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09 광역클러스터사업단 평가에서 무안황토고구마 사업단이 전국 우수사업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무안황토고구마 사업단은 전국 22개 사업단에 대한 광역클러스터 활성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사업추진역량, 사업성과 달성도, 사업비 집행실적, 지자체장 관심도 등 사업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구마 선별기준 7단계, 소포장.규격화 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고구마 스낵과 고구마 술, 고구마 쌀 등도 가공해 사업 전 대비 농가소득이 2배 늘어난 점도 인정 받았다. 무안군은 이번 수상으로 3억원의 인센티브와 정부포상을 받는다.
광양시가 농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전문경영인 마인드 제고로 농업경쟁력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농가소득 1억원 이상 100호 육성’사업이 2009년 한해 79호를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농가소득 1억원이상 100호 육성’사업은 21세기 세계화?지방화?정보화의 급진전에 따른 국?내외 도시 간 무한 경쟁시대를 맞이하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Global 광양 명품 100선』15대 실천과제 중 하나이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100호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09년 3월 광양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억대농업인 후보농가 165호를 선발하였으며, 후보농가별 전담지도사를 지정,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재배기술 컨설팅을 연중 실시했다. 또한 파프리카, 애호박 ,잎들깨 등 품목별 전문교육을 4회 142명을 대상으로 추진하였고,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 등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교육을 2회(80명) 실시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소득 1억원 이상 달성농가 72호를 비롯하여 후보농가 93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재배기술 컨설팅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품목별.분야별
전남 장흥군은 12일 "안양면에 있는 안양주조장에서 생산한 햅쌀 막걸리 '햇찹쌀이 하늘수'가 농림식품수산부가 시행한 '햅쌀 막걸리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햅쌀 막걸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막걸리에 햅쌀을 사용하면 술 맛은 묵은 쌀이나 수입쌀을 사용할 때보다 신선하고 산뜻하며 쌀의 산화된 지방질로 말미암아 생성될 우려가 큰 숙취 성분인 퓨젤유와 메탄올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은 그동안 밀가루와 수입쌀 등을 원료로 사용하던 막걸리 시장에 이번 '햇찹쌀이 하늘수' 막걸리가 시판되면서 쌀 소비 확대 등 농촌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주조장을 운영하는 채창헌씨는 "이번에 생산된 햅쌀 막걸리는 남아도는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조상이 마시던 전통 막걸리 본래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선보인 것"이라며 "'하늘수'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와 함께 남도 전통술의 맥을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수협이 조기 때문에 3년 연속 활짝 웃었다. 지난해 조기 위판액은 43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어획량을 보였지만 씨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해 예년에 비해 10~20% 높은 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12일 목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어획물 위판액은 858억원(2700t)으로 애초 목표액(600억원)을 30%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런 성과는 전체 위판액의 50%를 넘는 조기 풍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종별 위판액을 보면 조기가 434억원(1만 1000t)으로 가장 많고, 갈치 130억원(3000t), 새우젓 81억원(4000t) 등의 순이다. 병어와 가오리, 꽃게, 아귀 등 잡어도 많이 잡혔다. 조기는 3년째 풍어다. 2008년에는 348억원(1만 2300t), 2007년 424억원(1만 2000t)으로 목포수협을 이끄는 '대표 어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목포수협 김주현 지도상무는 "신안 흑산도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 조기 황금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의 풍어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면서 "조기가 하도 많이 잡혀 어선에서 상자 작업을 하지 못하고 부두로 그물째 싣고 들어와 조기를 따는 이색풍경도
전남 영광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을 잇는 모싯잎 찹쌀떡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의 모싯잎 송편 전문기업 '옥당바이오식품'(대표 정정범)은 최근 모싯잎 찹쌀떡을 신상품으로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모싯잎 찹쌀떡은 모싯잎 함유량이 약 16%로 천연 색감과 특유의 모시향이 입 안 가득 전해지는 게 특징이다. 모싯잎을 넣고 반죽해 쪄내는 기존의 방법을 대신해 떡살을 쪄낸 뒤 모싯잎을 나중에 넣는 방법을 택했고, 일반 떡과는 달리 냉동과 해동을 2-3차례 반복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 정 대표는 11일 "진한 모시향과 너무 달지 않은 맛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을 뛰어넘는 상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모싯잎를 활용한 모싯잎 송편을 개발해 쌀 소비 촉진(연간 100t 이상)은 물론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0년도 매실?