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식량수급의 불안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연구를 통한 식량생산 증대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러프(John Ruff) 국제생명과학회(ILSI) 회장은 29일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개최한 ‘세계 식품산업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조찬 간담회에서 “식량수급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연구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회장은 “2007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양실조 인구는 7500만명이 증가해 현재 영양실조 인구는 총 9억2300만명에 달한다”며 “특히 아프라키 지역의 식량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존 회장은 여기에 최근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화석연료 대체품으로 곡물을 바이오 원료로 사용하는 국가도 있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부정적 역할이 급증하고 있다고 존 회장은 지적했다. FAO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8개월간 전세계적으로 식품가격은 52% 상승했다. 게다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기후 이상 변화와 국가간 정치적 분쟁 등이 식량수급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
CJ 가쓰오우동이 12월 15일까지 ‘제2기 CJ 일본 정통우동 체험단’을 모집한다. 2002년 출시 이후 국내 우동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CJ 가쓰오우동이 지난해부터 마련한 이 행사는 단순한 일본 여행이 아닌 ‘일본 정통 우동 체험’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지난해 첫 행사에는 무려 7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당첨자 5명에게 동반 1인 쿠폰이 포함된 ‘일본 정통우동 체험권’을 제공해 총 10명이 일본 정통우동을 체험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이 체험권에는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교통비 등의 제반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내년 1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우동으로 유명한 사누끼 지역을 방문해 사누끼 우동학교에서 우동면 만들기에 도전하고, 동경의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가쓰오 대패 시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는 CJ제일제당 통합 브랜드 사이트인 CJON(www.cjonmart.net)에서 진행되며, 간단한 퀴즈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 CJ제일제당 이벤트 담당자는 “퀴즈에 참여한 고객이 우동에 얽힌 사연과 함께 관련 사진을 올리면 당첨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한편
과다한 설탕사용이 비만 및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올리고당, 결정과당 등 설탕을 대체할 건강지향적 감미료들이 각광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설탕 판매량은 2005년 6만6000톤에서 2007년 5만3000톤으로 20% 가까이 위축됐지만, 기능성 감미료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1300톤에서 3300톤으로 2.5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올리고당의 경우 매출액이 2004년 22억에서 2007년 83억으로 4년 동안 무려 4배나 증가하는 등 현재 120억 규모인 기능성 감미료시장이 400억대로 추정되는 가정용 설탕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기능성 감미료란 올리고당, 결정과당, 저칼로리 감미료 등 설탕이나 물엿보다 감미도가 높거나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낮은 신개념 당(糖)을 일컫는다. 특히 정장작용, 다이어트, 충치예방 등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가족의 건강에 관심이 높은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감미료의 대표격인 올리고당은 감미도가 설탕의 50%가량이지만 칼로리는 1/2~1/3에 불과해 비만과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체내에서 소화 흡수가 빨리 이뤄지지 않아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킨다. 또한 장내
김세연 의원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조사결과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각급 학교의 66%가 품질이 낮거나 급식용으로 써서는 안되는 고기로 조리한 점심을 학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나라당 김세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20여일 동안 수도권의 초.중.고교 39개교씩(사립 9개교 포함) 총 117개 학교를 대상으로 2007년 1월∼지난 23일 급식에 쓰인 고기에 대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위.변조를 조사한 결과, 65.8%인 77개 학교가 급식에 낮은 등급의 고기를 쓰거나 조리해서는 안되는 고기를 급식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D등급의 고기를 A등급으로 위조하거나 납품일이 판정일보다 이른 경우 등 확인서 위.변조 679건, 고기의 품질이 낮아 학생 점심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고기 사용 632건, 등급판정확인서 반복 사용 368건, 쇠고기를 돼지고기로 판정한 확인서 제출 14건 등의 피해를 봤다.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는 식재료 납품업체가 도축검사증명서, 거래명세서와 함께 쇠고기(3등급 이상)와 돼지고기(2등급 이상), 계란 등에 대한 등급을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고기등급 확인서다. 이
황영철 의원, 농심품부 자료 분석 결과 해외 여행객 등이 불법으로 반입하는 휴대육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황영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의원(한나라당)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입금지 휴대육류의 반입물량은 16만5598㎏이며, 상대국 검역 없이 반입한 물량도 1만212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수입금지 된 휴대육류가 반입된 물량은 2004년 2만5013㎏, 2005년 3만1352㎏, 2006년 4만2276㎏, 2007년 4만2099㎏, 2008년 8월 현재 2만4858㎏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으며, 미국은 200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몽골과 홍콩으로부터의 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상대국 검역 없이 반입된 물량도 2004년 2002㎏, 2005년 1833㎏, 2006년 2826㎏, 2007년 3635㎏, 2008년 8월 182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검역 없이 반입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로부터의 반입물량이 최근 들어 감소하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
