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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어육선도 측정기술 개발

어육 품질평가 관리에 활용기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식품기능연구본부 김남수 박사팀이 최근 활용성이 편리한 어육선도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지 활성화, 효소 고정화, 반응칼럼 제조, 시료주입, 반응측정, 선도지표 계산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어육선도 측정기술은 간단하고 밀집된 구조의 연속형 시스템으로 어육의 품질평가와 관리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기술개발 결과의 활용·보급과 식품산업에서의 새로운 계측방법으로 검증 받기 위해 국외 2건, 국내 1건의 학술지 게재와 국내 1건의 학술대회 발표를 시행했고, ‘2003년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서 개발기술을 홍보했다. 아울러 국내 유수의 식품관련 학회인 한국식품과학회 분석분과위원회 워크샵을 통해 바이오센서의 원리와 응용에 관한 강의와 본 연구개발의성과물을 사용한 시연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제품화할 경우 과도한 시설투자 없이도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공장, 대규모 양판점 등에서의 품질관리, 수입어육에 대한 품질검사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육류소비 불안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수산물의 소비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신선수산식품 공급을 위한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시발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인영 기자/her@fe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