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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취약계층 대상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훈련 실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상당·서원·흥덕보건소, 위생정책과, 시노인종합복지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해 신속한 현장 대응 및 관계기관의 협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 7월 13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훈련은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 구토, 설사, 복통 등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식중독 발생 시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신고 ▲식중독 발생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현장 출동 및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ㆍ역학조사 등이다. 식중독 표준업무지침에 따른 기관별 임무수행 매뉴얼 숙지, 훈련결과에 따른 개선방안도출 등도 포함됐다.

 

또한,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노로바이러스 원인의 집단 식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워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노인집단급식소뿐 아니라 식중독 취약시설에 대해 모의훈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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