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보관법(19)

  • 등록 2011.07.08 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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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의 보관 기간은 냉장고의 기능과 성능에 따라 차이가 나고, 식품의 냉동 전 상태나 냉동 방법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고 사용 설명서의 냉동식품 보관 기간을 참고하는 것이나 일반적으로 안전성이나 품질을 고려하여 가정에서 냉동한 식품은 1~2개월 안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식품별 냉동보관기간

 

쇠고기=6개월, 닭고기=1~2개월, 국물=1개월, 흰살 생선=6개월, 카레=1개월, 면류=1개월, 돼지고기=4~6개월, 등푸른 생선=3개월, 치즈, 버터=3개월

 

◇절대 냉동하면 안 되는 식재료

 

○ 초밥
생 어패류를 사용하는 생선초밥은 생선에서 육즙이 나와 밥맛이 없어지므로 냉동하지 말아야 한다. 유부초밥은 냉동해도 상관없다.

 

○ 양상추
수분이 많은 양상추를 냉동하면 해동할 때 수분이 방출되어 볼품이 없어진다. 배추 역시 수분이 많으므로 삶아서 냉동해야 한다.

 

○ 초콜릿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절대 냉동만은 피해야 할 식품이 초콜릿. 쉽게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온도 변화에 따라 맛도 쉽게 변한다.

 

○ 산나물
산나물은 대부분 섬유질이 풍부해서 냉동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삶아서 냉동하더라도 바삭바삭해져 맛이 없어진다.

 

○ 맥주
흔히 맥주를 빨리 차갑게 하고 싶을 때 냉동실에 넣기도 하지만 옳은 방법은 아니다. 맥주나 탄산음료는 동결되면 가스가 팽창하여 파열될 위험까지 있다.

 

○ 계란
계란은 그대로 냉동하면 노른자가 굳고, 삶은 계란은 냉동하면 흰자가 퍼석퍼석해지기 때문에 날 것과 삶은 것 모두 냉동보관을 피해야 한다. 그래도 계란을 냉동하고 싶다면 지단을 만들어서 냉동하면 된다.

 

○ 올리브오일
식물성 기름은 저온에 보관하면 백색 결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냉동실보다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 마요네즈
개봉한 마요네즈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냉동보관을 해야 좋을 것 같지만 의외로 냉동 불가 식품. 식용유와 식초, 계란을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냉동하면 기름이 분리되어 못 쓰게 된다. (출처 : 그린레시피 북, 환경부)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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