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5월부터 식품업체들은 레토르트 식품과 라면, 빵에 영양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 고시하면서 정한 1년간의 유예기간이 5월 23일에 끝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즉석 죽, 카레, 국, 짜장 등의 레토르트 식품과 라면, 빵 등은 5월 24일부터 영양성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특수영양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나트륨 등 영양성분과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다른 식품들은 업체 자율에 맞기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영양표시 의무화 대상 식품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어린이가 선호하는 식품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
식약청은 4일 직제개정 등에 따른 5급이상(연구관 포함)공무원 인사 발령조치를 내렸다. - 감사담당관이재천(전, 총무과장 부이사관)- 총무과장김용현 (전,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기획실 혁신담당관한영섭 (전,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관리관실 법무통상담당관류기한 (전, 기획관리관실 행정법무담당관)- 기획관리실 공보담당관유원곤 (전, 공보담당관)- 기획관리관실 고객지원담당관최석영 (전, 안전평가관실 소비자보호담당관)- 식품안전국 건강기능식품과장임기섭 (전, 식품안전국 기능식품과장)- 식품안전국 수입식품과장장영수 (전, 식품안전국 식품유통과장)- 안전평가실 시험분석담당관강찬순 (전, 의약품평가부 약품규격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규격평가부 식품규격과장이종옥 (전, 식품평가부 식품오염물질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규격평가부 건강기능식품규격과장김대병 (전, 식품평가부 기능식품평가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규격평가부 식품첨가물과장이달수 (전, 식품첨가물평가부 천연첨가물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규격평가부 영양평가과장박혜경 (전, 식품평가부 영양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안전평가부 식품미생물과장우건조 (전, 식품평가부 식품미생물과장)- 안전평가관실 식품안전평가부 잔류화학물질
어육 품질평가 관리에 활용기대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식품기능연구본부 김남수 박사팀이 최근 활용성이 편리한 어육선도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지 활성화, 효소 고정화, 반응칼럼 제조, 시료주입, 반응측정, 선도지표 계산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어육선도 측정기술은 간단하고 밀집된 구조의 연속형 시스템으로 어육의 품질평가와 관리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기술개발 결과의 활용·보급과 식품산업에서의 새로운 계측방법으로 검증 받기 위해 국외 2건, 국내 1건의 학술지 게재와 국내 1건의 학술대회 발표를 시행했고, ‘2003년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서 개발기술을 홍보했다. 아울러 국내 유수의 식품관련 학회인 한국식품과학회 분석분과위원회 워크샵을 통해 바이오센서의 원리와 응용에 관한 강의와 본 연구개발의성과물을 사용한 시연을 실시한 바 있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제품화할 경우 과도한 시설투자 없이도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공장, 대규모 양판점 등에서의 품질관리, 수입어육에 대한 품질검사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류소비 불안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수산물의 소비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에 안전하고
동동주를 부르는 얼큰한 수제비21년간 한결같은 맛 자랑칼바람이 새어 들어올까 옷깃을 여미고, 빙판길에서 위태하게 중심잡기에 바빠서 경복궁 돌담길을 걸으면서도 낭만적이여 보지 못했다. 오들오들 바들바들, 손끝에 전기가 짜릿하게 통할만큼 차가운 바람 속을 한참이나 꿋꿋히 참고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삼청동 수제비집에 대한 대단한 소문들 때문이다. 소문에 따르면 이 집은 삼청동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며 역대 대통령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다. 최근에는 야구선수 박찬호도 이 집의 수제비 맛에 감탄했다고 한다.역대 대통령과 박찬호가 감탄했다는 소문에 이어, 식품환경신문사 기자도 감탄했다는 소문도 날까. "자, 일단 먹고 해"명함을 내밀기도 전에 수제비 한 항아리가 기자 앞에 들이밀어졌다. 사리에 넘치도록 국자로 수제비를 뜨면서 다시 서두른다."먹고 해, 우리집 수제비 맛있어"수저를 쥐어주고 다대기까지 손수 넣더니만 휘휘 젓는다. 그릇을 기자앞으로 바짝 끌어당기더니만 넘친 국물을 한 손으로 '쓰윽' 훔치고는 아무말 없이 등을 토닥이고 자리를 피한다. 수제비가 밀가루음식이 아니었던가, 면이 얇고 부드러워서 밀가루의 텁텁한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어 수제비를 수
쌀시장 개방 이기는 기능성 쌀 '콜다운'"품질차별화가 관건이다!" △ 정호진 대표정부가 올해를 '쌀의 해'로 정했지만 농민들은 전혀 달갑지가 않다. 2004년 안에 우리는 10년간 전쟁을 치뤄야만 했던 쌀시장 전면개방 여부를 미국, 호주, 중국, 태국 등 쌀 수출국과의 일대일 재협상으로 결정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결론을 못 내리면 무역분쟁소송 절차를 밟거나 협상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나라 쌀시장은 '자동 개방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다.소비자의 54%가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굳이 국산쌀을 고집하지 않고 가격이나 품질 등 비교우위를 따져 수입쌀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는 농민들을 더욱 절망적이게 하고 있다. 품질은 비슷한데 값은 5∼6배 정도나 차이나니 경쟁력이 생길 리 없다.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많다는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넥솔바이오팜(대표 정호진)이 우리 쌀의 부가가치 창출 100배를 자신하며 나섰다. 이미 세계에서 효능과 부가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국'을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해 앞서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홍국(紅麴:붉은누룩
