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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중국에 연간 1억캔 판매목표

중국시장공략 시동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원참치살코기캔'
동원F&B(대표 박인구)가 2008년 중국에 연간 1억캔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중국 식탁 공략에 나섰다.

동원F&B는 이미 2002년 중국의 '정진집단'과 자본제휴를 통해 중국에서 참치통조림 사업을 실시해 북경과 상해의 일부 백화점 및 할인점을 위주로 판매를 전개했었으나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위하여 2003년 '정진집단'의 자본을 전부 인수했다.

이어 2004년 중국 내수 판매를 위해 중국의 ORG와 손잡고(한국의 총판개념)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참치캔 판매량은 연간 2천만캔으로 한국의 8% 수준이
나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참치캔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중국의 참치캔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동원참치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원F&B는 중국 진출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04년 2월 9일 북경 귀빈루호텔에서 '동원 참치캔 런칭쇼'를 개최하고 북경 '동원원룡식품유한공사'(동원F&B와 중국ORG의 판매합작회사)는 CCTV(Central China Television)등 각종 광고 매체에 연간 약45억원(3천만 위안)을 들여 적극적인 광고전략도 펼 계획이다.

또 중국내에 설립된 '중국청도 동원F&B유한공사'(대표 한종엽)는 하루에 원어기준으로 50톤을 생산하지만 앞으로 공급물량이 달릴 것으로 예상해 올해 하반기에 다른 지역에 제2공장을 지을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동원F&B 박인구 사장은 "중국 시장의 참치수요에 대한 폭발적인 잠재력과 동원 참치의 품질력, 인적 인프라, 한류 열풍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어울린다면 중국 내 참치시장의 석권은 단기간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