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과 양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한데 대해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영토침탈’이라고 지난 1일 비판했다.
홍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양산시 웅상지역 유세“부산시장 후보로 나왔다는 분이 양산을 부산으로 편입하겠다고 공약했다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그런 사람이 시장이 되면 경남은 부산에 협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360만 부산 시민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것은 식수문제다. 그래서 경남에서 부산 식수문제를 해결하고자 창녕에 강변여과수를 개발하고 있다. 남강댐 물 문제도 고민하고 있다”며 “그런 분이 시장이 되면 부산 물 문제를 전면 거부하겠다. 강변여과수 등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말하자면 영토침탈이다. 그런 공약을 내세우는 분이 시장이 된다면 경남․부산․울산은 협력할 수 없다”며 “경남의 협력 없이는 부산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경남 경제가 부산 경제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