두산 식품BG는 국내 시장점유율 67%를 점하고 있는 종가집김치가 지난해 김치 수출이 금액과 물량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종가집김치를 생산하는 두산 식품BG는 지난해 종가집김치 수출액이 미화 1천519만달러(180억원 상당)로 전년에 비해 24.1%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출 물량도 4천450t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25.7% 늘어났다. 89년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종가집김치는 98년 300만달러, 2000년 928만달러, 2002년 1천223만달러 등의 수출실적을 올려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두산 식품BG는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올해에는 2천만달러(6천t)의 김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은걸 해외영업팀장은 "한류열풍, 월드컵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특히 지난해 김치가 사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 이후 김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종가집김치는 국내시장점유율 67%를 점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해외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구인영 기자/her@fenews.co.kr
건강분야 특화 전문사이트 오픈"삶의 질을 추구하는 2030 세대를 위한 인터넷 건강시대가 열린다"'베지밀'로 국내 두유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정식품(대표 김성수)이 2030세대를 위한 건강전문쇼핑몰을 오픈해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정식품은 '그룹의 E-biz는 21C 그룹의 새로운 성장엔진이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을 축적하는 계기'라는 경영진의 의지를 바탕으로 쇼핑몰을 오픈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클럽과 채식클럽, 육아포커스, 뷰티포커스는 건강나이테스트, 주치의1:1상담,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며 단순 쇼핑몰 차원이 아닌 전문화된 종합사이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기존에 40∼50대 중심의 건강 보조식품을 판매하는 간이 쇼핑몰과는 차별화 해 2030고객에 맞는 건강상품 및 환경상품, 비타민, 바이오상품에 주력함에 따라 기존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며 인터넷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관련업계전문가는 정식품의 신뢰성 있는 파워 브랜드를 기반으로 On-Off 사업간 시너지효과도 극
3대를 이어온 정통 '김상 야끼니꾸 하우스' 한국 상륙정통 일본식 고기요리문화 '야끼니꾸'가 한국에 선보인다. 야끼니꾸 하우스 '김상'(대표 김창호)이 재일동포 3대를 이어온 전통과 맛 그대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1호점을 2004년 2월 3일 오픈했다.야끼니꾸(소육燒肉)는 말 그대로 '불에 구운 고기 요리'를 통칭한다. 이는 일제시대 징용된 재일동포 사이에서 개발된 고기 요리법으로 낯선 환경과 민족적 차별을 딛고 일어서는 한민족의 생존의지가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야끼니꾸는 일본 대중에 자리잡아 일본 외식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상은 일본식 고기 요리 전문점으로, 맛이 뛰어나나 손질의 어려움으로 대중화되지 않은 고기 부위를 김상만의 일본식 간장과 한국식 고추장을 첨부한 양념과 고기 부위별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김상에서 개발한 양념 소스로 버무려 현재 일본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미모리'(내장양념모듬구이), 일본식 간장 양념과 함께 먹는 '하라미'(안창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레몬소스를 찍어 먹는 '단시오'(우설소금구이)가 등이 김상의 주요메뉴이다. 이외에 '오꼬노미야끼'(일본식지지미)와 '호다떼
중국시장공략 시동 △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원참치살코기캔'동원F&B(대표 박인구)가 2008년 중국에 연간 1억캔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중국 식탁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이미 2002년 중국의 '정진집단'과 자본제휴를 통해 중국에서 참치통조림 사업을 실시해 북경과 상해의 일부 백화점 및 할인점을 위주로 판매를 전개했었으나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위하여 2003년 '정진집단'의 자본을 전부 인수했다. 이어 2004년 중국 내수 판매를 위해 중국의 ORG와 손잡고(한국의 총판개념)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중국의 참치캔 판매량은 연간 2천만캔으로 한국의 8% 수준이나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참치캔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중국의 참치캔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동원참치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원F&B는 중국 진출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04년 2월 9일 북경 귀빈루호텔에서 '동원 참치캔 런칭쇼'를 개최하고 북경 '동원원룡식품유한공사'(동원F&B와 중국ORG의 판매합작회사)는 CCTV(Central China Television)등 각종 광고 매체에 연간 약45억원(3천만 위안)을 들여
경희대, 제 2회 약선 전문가 과정 개설현대인들은 생활향상과 식습관의 서구화,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 심순환계 질환, 암 등과 같은 만성질환 발병의 위험 속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먹어서 영양이 되고 건강하게 되는 것에 대한 기본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으로 건강기능음식(한방약선)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는 요즘, 때마침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와 동서의학대학원, 경희의료원이 두 번째 약선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 제 1회 경희대 건강기능음식(한방약선) 전문가과정 졸업식 및 작품전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는 이미 지난해 9월에 제 1회 건강기능음식(한방약선)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여 32명의 약선 전문가를 배출하고, 12월 16일에 졸업생들인 약선 전문가들의 약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업 시간의 교재내용과 약선 전문가 작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인 약선 음식원고도 곧 출판 될 예정이다.2회를 맞는 이번 약선 전문가 과정은 한의학의 개요와 한의학의 생애주기, 약선의 특징, 약선의 분류, 약선의 배약 및 치료방법, 음식의 성미와 금기, 약선의 소재, 건강관리와 약술, 건강관리와 약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