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는 격의 대응은 안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생산자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의 만두와 순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인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생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식량기구(FAO)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러시아에서 1600km 떨어진 중국의 4개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인접국가인 한국, 동남아 지역에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했다”며 “방역당국은 철저한 검역조사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면 돼지는 고열과 림프샘 내장출혈로 폐사를 하는데 그 폐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김 회장은 “우리 소비자들은 돼지고기가 일상 식생활 중 단백질 공급원으로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면서 “돼지고기 안전에 대해서 상당히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협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곡성 토란,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긴다”… 토란가공 연구 박차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식재료 토란의 조리방법 편리성과 토란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연구 개발해 관내 업체에 시범 적용하는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토란은 건강에는 좋은 식품이지만 요리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강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토란활용 다양한 가공품 개발 및 기술 실용화 연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토란이 소비자에게 더욱 더 친근한 식재료로 다가가기 위해 현장 실용화 연구에 힘쓰고 있다. 연구 내용은 토란을 소재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토란파이, 토란약과 등 토란 가공품 개발과 토란으로 보다 더 간편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스피드 레시피 개발 등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군 토란이 전국 재배 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생산량도 70%가 넘어 전국의 토란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연내 개발된 토란파이, 토란약과의 개발 기술을 관내 업체 2개소에 시범 적용한다”며 “앞으로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범적용 대상 업체인 자매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2018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이자 7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는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을 주제로 고추별별마당, 고추놀이마당, 괴산문화마당, 괴산어울림마당, 물장구마당, 고추잠자리마당, 고추장터, 먹거리마당 등 총 8개 마당으로 구성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함께 어우러지는 오감만족형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우리가족 고추 캠핑요리 경연대회, 전국 고추요리 경연대회, 고추 물김치 담그기, 고추 속 체험, 빨간맛이 궁금해 식당 등 다양한 음식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지역 문화자산인 소설 ‘임꺽정’을 소재로 지역 농·특산물이 어우러진 ‘하태 핫태 임꺽정’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등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고추거리 퍼레이드&한여름 밤의 댄스파티’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학교·단체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추진된다. 아울러 황금고추를 찾아라 및 속풀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담양군, 스낵과자류 등 기업 8곳 유치… 381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담양군과 29일 담양군청에서 스낵과자류 생산공장 건립 등 8개 기업과 총 381억원을 투자해 13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민석 산들촌 대표, 홍승표 남승건설 대표, 김상범 유기농마루 대표, 홍재표 세민산업 대표, 김선열 이지스파이럴 대표, 오충록 하나에너텍 대표, 정동열 아이소켐스 대표, 위은희 금광스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들촌은 담양산단 6999㎡ 부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스낵과자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유기농마루는 담양산단 4901㎡ 부지에 45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과일·채소 주스 등 생산 공장을 건립, 과일과 채소 등을 이용한 주스, 미숫가루, 차, 환, 즙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15명의 새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낼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담양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남의 우수 수산식품이 신선식품 판매에 주력 중인 국내 홈쇼핑에 진출하며 판로를 확대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아산 도고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와 ‘충청남도 수산가공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우수 수산가공식품을 적극 발굴하고, 홈쇼핑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NS홈쇼핑은 홈쇼핑을 통해 도내 수산가공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NS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NS몰’을 통해서도 도내 수산가공식품이 홍보·판매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도내 수산 특산 식품인 조미김과 감태, 젓갈 등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적은 출시 비용으로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이와 함께 도는 ‘NS 쿡페스타’에 무료로 참가, 김·바지락·해삼·굴 등 충남 4대 명품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내년부터는 매년 5개 안팎의 도내 수산식품이 홈쇼핑에 입점해 소비자들을 만나며, NS홈쇼핑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계절별 생물이나 조미가공품, 건어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 수산식품관의 TV 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눈썹, 입술, 아이라인 등 반영구화장이나 타투와 같은 미용시술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인 마취크림을 무허가 제품으로 유통·판매한 업자 11명을 검거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이들을 국내외 반영구화장, 문신시술업자, 미용재료상에게 마취크림 ‘태그#45’, ‘인스턴트넘’ 등을 총 14억원 상당 판매한 혐의로 A씨 등 2명은 구속하고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유통한 마취크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지 않고 출처, 함량 등이 정확하지 않아 안전성이 떨어지는 제품이다. 업계에서 일명 마취크림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들에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테트라카인 등이 함유돼 있지만 함량이 정확하지 않아 과다 사용할 경우 두드러기, 수포형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 및 항부정맥제로 사용된다. 개인에 따라 흡수정도가 다르고 함량을 모른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이 바르거나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병변, 두드러기, 부종, 수포형성, 천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의사, 약사 등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 취급해야 한다. 특히 마취크림 사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지방 적고 담백한 염소고기 드셔보세요” 포항시, 시식행사 개최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염소고기 홍보를 위해 28일 포항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청직원을 대상으로 염소불고기의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용으로만 많이 알려진 온 염소고기의 이로운 점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염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육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시 염소 사육농가는 48호에 3533두이며 최근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염소한마리(생체60kg) 가격이 30만원이다. 지난 2015년 1마리당 66만원인 것을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해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염소고기는 동의보감에서 병 치료와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흠 잡을 곳 없는 약재라고 기록이 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허약한 사람을 낫게 하고 피로를 물리치고 위장의 원활한 작용을 보완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는 보양제라고 기록돼 있다. 또한 최근 농진청의 ‘염소고기의 항산화 활성화 및 부위별 특성연구결과’ 발표에서 소고기와 육질이 비슷하면서 지방 함량이 낮고 미네랄 군이 많은 염소고기가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동안 서울 남산타워 팔각정 광장에서 고려인삼페스티벌 ‘삼판났네 시즌2’를 연다. 한국인삼협회 주최·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서울 인사동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삼판났네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다. 지난 인사동 고려인삼페스티벌에는 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인삼튀김, 인삼칵테일, 인삼솜사탕 등 인삼을 재료로 한 먹거리를 직접 시음, 시식을 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삼퀴즈, 인삼낚시게임 등을 진행하고, 태권무공연, 퓨전국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협회에서는 매년 2~3회씩 고려인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다른 해외의 인삼과 비교할 수 없는 효능을 지닌 고려인삼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시음, 시식 이벤트를 통해 접하게 해 인삼종주국이 대한민국이며, 가장 뛰어난 효능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태풍 ‘솔릭’으로 전국에서 각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열기로 했던 ‘제22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취소하고 운영한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축제는 취소됐지만 해풍 고추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300여명의 방문객들을 통해 해풍고추 6000근이 판매됐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 해풍 고추의 참맛을 찾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황토와 맑은 공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해풍 고추와 고창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농가소득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북도, ‘밥맛 좋은 집’ 22개소 지정… 대표 음식브랜드 육성한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된 업소 대표자와 가족,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식을 개최했다. 밥맛 좋은 집은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찾아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과 보관상태,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노력, 업소 청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청주 대가손두부 등 22개소가 선정됐다. 지정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밥맛 좋은 집이 각 시·군의 관광사업과 잘 조합되고 충북의 밥맛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올해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대규모 인원이 충북도를 찾아주는 만큼 충북도에서 인정한 밥맛 좋은 집을 더욱 알리고 충북의 대표 음식브랜드로 육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내 밥맛 좋은 집은 이번에 지정된 22개소를 포함해 총 147개소이며, 도는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최고의 밥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오감만족, 우리 쌀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