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시장에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장점만을 접목한 ‘퍼플오션’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플오션 업종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의 업종 중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이나 시장성 모두 일반 창업아이템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창업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컨버전스(복합) 창업’도 퍼플오션 창업아이템의 하나이다. 한 점포에서 이질적인 두 개 이상의 아이템을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점으로 창업 실패의 가능성을 확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외식창업의 경우 맛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얻으면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왕돈까스전문점 온달왕돈까스는 돈가스와 치킨이라는 두 가지 외식아이템을 함께 선보이며 퍼플오션 속 컨버젼스 창업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노란 크림스프가 제공된 후 커다란 접시에 소스와 함께 담겨 나오는 왕돈까스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고객들의 지갑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저렴한 가격(3300원)과 푸짐함, 옛추억의 맛으로 주변 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중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돈까스의 인기에 더해 멀티플렉스 외식트
제1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카레를 이용한 건강과 미용’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국내 카레 전문가인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 서울대 서영준 교수, 연세대 권호정 교수, 영남대 이승호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 인도 중앙식품기술연구소의 Dr. V. Prakash 원장, 교토 메디컬센터 코지 하세가와(Koji Hasegawa) 교수 등 해외 석학도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Industrial Application and Functional Benefit of Curry(카레의 기능성 및 산업적 활용), Medical Benefit of Turmeric in Curry(카레의 의학적 효능), Health and Beauty with Curry(카레를 이용한 미용과 건강)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국식품과학회 신현경 회장은 “최근 카레가 항암식품 및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카레 또는 그 주성분인 강황에 함유돼 있는 커큐민의 다양한 항암효능, 피부 미백효과 등의 주제가 폭넓게 다루어질
‘2008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공식건배주로 국순당의 ‘강장백세주’가 선정됐다. 강장백세주는 개막식을 비롯한 공식 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 자리에서 공식지정주로 사용된다. 2008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는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각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무형문화유산의 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하고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만큼 한국의 대표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의 강장백세주를 공식건배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식건배주로 선정된 국순당의 강장백세주는 프리미엄급 약주로 찹쌀과 전통누룩을 주원료로하고 인삼, 구기자, 오미자 등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빚은 강장주이다. 심신과 기에 좋은 한약재의 함유량이 일반 백세주에 비해 2배 이상 많고 숙성기간도 길어 특유의 맛과 향이 난다. 700ml용량에 알코올도수는 15도이다. 지난해에 2007프로도엑스포와 상해SIAL(식품 박람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세계한상대회를 비롯해 올해 6월에 열린 OECD장
건강원 등에서 사용하는 약탕기와 포장기에 공업용펌프와 호스가 사용되고 있어 제품에 환경호르몬과 미생물 등의 검출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위생점검기관인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손을 놓고 있어 위생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지가 시중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강원과 한의원의 약탕기와 포장기의 위생점검에 대해 취재한 결과 공업용펌프와 호스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약탕기와 포장기를 연결하는 배관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이물질로 오염돼 있었다. 이물질은 약재를 달인 물이 호스를 통해서 이동하는 과정 중에 높은 점도로 인해 내벽에 눌러 붙은 것이다. 약탕기제조업체 등에 따르면 약탕기에서 추출된 약재 등은 포장기로 이송하는 과정 중에 공업용호스와 솔밸브, 공업용 순환펌프 등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기존 내벽에 붙어있던 약재 등이 혼합될 수 있고, 사용이 끝난 이후에도 약재가 주입구에 잔류해 부패 및 오염된 상태로 남아있는 것. 이것을 재 가동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다. 약탕기 관련 업체 사장은 “물 나오는 주입구가 꺽여져 있어 청소가 안되고, 이렇다보니 이물질이 많이 낀다”면서 “사용을 안 할
간장과 콩기름, 빙과류와 음료 등에도 유전자변형작물(GMO) 표시가 확대된다. 또 식품내 함량에 관계 없이 모든 GMO 원료는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GMO 식품에 대한 표시 확대.강화를 골자로 하는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기준개정안을 7일 입안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GMO 표시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간장과 콩기름, 그밖에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당분인 전분당 함유 식품도 GMO 사용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들 제품은 최종 식품에서 유전자검사로 GMO 유전자를 검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원료 함량 5순위 이내의 원료 중 가공후 GMO 성분이 남아 있는 원료에 대해서만 GMO 여부를 표시하도록 돼있는 현행 규정을 강화해 GMO 원료의 함량이 아무리 적더라도 표시하도록 했다. 특히 GMO를 쓰지 않는다는 뜻의 'GMO-프리(free)' 표현이 남용되고 소비자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종 제품에서 GMO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만 GMO-프리 표현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GMO 표시는
