부산 서면점 오픈, ‘공격 앞으로’올해 10주년을 맞은 베니건스가 부산 서면에 21호점인 ‘베니건스 애너하임(Anaheim)’을 14일 오픈 했다. 베니건스는 부산 서면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인천점을 오픈, 향후 4~5개를 더 오픈 할 계획이다.부산 서면에 오픈 한 ‘베니건스 애너하임’은 250석 규모로 베니건스의 시티 컨셉에 따라 디즈니랜드로 유명한 도시 ‘애니하임’을 연출했다. 부산지하철 1. 2호선의 환승역으로 1일 유동인구가 15만 이상인 부산 최대의 상권이자 교통 접근성이 용이해 10대 위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령층의 흡인력이 뛰어난 곳으로 인근에 초대형 멀티플렉스와 할인점, 쇼핑몰 등이 있는 자리이다.특히 이곳은 베니건스 이외에도 T.G.I.F, 아웃백, 빕스 등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이 입점 되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이에 베니건스는 일차적으로 경쟁사에 비해 낮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픈초기부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패밀리레스토랑에 익숙한 고객들과 새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찾고 있는 18세에서 25세의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광고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사의 최대 강점인 이국적인
분리에서 통합 경영으로 변화그룹에서 따로따로 분리해서 운영하던 외식업체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하는 체제로 변하고 있다.두산은 KFC와 버거킹 등 그룹에서 외식사업부문을 분리해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신설회사 SRC(system restaurant service)를 설립했다.두산은 외식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리, 경영함으로써 경영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외식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해당사업에 재투자해 사업의 집중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분할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들의 웰빙 관련 식품선호로 점차 악화되는 패스트푸드업계의 경영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CJ푸드빌 (CJ외식서비스부문 CEO 정진구) 은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사업 전개와, 세계화에 대비하여 브랜드별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한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사업 전개와 해외진출을 위해 더 시젠㈜과 윌그레이트 앤 파트너 글로벌㈜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을 실시하고 조직 개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더 시젠은 CJ푸드 시스템에서 운영하던 면 전문점이다. 현재 CJ푸드빌은 CJ푸드시스템이 운영하던 외식 사업 중 고속철 등의 외식 사업 부분
하겐다즈 ·배스킨라빈스, 뉴 트랜드 이끈다디저트 중심 메뉴 ··· 문화적 공간으로 인기한 가지 특성만을 강조한 전문점들이 복합성을 띤 카페 형식 매장을 늘리고 있다.한곳에서 복합적인 것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전문점에서 다른 것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존재한다.빵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에서 커피도 함께 즐기면서 편안한 자리에 앉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커피를 마시면서 약간의 출출함을 달래 줄 수 있는 빵과 케이크 등을 맛 볼 수 있는 곳,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또 다른 느낌의 아이스크림류를 만끽 할 수 있는 곳 등의 디저트 중심 카페가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특히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가 눈에 띈다. 기존 매장은 아이스크림을 포장하거나 잠시 앉아서 아이스크림만을 먹고 갈 수 있는 형태의 매장이었으나 점차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진취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하겐다즈는 라이프스타일 카페를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분당 미금점, 신촌점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대학로에 100평, 4층 규모의 카페 매장을 열어 기존 하겐다즈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던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겐다즈는 “브랜드 체험의
기능성 라면, 매니아층 형성 꾸준한 매출■ 지난해 식생활 전반에 웰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할 정도로 웰빙 바람은 거세게 불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이런 추세는 웰빙과는 거리감이 있는 라면시장에도 불어 지난해 라면 업체에서는 웰빙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라면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컨셉의 제품군이 출시됐다.이 제품은 기존 라면 시장에 없던 것으로 하나의 틈새 시장을 형성하기는 했으나 크게 붐을 일으키지는 못했다.업계는 “경기가 아직 불황인데다 제품 홍보가 덜 돼 아직은 미미한 상황이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홍보가 많이 되면 이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관련된 프리미엄급 제품은 꾸준히 출시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현재 이 제품은 미미하나마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할인점 등을 통해 별다른 변화 없이 평균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농심은 지난해 10월에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새로운 형태의 라면 ‘채식주의’를 출시했다.이에 앞서 2003년 9월에는 감자로 면발을 만들어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감자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감자전분과 감자가루로 면을 만들어 투명하며 양파와 소고기가 잘 어우러져 국물맛이
