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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넥솔바이오팜

쌀시장 개방 이기는 기능성 쌀 '콜다운'

"품질차별화가 관건이다!"

정호진 대표
정부가 올해를 '쌀의 해'로 정했지만 농민들은 전혀 달갑지가 않다.

2004년 안에 우리는 10년간 전쟁을 치뤄야만 했던 쌀시장 전면개방 여부를 미국, 호주, 중국, 태국 등 쌀 수출국과의 일대일 재협상으로 결정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결론을 못 내리면 무역분쟁소송 절차를 밟거나 협상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나라 쌀시장은 '자동 개방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다.

소비자의 54%가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굳이 국산쌀을 고집하지 않고 가격이나 품질 등 비교우위를 따져 수입쌀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는 농민들을 더욱 절망적이게 하고 있다.

품질은 비슷한데 값은 5∼6배 정도나 차이나니 경쟁력이 생길 리 없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많다는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넥솔바이오팜(대표 정호진)이 우리 쌀의 부가가치 창출 100배를 자신하며 나섰다. 이미 세계에서 효능과 부가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홍국'을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해 앞서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홍국(紅麴:붉은누룩)은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이외에도 발기부전, 탈모, 잇몸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치매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 개념의 쌀이다. 1979년 처음 발견되어 20여년동안 고지혈증 치료 전문 의약품으로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의 탕액편 곡부에는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넥솔바이오팜의 홍국, 콜다운(CHOLDOWN)이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될 경우에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홍국을 대량생산함으로써 쌀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악화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반 기능성 쌀의 경우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한 사실상 쌀소비 촉진 효과는 미미하고 쌀 농가에는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콜다운 홍국은 100% 우리 쌀을 원료로 생산되므로 기능성 쌀과는 달리 주식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대량 소비되기 때문이다.

콜다운 홍국은 일반 가정이나 단체 급식에서 홍국의 쌀 형태를 그대로 기능성 쌀로 사용하거나 생식원료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우유, 라면, 빵, 술, 아이스크림, 고추장, 김치, 햄, 소시지 등 기존의 일반 식품을 고급화, 기능화하는 기능성 식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홍국을 분쇄해서는 6가지 제형(분말, 과립, 캅셀, 정제, 환, 액상)의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 식품 원료로 사용되며 홍국의 쌀 형태를 그대로 한약재로 사용하거나 한약을 제조하는 원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 외에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저콜레스테롤 돼지고기나 저콜레스테롤 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가축사료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넥솔바이오팜에서는 홍국부꾸미, 홍국카스테라, 홍국단과자빵, 홍국식빵, 홍국캔디, 홍국주, 홍국식초, 홍국요쿠르트, 홍국음료, 홍국카라멜, 홍국초콜렛 등이 선보여 소비자는 물론 관련 업계에 대단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넥솔바이오팜은 또 이 외의 식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넥솔바이오팜 관계자는 "특히 콜다운 홍국은 현대식 무균 고체발효생산설비를 이용하여 100% 쌀로 빚었으며 위생적이며 안전한 순수 발효식품이다"라며 품질을 자신했다.

값싼 외국산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품질차별화만이 관건이다.
업계전문가들은 콜다운 홍국의 등장은 콜레스테롤 과다로 인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 개선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쌀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있는 우리 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넥솔바이오팜은 "지금 우리 쌀은 수입쌀과 가격, 품질을 놓고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의 현실을 인정해야 할 때이며, 쌀 산업 경쟁에서 품질차별화의 필요요소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솔바이오팜의 바이오 홍국쌀, 콜다운이 최근 효능과 부가가치면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쌀 시장 부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문의 033-264-1900
www.choldown.co.kr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