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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전남도-담양군, 스낵과자류 등 기업 8곳 유치… 381억 규모 투자협약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담양군, 스낵과자류 등 기업 8곳 유치… 381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담양군과 29일 담양군청에서 스낵과자류 생산공장 건립 등 8개 기업과 총 381억원을 투자해 13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민석 산들촌 대표, 홍승표 남승건설 대표, 김상범 유기농마루 대표, 홍재표 세민산업 대표, 김선열 이지스파이럴 대표, 오충록 하나에너텍 대표, 정동열 아이소켐스 대표, 위은희 금광스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들촌은 담양산단 6999㎡ 부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스낵과자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유기농마루는 담양산단 4901㎡ 부지에 45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과일·채소 주스 등 생산 공장을 건립, 과일과 채소 등을 이용한 주스, 미숫가루, 차, 환, 즙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15명의 새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낼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담양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광주 등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망과 주변 산업 기반도 잘 갖춰져 있으므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체험·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는 “에코하이테크 담양산단에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형 산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에서도 담양군과 협력을 통해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33만7657㎡ 가운데 12만8224㎡가 분양돼 3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 “경기농업, SNS 날개를 펼쳐라”… 도, 농업인마케팅 경진대회 개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능력향상을 위한 ‘제10회 농업인마케팅경진대회’를 29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농업인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CC 팀플레이 경진, 스토리텔링 경진 등 총 9개 분야의 대상 선발과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분야별 대상에는 ▲UCC팀플레이, 용인시 ▲스토리텔링경진, 안승재(용인)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활동, 김포시 ▲실천노트 작성 평가, 김병웅(용인) ▲자율모임체 활동, 가평군 ▲SNS활용 농산물마케팅 활성화, 이명순(용인) ▲지역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 이승완(김포) ▲ICT의 선도적 활용사례, 김명덕(김포)등이 각각 선정됐다. 농업정보화 2.0경진 분야는 이날 현장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UCC팀플레이 경진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의 ‘용인 농벤져스’팀의 경우 TV방송 방식으로 용인시의 우수 농산물과 다양한 활동성과를 영상에 담아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 농기원은 최근 소비자의 구매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위주로 변화되면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농기원은 구매 및 소비트랜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홈페이지·블로그관리, 페이스북, 스토어팜 등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평가 및 농업인의 정보화 성과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최미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농업정보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농업인-소비자 간 1:1직거래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저당도 고기능 베리류 제품 품평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양기정)이 도내 약초 생산의 최적인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한방약초 명품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지난 28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으로부터 용역 받은 ‘저당도 고기능 베리류 잼 및 시럽 제품 개발’완료에 따른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 관계자와 베리류 취급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블루힐 등 5개 업체, 산청군청 한방항노화실 관계자 등 산·관·연 기관 약 20여명이 참석해 시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실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선보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개발한 ‘저당도 고기능 베리류 잼 및 시럽 제품’은 산청관내 특유 베리류인 꾸지뽕 열매, 오디, 아로니아를 활용해 자두, 복숭아 등 베리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과일을 넣어 잼과 시럽 형태의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당도 고기능 잼과 시럽에 사용한 베리류 재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항암효과, 당뇨병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예방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은 개발 기술을 제품화를 위해 설비를 확보하고, 올해 안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청양군 먹거리 정책, 청양군민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 

충청북도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청양군 지역 푸드플랜’의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청양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군이 중심이 돼 로컬푸드 매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급식과 취약계층 식품 지원에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존 로컬푸드 정책이 확대된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12월까지 ‘청양군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28일 1차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체계 구축방안, 부문별 푸드플랜 추진 전략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연구결과 ‘청양군 지역 푸드플랜’ 수립 방향은 그동안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된 추진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도시 직매장 및 공공급식 시장 진출 ▲지역 내 학교급식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급식 확대 ▲공공형 통합추진 조직체계 확립 등이 목표로 제안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2020년까지 지역 먹거리 연중공급 가능한 기획생산농가의 조직화, 푸드플랜 안정성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가칭)청양푸드식품안전성센터의 도입, 행정전담조직과 실행조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나영삼 농림축산식품부 담당관은 “앞으로 가족소농,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연중 공급체계 확립을 위한 기획생산에 더욱 매진해 달라”며 “청양군이 농촌형 푸드플랜 사업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푸드플랜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 청양군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청양푸드플랜 수립 용역 사업은 앞으로 청양군의 군민들의 소득창출과 행복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청양군 미래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고 생각하고 주춧돌부터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