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1일 보건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감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제도의 변화 없이 국정감사가 진행돼 왔다"며 "최근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언론이 비생산적인 국감이라고 질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국감에서 가장 많이 거론됐던 질문과 답변이 '간략하게 답변해달라'와 '충분한 조사 후 답변을 드리겠다'로 일관해 생산적인 논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기관별.정책현안별 국감을 운영하는 등 국감제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자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관계부처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집중적인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주장했다.
식품용 용기·포장지의 사용법을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원우 열린우리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식품용 용기·포장지의 올바른 사용법 및 이용법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위해물질들이 많이 용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품용 용기·포장지 제조 및 사용시 식품을 통하여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식품용 용기 포장지의 재질별 생산실적이나 사용실적은 연도별로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포장지제조업소에 요청해야만 자료를 수집하는 수준이라 위해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백의원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식품포장 중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공인된 기준규격이나 시험방법이 없으므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위해수준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문희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가 식약청을 폐지하면 150만 충북인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의원은 "오송단지를 충북으로 결정했을 때 정부가 충북도민에게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핑크빛 청사진을 제시했었다"며"하지만 식약청 폐지로 오송단지 기능축소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청사진은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문의원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충북도민들은 오송단지가 반쪽자리 단지로 전락될까 우려하고 있다”며“국민과의 약속을 왜 이렇게 쉽게 변경하려 하냐”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결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의원은 또“충북 국감에서 정우택 지사는 충북의 첫 번째 기본입장은 식약청 페지 반대”라고 답한 내용을 소개하고“이는 정 지사의 개인 의견이 아닌 충청북도의 여론이며 민심”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식약청 폐지방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 분말이 라면스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선미 열린우리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년도 쇠고기분말 수입현황’에 따르면 광우병이 우려되는 미국산 쇠고기분말이 831kg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분말은 보통 라면스프에 많이 쓰이는데 고기분말은 비용이 많이 들어 국내에서는 뼈분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 양, 염소 등 반추동물의 고기와 뼈는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수입이 금지 되지만 식품외 항목으로 들여오면 수입이 가능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수입 된 미국산 쇠고기분말이 어디에 쓰였는지 식약청과 보건복지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김의원은 주장했다. 김의원은 광우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분말이 라면이나 조미료의 재료로 쓰였다면 식약청과 보건복지부는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인간광우병은 2001년 5건에서 2003년 19건, 2005년 15건, 올 9월까지 13건이 발생했으며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거나 소의 뼈를 먹어도 감염된다. 김선미의원은 “현재 미국산쇠고기
영유아식품에 새로운 성분을 첨가해도 안전성을 평가할 만한 절차가 없어 이에따라 규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일부식품은 영양소 섭취에 대한 기준이 국제기준치와 맞지 않아 이에 대한 함량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이기우 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영유아용식품 안전관리I'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용식품을 유형에 따라 분류하여 제품 표면에 표기된 영양소 종류 및 함량을 국제규격과 비교검토한 결과 우리나라는 영아용조제식에 대한 열량기준이 없고 지방기준은 미국과 유럽, CODEX기준과 비슷했다. 또한 철과 비타민C, 요오드의 경우는 상한 규정없이 하한만을 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24개 영유아제품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영양소 종류 및 함량은 기준 규격 범위내를 유지했으나 보통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과잉 영양공급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즉, 출생부터 6개월 영유아용식품은 열량, 철분, 지방은 과다, 비타민C는 부족하고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영유아용식품에는 철분과 비타민C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양소 종류별로 살펴보면 '열량'의 경우 출생부터 6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식중독 지수가 현실과 맞지 않아 이에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장복심 열린우리당의원이 식약청과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발생현황 및 식중독 지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수는 지난해 109건 5711명, 올 7월까지 118건 5832명 등 1만2000여명에 달했다. 그런데 문제는 식중독지수가 낮을수록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2005년의 경우 총 109건, 5711명의 환자 가운데 식중독 발생 확률이 거의 없어서 식중독 지수를 제공하지 않는 식중독지수 34이하인 경우에 발생한 식중독은 건수기준으로 58%인 63건, 환자 수 기준으로 60.5%인 3457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주의를 나타내는 식중독 지수 35이상 50미만인 경우에 발생한 식중독은 건수 기준으로 22%인 24건, 환자 수 기준으로 16.7%인 953명이 발생했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어 경고수준인 50이상 85이하인 경우는 식중독 발생건수 기준으로 20.2%인 22건, 환자 수 기준으로 22.
