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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내 고장 전남 위해 모든것 바칠 것"

생명의 땅 힐링천국 변모...생명의약산업기지 조성
수산업.관광.플랜트.바이오에너지 등 해양산업 용성



지난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이낙연 후보는 푸드투데이 황창연 대표와 인터뷰에서 전남지사 후보 출마 이유와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인터뷰에 앞서 "저희 고장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300명이 넘는 귀중한 인명을 잃었다"면서 "특히 17살 피지도 못한 꽃들이 어둡고 차가운 바다 밑에서 너무도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정치인으로써 자식을 지키지 못한 아비로써 드릴 말씀이 없다. 저는 죄인이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도지사 출마에 앞서 한 말씀.


언론인으로서 21년, 국회의원으로서 14년을 일했다. 그 35년 동안 비리나 부패에 연루된적 없고 당을 바꾼적도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해서 4선 국회의원이 됐으며 그동안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경험했다. 특히 국회 농수산위원장과 구 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총장으로 활동, 한일의원연맹감사단과 수석부회장으로서 의원내교의 최일선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에 저는 중앙을 알고, 지방을 알고, 세계를 안다고 감히 자부하며 전남의 얼굴로써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6년전 국회 농수산위원장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농어업이라는 관점에서 전남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6년동안 제가 도지사라면 전남을 어떻게 꾸려갈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수많은 도민을 만났고 수많은 곳을 제 발로 뛰어다녔다. 그러한 저의 땀의 결실이 이번 선거로 나타나고 선거 이후에 저의 도정에도 나타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에 이번 도지사선거를 준비하면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사무처에 냈다. 차기 국회위원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불출마 선언도 아울러 내놨다. 14년동안 무엇보다도 살아가면서 열심히 일했던 국회를 이제 떠나게됐다.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 오직 저의 모든것을 바쳐서 전남을 더 활기있고 매력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에 모든것을 걸고자 모든것을 제 고장 전남을 위해 바치고자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남도지사에 도전했다.


전남도를 위해 세운 발전 계획은.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만들고 싶다. 생명의 원천인 식량의 공급지로써 뿐만아니라 생명이 쉬고, 충전하고, 치유하고, 그 생명을 연장하는 힐링천국으로 전남을 변모시키고 싶다. 농축수산업같은 식량산업은 물론이고 중부권 남부권을 중심으로해서 생명의약산업기지를 조성하려한다. 전남은 다른 시도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한가지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다다.


전남은 전국 섬의 66% 해안선 46% 갯벌 42% 바다 37%를 가지고 있다. 이 자산은 다른 시.도가 노력한다고 해서 따라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다. 이 바다를 살려서 수산업은 물론 관광, 물류, 플랜트, 바이오 에너지같은 해양관련 산업들을 용성시킨다면 전남의 운명이 바뀌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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