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운반 과정에서 불거지는 악취·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당 1대만 지원하고,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지원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는 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등의 처리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중 1개 이상의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여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형태는 인증 받은 제품이라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세대원 수·자치구 거주기간)에 따른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자부담으로 설치한 이후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를 사용하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