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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의원 "식약청 폐지는 충북인 꿈 저버리는 꼴"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문희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가 식약청을 폐지하면 150만 충북인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의원은 "오송단지를 충북으로 결정했을 때 정부가 충북도민에게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핑크빛 청사진을 제시했었다"며"하지만 식약청 폐지로 오송단지 기능축소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청사진은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문의원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충북도민들은 오송단지가 반쪽자리 단지로 전락될까 우려하고 있다”며“국민과의 약속을 왜 이렇게 쉽게 변경하려 하냐”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결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의원은 또“충북 국감에서 정우택 지사는 충북의 첫 번째 기본입장은 식약청 페지 반대”라고 답한 내용을 소개하고“이는 정 지사의 개인 의견이 아닌 충청북도의 여론이며 민심”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식약청 폐지방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