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가 지역 참두릅 재배 농가의 소득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연구소는 2023년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선운산두릅작목반과의 참두릅의 판매시기 조절하고자 소비기한 확대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창산 참두릅의 보관과 저장성 향상 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고창군 참두릅 재배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연구에선 참두릅의 맛과 향, 기능성분의 변화를 최소화하며, 타지역 참두릅과 비교하여 고창산 참두릅의 우수성을 알려 두릅 생산 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두릅은 봄철의 대표적인 햇순나물로, 대부분 수확 즉시 생두릅으로 소비되며, 이외의 기간에 섭취를 위해서는 염장이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최근 참두릅이 봄철 고소득작물로 각광 받으면서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희권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장은 “이번 저장기술 개발을 통해 우수한 고창 참두릅이 제 값을 받고, 사계절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동시에 두릅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