국회의 쌀 직불금 수령 대상자 명단 자료제출 요구에도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쌀직불금 수령 및 신청자 명단을 전국의 236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14일 요청했었지만 27일 현재까지도 20% 가까운 지자체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의 의결에 따라 자료를 요청하면 각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7일 이내에 국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하지만 아직도 44개 지방자치단체는 ‘시장(청장.군수)에게 결제를 받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25개 구청 중 자료제출을 유일하게 거부하고 있는 ‘노원구청’의 경우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자료제출을 미루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산하 시.군의 경우 단 한 곳도 제출하지 않고 있어 강원도 차원에서 공동 자료제출 거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자료제출 기한을 한참이나 넘긴 지금까지 아직도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지자체들의 경우 뭔가 숨
롯데칠성음료가 23일 ‘Cafe Cantata’ 2호 종각점을 오픈 했다. 롯데칠성은 ‘Cafe Cantata’ 런칭을 통해 커피음료 ‘칸타타’, 커피원두 ‘칸타타’, 커피전문점 ‘칸타타’ 등 ‘칸타타’ 브랜드 확장은 물론 상호간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 12월까지 3개의 ‘Cafe Cantata’ 를 추가 개점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7월 이대 상권에 테이크아웃 전문점 ‘Cafe Cantata’ 1호 이대점을 개점했다.
도시민의 절반은 국산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산 쇠고기 협상 파동 이후 한우 소비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 한달간 도시민 1508명과 농업인 666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민 55.8%는 ‘국산 농축산물 안전성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8%에 그쳐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농업인은 수입농산물에 비해 국산이 훨씬 안전하다는 응답이 77.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자신이 생산하는 농산물 안전성에 대해 30.5%는 90점 이상, 47.6%는 80~89점으로 평가했다. 수입식품 구입 의향은 ‘수입쌀’ 6.2%, ‘미국산 쇠고기’ 10.6%, 호주산 쇠고기 19.0%, 수입과일 21.4%, 수입 가공식품 14.5%로 수입식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뚜렷했다. 특히 논란이 일었던 미국산 쇠고는 구입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이 70.5%로 수입쌀(76.1%)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쇠고기 파동 이후 한우 소비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민의 30
지난달 22일 국내 유통중인 식품에서 멜라민이 처음 검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멜라민 사태의 여파는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건빵 첨가제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도 보인다. 정부는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보다 근본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 마련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지난달 22일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와 제이엔제이인터내셔널이 수입한 '밀크러스크'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이후 과자류와 커피크림 등 중국산 식품 10개와 중국산 건빵 팽창제 탄산수소암모늄, 뉴질랜드산 분유 원료 락토페린 등 총 12개 식품과 원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중국산 분유에서 시작된 이번 멜라민 파동은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으로 확대됐다. 중국 브랜드는 물론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다국적 기업과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각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마즈나 나비스코푸드, 네슬레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제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으며 국내 유수 식품기업들도 멜라민 사태의 예외가 되지 못했다. 지난해 중국산 애완동물 먹이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데 이어 올해도 사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멜라민 사료'를 먹는 축산물과
오세익 신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원이 농정연구의 허브가 되는 역할을 하도록 연구원의 역량을 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농정에 관한 모든 연구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연구원이 중심이 돼 주변의 연구소 등과 연대를 강화해 나간다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농정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시와 농촌의 상생에 밑거름이 되는데 연구원이 중심에 설 것을 다짐했다. 오 원장은 “우리 연구원 직원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직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연구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이를 위해 우선 연구원 내부의 분위기를 활성화시켜 신바람 나는 연구를 하도록 하는 동시에 직원에 대한 지원체계를 조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수한 인재를 중심으로 한 강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연구원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면서 “이는 강한 농업을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식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1, 2, 3차 산업을 통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한 농업 CEO 양성과 명품 농산물로 무장한다면 국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