식품업계는 6일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이 없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일단 안도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회복과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 최대 종합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은 자사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식품업계의 전체의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의 자체 안전센터에서 모든 원료에 대해 샘플링을 한 뒤, 위해성 검사나 이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멜라민과 관련한 특정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했었다"며 이번 '멜라민 파동'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중국이나 해외에서 들어오는 원료, 가공품의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사는 소비자들의 식품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 관련 용어, 성분 명칭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언어로 풀어서 안내하는 코너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식약청의 검사결과 자사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체 검사에서는 (멜라민이)안
중국산 식품 대상 멜라민 검사 결과 총 10개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고 212개 품목은 판매가 재개됐다.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 못한 26개 품목 등 216개 식품은 판매금지가 계속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유제품을 함유한 중국산 식품과 뉴질랜드산 분유원료, 수입 채소 495종(1935건)에 대한 멜라민 조사 최종 결과와 함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4일 마즈와 네슬레, 롯데제과의 과자 4건 이후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은 없었다. 이에 따라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은 중국산 식품 10건과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1건 등 총 11개 제품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식약청이 유제품을 함유한 428개 중국산 가공식품 가운데 402개 품목을 수거해 멜라민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2개 식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판매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그러나 제조일자별로 일부 검사가 완료되지 않거나 멜라민이 검출된 216개 품목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만료될 때까지 판매금지가 유지된다. 특히 이미 소진됐거나 유통경로 추적이 불가능한 26개 식품은 전혀 검사가 이뤄지
멜라민 파동으로 국민들이 식품 안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안전 관리 업무를 강화해 대통력 직속으로 격상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식품안전 관리업무를 강화해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현재의 식약청 인원으로는 식품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연구 조직 인력을 강화하고 식품안전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단속과 처벌 권한까지 강화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 제일의 안보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에 있어 어떤 사안보다도 신속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식품안전 관리 업무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고 지위도 최상위급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 관리업무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안전 업무 유치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식품검역체계와 관련해 “식품안전은 식약청으로 일원화되는 게 맞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단호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중국산 멜라민 분유파동과 관련, 2일 프라자호텔 루비홀에서 긴급 ‘CEO 특별위원회’ 조찬모임 개최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CEO 특별위원회는 “이번 멜라민 파동은 세계적으로 예상치 못한 사태로서 해당품목은 물론 모든 식품에까지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깊이 우려해 사전검사강화, 멜라민과 유사한 비상사태를 대비한 회수와 사후관리시스템 구축 등 식품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중국산 등 멜라민 함유 우려가 있는 유제품의 원료 및 최종 식품을 위시한 자사생산 품목에 대해서도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긴급회수명령에 대비해 회원사와의 관련 대형유통업체 및 각 사 대리점 등 유통망을 활용한 긴급회수체계 수립을 강화해 부적합 제품을 철저히 회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에 자체 공장이 있거나 OEM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사전관리를 위한 정부공인 민간검사기관을 중국 등 현지에 설립해 국내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식품업계 사업자단체인 가칭 ‘한국식품산업협회’ 설립이 추진된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일 협회에서 CEO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을 설립발기인으로 해서 농림수산식품부에 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농식품부가 식품산업관련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2007년도에 식품산업진흥법이 공포됨에 따라 식품산업육성 및 지원업무가 법제화 돼 이같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자단체 설립이 요구돼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식품산업협회에서는 식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산업협회는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에 관한 조사?연구사업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회원 상호 간의 이익증진을 위한 사업 ▲식품산업과 농업 간의 연계강화를 위한 사업 ▲원료 및 식품의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국민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교류협력 사업 ▲식품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사업 ▲그 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