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횡성 제2공장으로 생산능력 2배 확대배중호 사장,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대표 배중호.사진)은 최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에 3만8천평 규모로 완공한 횡성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순당에 따르면 횡성공장은 연간 최대 생산량이 백세주(375ml 기준) 2억병으로 9천 6백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 화성공장에 비해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됐다.이는 길이 50m, 폭 최소 21m, 깊이 1.8m 이상의 국제 규격 수영장 40개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양이다.국순당은 지난 2003년 3월부터 백세주 공급 부족, 신제품 생산 등에 대비해 강원도 횡성에 제 2공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국순당의 횡성공장은 4만1천리터와 1만리터 규모의 탱크를 각각 18개와 3개를 보유해 77만 리터를 동시에 발효할 수 있고, 3만7천리터 규모의 탱크를 15개 보유해 59만 리터의 술을 보관할 수 있다. 국순당은 원료를 혼합하는 담금 과정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컴퓨터로 실시간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성도 기존의 3배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국순당은 횡성공장의 준공으로 백세주와 함께 기존 제품인 '삼겹살의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 자율지도활동 통해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동원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생취약업소에 대해 위생지도를 실시, 위반업소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 했다.서울식약청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요인제거와 초등학교 주변의 부정·불량식품 유통판매 행위 방지를 위해 소속 명예식품위생감시원 70명을 동원해 지난 7월15일부터 8월25일까지 위생취약지역의 1천304개 업소를 점검하고, 이중 적발된 310개의 위반업소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단속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가 223건, 보존 및 보관기준 미준수가 26건, 무신고 식품접객영업 12건, 허위·과대광고 판매 36건, 표시 불분명제품 판매 등 13건이 적발됐다.서울식약청은 이번 명예감시원의 지도점검 과정에서 표시가 분명치 않거나, 어린이들의 사행심·호기심 등을 유발하는 제품, 유해색소등을 첨가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 등 80개 품목을 모니터링해 향후 기획단속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서울식약청은 “초등생 등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구멍가게등 영세한 판매업소에서 파는 불량식품을 사먹지 않도록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닭내장을 이용해 인체에 유해한 불량 닭기름을 만들어 판 2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관할 구청에서 지난 5년동안 실태파악조차 못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대구 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경찰서는 대구시내 재래시장에서 닭의 내장을 이용해 불량 닭기 름을 제조,판매한 박모씨(45.여)와 이를 구입해 닭조리에 사용한 김모씨(38.여)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 5년동안 불량 닭기름이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5년동안 닭기름이 제조됐음에도 관할 구청에서 지도단속은 물론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이번 불량 닭기름 파동에 대해 의회의장단 측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북구의회 김해식 의장은 관할구청에서 5년동안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의회차원에서 관련부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여 책임소재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내의 닭집과 중국음식점 등에 불량 닭기름이 대량 유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청·한국PL협회 홈페이지 통해 제공 중소기업청은 중소 위탁급식업체를 위해 '단체급식 분야 제조물책임(PL) 대응매뉴얼'을 발간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기술 자금 인력 부족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중소위탁급식업체들이 손쉽게 PL대응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체급식의 안전성 제고및 PL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 매뉴얼은 제조물책임대책 추진방향, 제조물책임 관련 법령 및 기술기준, 제조물책임사고 예방대책, 제품분야별 제조물책임 사고의 방어 대책 등으로 구성돼 있다.매뉴얼에 따르면 단체급식에서의 주요 식중독 발생원인은 부적절한 냉각, 급식전 장기보관(12시간 경과), 감염된 조리종사자에 의한 경우, 부적절한 재가열, 부적절한 보온저장, 오염된 식재료에 의한 것의 6가지 요인이 전체 식중독 발생요인의 85%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L 대응매뉴얼에서 PL사고 예방대책은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단체급식 분야의 PL사고 예방대책은 ▲개발․설계단계의 제품안전 활동 절차 및 해설 ▲구매·제조·검사단계의 제품안전 활동 절차 및 해설 ▲운반·배식·후처리 단계의 제품안전 활동절차
