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 보관 온도 준수,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철저 등 살모넬라 식중독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음식점, 집단급식소, 개인야외 활동 및 단체 행사 순으로 음식점에서 가장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주요 원인식품은 달걀을 원료로 조리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조리식품이 가장 높고 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이다.
조리된 식품은 기온이 상승할 경우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음식은 조리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밥과 같은 조리식품을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 10℃이하로 보관 운반해야 한다.
아울러 구토․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 조리에서 배제해야 한다.
도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분기별 배달음식점(4회) 점검, 학교․유치원 등 합동점검, 추석성수식품 점검, 가을행락철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계절․시기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도민의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