빙그레 스위벨, 기내식 디저트 선정빙그레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스위벨’이 국제선 기내식으로 선정돼 올해 1일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에 공급하고 있다.빙그레는 스위벨 기내식 공급을 위해 이동카트 높이에 맞는 용기를 별도 제작하고 용량 또한 80g으로 줄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의 기내식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 상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오가는 모든 승객들에게 우리나라 발효유의 세계적 수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빙그레는 기내식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오성 급 이상 호텔과 외식업체 등 특수거래처 쪽으로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위벨은 한국, 프랑스, 미국 등 3개국 발효유 업체들의 기술을 결합하여 지방을 기존 요구르트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1%로 낮춘 고급 유럽풍 요거트로 빙그레가 지난해 8월 중순경에 출시한 디저트 제품으로 하루 평균 6만개가 판매되고 있다. 출시 당시부터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누적 매출액이 약 35억원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장기적으로 향후 3년동안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 목표액으로 정하고 새로운 광고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중장년층 향수 자극, 청소년층 호기심 유발㈜농심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그 라면을 돌려주마’라는 주제로 추억의 라면 대축제를 실시한다.이 행사는 농심이 그동안 내놓은 라면 중 인기 있었던 왈순마(1968년), 시락면(1974년), 농심라면(1975년), 브이라면(1981년), 까만소(1985년), 느타리라면(1989년) 등 6개 제품 중 다시 판매되길 원하는 제품 하나를 적어 보내면 된다. 응모는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 또는 우편엽서(우편번호 156-709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370번지 농심 추억의 라면 대축제 담당자)를 통해 하면 된다.행사기간은 이날부터 3월 18일까지이며, 당첨자는 3월 28일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965년 9월 18일 설립된 농심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제품 출시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청소년층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농심은 행사기간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제품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며 그 제품을 선택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김치 냉장고, 드럼세탁기, 해외여행상품권 등 40가지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빕스가 18일 24호점인 신정점을 오픈한다. 350여평의 나대지에 200여석 규모로 오픈되는 빕스 신정점은 남부순환로를 중심으로 목동 신시가지, 양천구청, 서울 남부 지방법원 등 인구 집객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빕스 등촌점과 함께 서울 남서부 지역에서 다시 한번 고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빕스 신정점 공영삼 점장은 “신정동이 뉴타운 개발 이후에는 더욱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포 주변 배후지역의 소비추세를 기준으로 월 3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빕스는 1월중 대구 내당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한해 동수원, 죽전, 부산 해운대, 포항 등 지방 광역시 및 서울 경기 지역에서 10개 점포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빕스 신정점은 18일부터 오픈 기념으로 방문 고객 전원에게 고급 마우스패드 5,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배민경 기자/tomato@fenews.co.kr
고추ㆍ브로콜리 등 기능성 추가, 인기폭발제과 시장의 성수기인 꽃피는 삼월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야채를 소재로 한 과자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웰빙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으로 야채 제품은 더욱더 빛을 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특히 이들 제품은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어 제과 4사는 물론 다른 식품업체도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2005년 야채과자를 시작으로 시작된 제과업계에 어떤 제품들이 붐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롯데제과는 지난 79년 선보인 ‘야채크래커’가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지난해 8월 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야채크래커V6’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야채크래커에 함유된 양파, 대파, 피망, 당근 외에 브로컬리와 토마토를 추가하여 모두 여섯 가지 야채로 만들었으며, 고소한 비스킷과 향긋한 야채 맛이 조화를 이뤄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태제과도 지난해 완두콩과 시저샐러드가 혼합된 스낵 ‘사야엔도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완두콩이 68%로 진한 완두콩 맛을 느낄 수 있고, 또 쌀가루와 야채맛
과학의 꿈을 키워주는 동기부여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균형 있는 사회발달에 기여하게 하기위한 ‘1일 식품과학교실’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 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의 꿈을 키워주는 동기부여를 위한 행사로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센터가 주최했다. 성남시 분당교육청에서 추천한 6학년 어린이 20명과 한식연 직원 자녀 10명 등 총 30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한식연은 “이번 1일 과학교실 체험은 단순히 이론과 수동적인 체험을 탈피해 어린이들에게 미래 식품과학에 대한 비전 제시는 물론 각자의 소감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1일 과학체험시간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오전에는 식품기능연구본부의 하태열 박사가 ‘기능성 식품이란 무엇인가?’, 김치연구단의 이명기 박사가 세계적인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김치를 소재로 하여 ‘김치의 숙성과 발효과학’,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의 홍상필 박사와 노정해박사가 각각 ‘고추장 소스, 인삼소스 등의 가공과 고기의 과학’, 분석 평가팀의 황진봉 박사
“우지파동으로 빼앗긴 시장 되찾겠다”현대산업개발 지분참여, 경영정상화 전망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주)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는데다가 옛 대주주가 경영권을 완전히 되찾는 등 재기를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961년에 창업한 삼양식품(대표 서정호.사진)은 1989년 이른바 ‘공업용 우지파동’이 발생할 때까지만 해도 라면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라면왕국’으로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 라면업계의 선두업체였다. 8년간의 법정투쟁 끝에 ‘우지파동’은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왕좌’를 후발 농심라면에 내주고 시장점유율은 한때 10%선까지 떨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 결국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해 부도가 남에 따라 1998년부터 화의상태에서 간신히 목숨만 연명해왔다. 그러던 삼양식품이 지난 2003년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올 상반기 중에는 화의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누적된 빚을 갚느라 엄두도 내지 못했던 마케팅을 재개하면서 매출도 급신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0.4% 증가한 2,74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