▶ 일시 : 2006년 10월 23일 10시 ▶ 장소 : 서울 은평구 식약청내 질병관리본부 세미나홀 보건복지위 의원 별 국감 이슈 강기정.정형근 의원 동영상 보기 고경화 의원 동영상 보기 김병호 의원 동영상 보기 김선미 의원 동영상 보기 김춘진 의원 동영상 보기 김효석 의원 동영상 보기 문희 의원 동영상 보기 박재완 의원 동영상 보기 백원우 의원 동영상 보기 안명옥 의원 동영상 보기 윤호증 의원 동영상 보기 장복심 의원 동영상 보기 장향숙 의원 동영상 보기 전재희 의원 동영상 보기 정화원 의원 동영상 보기
소비자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관련 불만을 접수해 피해상담, 구제, 분쟁조정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업무행태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보원의 소비자피해상담건수는 연간 30만건에 달하지만 전화상담인력은 2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화응답률이 48.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3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소보원 국정감사에서 올해 8월말 현재 소보원에 대한 민원 접수 건수는 414건으로 지난해 연간 민원건수보다 125%, 2004년 166건보다는 149%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2004년에 비해 올해 들어 상담전화연결 등 업무지원체계 관련 민원은 61.4%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처리내용 불만이나 직원불친절, 자질문제, 비객관적 업무처리 등 업무행태와 관련한 민원은 237%나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보원은 매년 접수민원의 해결실적이 100%라고 밝히고 있지만 임시방편으로 민원제기 당시에만 민원을 처리할 뿐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지 않아 매년 유사한 민원이 반복 제기됨은 물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국회 농해수위의 31일 농림부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서 광우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우리측 수입검역에도 허점이 많다며 대책을 촉구했으며, 일부 의원은 미국 정부의 '압력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가 현지 수의사의 검역만 통과하면 수입되고 있어 우리 입장에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현지 검역 강화를 요구해야 함은 물론 현지 상주인원을 늘려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은 "일본정부가 지난 2월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보낸 공문에서 '살코기에도 광우병 위험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면서 "미국과의 재협상을 통해 최소한 일본과 같은 조건으로 수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는 또 미국의 소 사육장 사진을 보여주며 "미국산 소는 분뇨위에서 성장호르몬이 포함된 곡물사료나 육골분 사료를 먹고 자란다"며 "결국 우리는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이 범벅이 된 광우병 소를 먹게 된다"고 주장했다.
최규성 의원 국감 단체급식업체등에 납품하고 있는 수협의 수산물이 제대로 된 위생시설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심각한 식품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규성 열린우리당의원은 30일 수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협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내 학교와 군부대에 대규모 수산물 납품을 하고 있는데 이에 비례하는 위생시설과 장비를 갖추지 못해 심각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수협의 강서공판장은 작년말 기준으로 수도권 동부권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서울과 수도권 전지역에 걸쳐 705개 학교에 224억원 어치의 수산물을 납품했으며 군납수산물의 경우 작년말 기준 총 1만3110톤(568억원)중 강서공판장에서 2000톤 (15%)가량을 수도권 군부대 5군데에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협은 현재 단체급식업체로는 처음으로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받아 매년 1회씩 정기감사를 받는 등 나름대로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나 납품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 시설과 위생관리로는 기대수준에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강서공판장의 현황을 살펴보면 냉동창고동 1층 260평(건어가공장 포함) 규모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