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코로나19시대 사상체질에 따른 마음 다스리기

  • 등록 2020.05.19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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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생김으로 긴장되어진다.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급속하게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증세가 없기 감염이 되기 때문이다. 증세가 있으면서 감염이 되면 증세가 나타날 때 활동을 제한하면 크게 확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증세가 없기 때문에 방심하고 마음껏 즐기다 보니 급속도로 퍼지는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시니어들은 긴장을 하여야 한다. 젊은이들은 증세가 없이 감염이 되었다가 회복이 된다. 증세가 나타나더라고 면역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아프다가 회복이 되면서 항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다르다. 증세가 없이 감염된 사람들과 같이 있다가 감염이 되면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도 위험을 줄 수 있다. 손자, 손녀, 아들, 딸 들이 증세가 없다고 방심을 하다가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기능이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약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코로나19의 위험없이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언제까지 활동의 제약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같는 조건이지만 참고 인내하는 정도가  사상체질에 따라 다르다. 자신의 체질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힘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다. 혈기가 넘치는데 활동의 제약을 받다보니 견디기가 힘들 것이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병이 적고 면역기능도 다른 연령대에 비화여 강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도 적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젊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안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하여 가족, 친구, 동료, 노약자,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 시니어들은 사랑스런 아들, 딸, 손자, 손녀지만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여야 한다. 잠시의 방심이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에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안에서 혼자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잘 적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힘들사람도 있다. 사상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힘든 체질은 태양인일 것이다. 기가 가장 강한 태양인은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고 발산을 하는 기능이 강하다. 조그만 자극에도 강하게 반발을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는 경우에는 분노가 쉽게 치밀어 오르는 편이다.


상황을 이해하며 두 세번 충분하게 생각을 한 후에 행동을 해야 한다. 마음의 안정으로 화를 적게 내야 한다. 음식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보다는 맑고 담백한  태양인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참기 힘든 체질은 소양인이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을 하고 참지 못하는 편이다. 가만히 집에 있기 보다는 밖에 나가서 생활하기를 좋아하고 남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집안에 오래 있는 것은 매우 힘들다. 


명상, 단전호흡 등으로 마음을 안정하고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술, 육류, 매운음식, 고열량의 음식을 피하고 해물류, 야채, 여름과일 등과 열을 내려주는 소양인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느긋하고 고집이 센 태음인들은 잘 견디는 편이다. 끈기가 있고 신중한 면이 많기 때문에 무던하게 잘 견딘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쌓이고, 욱하니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시대에 잘 하다가 마지막에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열을 빼기 위하여서는 운동이나 목욕을 통하여 땀을 내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운동을 한 후에 땀을 내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의 저칼로리를 먹고 살이 안 찌게 식이요법을 태음인 음식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은 힘들지만 불안하고 완벽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정확하게 잘 지키는 편이다. 계획을 세우면 정확하고 완벽하게 하다 보니 코로나19가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집에서 참고 잘 견딘다. 그러나 불안하고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정신적으로 힘들며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화가 잘되고 따듯한 음식을 먹어 소화흡수가 잘 되게 해야 한다.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꾸준한 체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마음을 너무 조급하게 먹지 말고 대범하게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고, 몸을 따듯하게 하는 매콤한 성질의 소음인음식을 먹으면 좋다.

푸드투데이 김수범 칼럼니스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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