원예특작 분야 보조사업(26개사업 6,516백만원)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2010. 1. 6자로 매실?원예특작 분야 보조사업 시행지침을 읍면동에 시달하면서 시정소식지 및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이장회의 개최 및 마을방송을 통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신청서는 1월 7일부터 1월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하여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현지 확인을 실시하여 2월중에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하여 사업대상자를 확정하여 보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매실분야 사업은 13개 사업 1,819.3백만원을 투입하여 매실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게된다. 주요 사업비는 매실 가공공장건립 2개소 등 가공산업육성 사업비 480백만원, 관정개발, 스프링클러 설치 등 고품질 매실생산기반 조성사업비 582.8백만원, 매실 선별기 보급, 통합박스 공급 등 매실 유통지원사업비 613백만원 등이다. 원예특작분야는 13개 사업에 4,696.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사업비는 파프리카 재배단지
담양군(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2010년도 농촌지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이베드 이용 딸기재배 사업’을 비롯 총 22개 시범사업에 대해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18억4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식량작물과 원예, 축산과 특화작목, 생활자원 분야 등이며 신청을 받아 총 32개소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해당업무담당자들로 구성된 현지조사반의 현지 확인과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농업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장흥군(군수 이명흠)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일부터 6일까지 친환경 농업 특성화기술 교관 교육 및 농업관련 공직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0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의 강의 기법 및 현장 지도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둘째 날에는 읍면 산업담당,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등 농업관련 공직자 및 유관기관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해 장흥농업을 위한 의식 통일과 협조체계구축에 관하여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2일 ‘고품질농업 핵심리더반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14일간 진행되는 ‘2010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롭게 바뀐 농업시책 등을 전달하고 작목별 재배기술에 관하여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 강의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목별 전문지도사를 강사요원으로 편성해 친환경농업과, 오디.복분자, 비파 등 고소득 틈새 작목의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명품한우 생산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술 및 농촌여성을 대
전남 구례군은 5일 우리밀 명품화 사업이 2011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국비와 군비 등 33억원을 우리밀 명품화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지난 2007년부터 우리밀 생산자회를 중심으로 90ha의 무농약 단지를 조성, 유기질 퇴비 시비 등 친환경 밀농사를 시도해 왔다. 우리밀 명품화 전략은 검정밀, 녹색밀 등 기능성 밀 생산과 무농약 재배면적 1000ha 확대, 지리산 산약초를 가미한 기능성 면, 냉동빵 등의 상품화,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이다. 또 용방농공단지에 우리밀을 원료로한 제면, 제빵, 제과업체 유치, 우리밀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체험관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시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밀축제 개최 등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밀 명품화 사업을 생산, 가공, 관광이 함께 연계되는 명실공히 지역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친환경아스파라거스연구회(회장 진현배)가 전국 최초로 ‘아스파라거스’를 겨울철에도 수확할 수 있는 실험재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아스파라거스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서 2월 하순부터 수확되기 시작하여 11월까지 생산되는데 공백기간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월 농촌진흥청의 우수 연구회지원사업 공모에 당선(1억1000만 원 사업비 확보)된 이 연구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강진만의 온화한 기후와 전열온상을 활용한 초촉성 재배기술로 겨울철에도 수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일구었다. 아스파라거스 초촉성 재배기술은 겨울철 하우스 재배수확기를 앞당기는 촉성재배보다 수확기를 더 앞당기기 위해 전열선이나 온풍기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가온하는 기술이다. 즉 하우스를 이용한 촉성재배를 하게 되면 빨라야 2월 중순에 수확이 되지만 연구회에서는 3중 보온필름으로 피복한 후 그 속에 전열선을 삽입해 따뜻하게 만들어 지난 12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현재 강진 친환경아스파라거스연구회 실험온실에서 초촉성 재배기술로 수확하는 양은 100m2(30평)에서 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