전염병 관리, 공중보건 교육 등 공동활동질병관리본부는 지난16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중심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는 한·중 양국간 전염병 관련 정보 교환 및 협력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16일 중국 북경에서 오대규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과 왕유 중국 질병예방통제중심장이 서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구온난화와 국제 인적ㆍ물적교류의 증대로 신종전염병의 출현과 급속한 확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종전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개별 국가간 양자협력강화가 절실히 요구돼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양국은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을 통해 험실 연구, 전염병 관리 및 조사 감시, 공중보건 교육,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 면역과 백신의 안전성, 생물테러, 검역, 만성병 관리 등의 분야에서 공동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를 위해 신종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위기시 역학조사 정보교류 및 전문가 배치, 과학프로그램 및 연구프로젝트 협력, 각종 정보 및 기술 공유, 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WHO 등 국제기구 및 국가간 공조체계
김장관,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 자리와 책임을 줘야”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의 파격적 인사가 본격화 되면서 기존 질서에 안착해 있던 복지부 내부에 상당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복지부는 직제변경으로 신설되는 사회복지총괄과장, 의약품정책과장, 식품정책과장과 공석으로 남게될 암관리과장, 구강정책과장 등 부내 과장 5명에 대한 직위공모 실시와 관련해 지난 15일 응모 마감했다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응모 결과 각 직위당 10명 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임 과장은 직무수행계획서 검토와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중앙인사위원회가 추천하는 인사전문가와 보건복지 전문가, 인력스카우트업체 등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서기관과 사무관까지로 직위공모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같은 인사 방식은 전례없이 획기적인 것으로 복지부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주도세력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또한 일각에선 사회.문화 팀장역을 맡게될 김 장관의 위상을 고려할 때 신(新) 인사제도가 정부 각 부처로 파급될 개연성도 높게 내다보고 있다.인사 관계자는
바이엘-GSK는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남성과학 전문가들을 초청, ‘제3회 레비트라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시카고 의대 소속 일리노이 대학의 크레이그 니더베르거 교수가 ‘남성들의 일상과 성에 대한 태도 조사’ ▲호주 카브리니 의학재단의 더글라스 로딩 박사가 ‘발기부전 남성에서 레비트라 약효발현 시간 조사’ ▲캐나다 락뷰 종합병원의 제이 리 박사가 ‘발기부전 환자에서 레비트라의 지속적 효과발현 조사’를 발표했다.바이엘-GSK는 “이번 심포지움은 ‘단단한 레비트라’라는 컨셉처럼 학술적인 내실 또한 ‘단단하게’ 다지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국내 전문의들이 참석해 발기부전, 발기부전치료제 및 남성질환을 심도있게 논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레비트라 아시아태평양 심포지움’ 의장인 고려의대 김제종 교수는 “당뇨병, 고혈압,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발기부전 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며 “발기부전 증세는 다른 질환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경주지점 등 27개 업소 적발약국과 성인용품점 등에서 가짜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를 판매하거나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다 약사법위반으로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 또는 행정처분 조치됐다.부산지방식약청은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합동으로 지난 3일부터 1주일 동안 특별합동약사감시를 실시해 가짜비아그라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 유효기간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진열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27개 업소를 적발했다.감시 결과 동아제약 경주지점에서 의약품을 허가 받은 장소외의 장소에 보관하다 적발됐다.부산시 금정구소재 부영약국과 진주시 중앙동소재 성인용품점은 러브러브샵 등 9개 업소가 비아그라 씨알리스를 보관․판매하다 적발됐고, 경남 통영시 소재 24시약국과 약손약국 등 5개 업소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경남 사천시소재 지리산약국과 사천신세계약국 등 5개 업소에서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을 보관진열하다 적발됐다.부산청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필요시 수시로 부정·불량의약품 유통 차단을 위한 특별합동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산 원료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제조·유통시킨 식품업자가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15일 수입 콩으로 만든 제품을 국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사기 및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구시 달성군 M식품 대표 김모(54.여)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이 2년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식품에 대한 불신풍조를 조장해 사회불안을 야기한 죄가 커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김씨는 2002년 1월부터 미국산 콩과 된장 700여t을 수입해 국산콩 비율이 20% 미만인 된장과 청국장, 쌈장 등 25억원 상당 635t을 제조하고, 이를 '100% 국산품'으로 허위 표시해 지난 6월까지 대형할인점 등 170여개 식품판매점에 공급해 1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