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봄철 비만관리법

  • 등록 2011.04.22 15:21:10
크게보기

올 꽃샘추위는 유난히도 길다. 비만한 사람들에게는 옷으로 비만부위를 가릴수 있는 기간이 길었다. 이제 노출의 계절이다.


날씬한 사람들은 자신의 몸매를 뽐내며 활동을 한다. 그러나 비만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2-3배는 증가된다. 살을 빼면 여러 이로운 점이 있다. 실제로 살이 5kg이상 빠지게 되면 4-5년이상 더 젊어보이고 선남 선녀가 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건강도 많이 좋아진다.

 
뱃살은 비만중에 가장 나쁘다. 뱃살이 나오면 배가 나오면서 몸의 S라인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 어떤 옷을 입어도 폼이 나지 않는다.


뱃살이 나오면 얼굴살도 같은 비율로 커지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커지고 푸석푸석해지면 역시 나이가 들어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또 배가 나오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배를 앞으로 내밀고 등은 뒤로 한다. 등을 뒤로 하면 중심을 잡기 위하여 머리를 앞으로 내민다. 이 과정에서 등이 굽으면서 키도 작아진다. 물론 배가 나오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무릎, 발목의 관절에도 영향을 준다.


의학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의 비만에서는 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두가지 증세가 생기며 나중에는 여러 가지증세가 한꺼번에 나온다. 이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한참 일할 나이에 비만한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과 같은 증세는 활동을 못하게 한다. 심한 경우에는 심장마비나 중풍을 맞게 되어 생명을 잃거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웰빙생활을 위해서는 비만이 오기 전에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좋다.


비만의 원인은 무엇일가?


식욕이 너무 왕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의 기능이 항진이 되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경우다. 먹는 것은 많지 않지만 몸의 신진대사와 기초대사가 잘 안되어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이 찌는 경우다.


물을 조금만 먹어도 순환이 안 되거나 신장이나 심장의 기능이 약하여 부종이 되는 경우다. 마지막으로 먹는 것은 많지 않은데 대변과 소변의 배설이 안 되어 살이 찌는 경우다.


비만하면 증세가 나타나는 것일까?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증세가 나타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어 심장에 부담을 주면 숨이 가쁘고, 조금만 높은데 올라도 숨이 차서 많이 걷지 못한다.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과 발목이 체중을 견디지 못하여 통증이 나타난다. 복부비만이 오면 허리의 통증이 오고 몸통의 순환이 안 되어 담 들린 것과 같이 아픈 증세가 많다.


또 척추를 앞으로 당겨 척추의 전만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디스크의 증세도 나타난다. 몸이 항상 피곤하고 쉽게 지치며 머리가 멍하거나 어지러운 증상가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원활하지 못하고 자궁의 질환도 많이 나타나며 냉이 많아진다. 심하면 불임의 원인이 된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간장질환, 뇌혈관질환, 중풍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비만을 어떻게 예방하여야 하나?


중요한 것은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술, 육류, 패스트푸드, 고열량의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맑고 담백하고 자연과 가까운 음식을 먹고 채소, 과일, 통곡류를 중심으로 하는 음식을 해야 한다.


차를 적게 타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 걷기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를 소모하여 살이 안찐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다. 화나는 것, 스트레스, 긴장을 풀지 못하면 무의식적으로 식욕이 항진이 되어 비만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