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5조 6,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환자식 중심이던 영양식 시장이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뉴케어’, ‘당플랜’, ‘캔서코치’ 등 질환 맞춤형 제품이 검색 상위권을 장악하며, 식품 소비가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고령친화 식품 제조업 규모는 5조 6,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국, 탕, 찌개 등 즉석식품류의 생산 규모가 1,1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령층 사이에서도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절임류·간식류·면류 등을 포함한 일반 식품군 생산 규모는 3조 9,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하며 시장 성장의 주요 축으로 작용했다. 품목별로 보면 절임류(김치·젓갈 등)가 9,259억 원(비중 23.6%)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3일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강화하고 농지 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이른바 ‘농지 투기 근절법’을 대표 발의했다. 농지 소유·이용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입법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의 ‘농지 정의 실현’ 기조를 반영해 농지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 간 당정 협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제도화한 것으로, 농지 투기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현행법은 농지 소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처분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처분명령이 시장·군수·구청장의 재량행위로 규정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세대 분리 가족에게 형식적으로 농지를 이전하거나, 처분유예 기간 동안 일시 경작 후 방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회피하는 사례도 문제로 꼽혀왔다. 이에 개정안은 처분명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강화를 담았다. 우선 농지 처분 대상 범위를 확대해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소유자가 대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갈수록 음주인구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한 국내주류업계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됐다. 3일 하이트진로는 멜론의 달콤한 풍미에 소주의 깔끔한 맛을 더한 수출 전용 제품 ‘멜론에이슬(JINRO MELON LIMITED EDITIO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멜론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7번째 과일 리큐르 제품이다.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레몬에이슬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 전용 과일 리큐르이기도 하다. 회사에 따르면 과일 리큐르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59% 성장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비자 선호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플레이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팬덤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주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몽골 맥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90% 급증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는 양봉 농가의 꿀벌 질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방역 교육을 추진해 꿀벌 질병에 대한 예방 관리 체계를 전수했다.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양봉 전공 교육생들을 경북 김천 본부로 초청하여 꿀벌질병 진단실험실 견학 및 현장 중심의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봉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방역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최근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꿀벌질병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20여 명의 양봉 전공자들은 꿀벌질병 진단실을 둘러보며 검역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신속‧정확한 질병 진단 과정, 진단 장비 운용, 검체분석 시스템 등을 상세히 참관했으며, 질병 진단 과정은 현장에서 의뢰된 시료를 접수한 후 시료 전처리, 유전자 검사(PCR), 결과 판독 및 최종 진단에 이르는 전 과정으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체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또한 꿀벌의 미세 질병을 감별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PCR) 장비, 고해상도 현미경, 자동화 처리 시스템 등 최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던킨이 아이스 커피에 최적화된 ‘던킨 아이스 블렌드’를 리뉴얼 출시한다. ‘던킨 아이스 블렌드’는 포근해진 날씨에 시원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해 선보인 세컨드 블렌드 커피다. 던킨은 이번 시즌 원두 배합을 새롭게 구성해, 보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다. 먼저, 콜롬비아 원두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바디감과 깔끔한 풍미를 강화하고, 브라질 원두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묵직한 바디감을 지닌 인도와 향긋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더해 은은한 산미와 향을 완성했다. 아이스로 즐기기에 적합한 산뜻하고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브라운 슈거와 아몬드·크래커의 고소한 단맛에 다크 초콜릿과 와인의 깊은 향이 어우러지고 라임과 레몬 캔디의 산뜻한 끝맛이 조화를 이룬다.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바디감을 살려 아이스로 마셔도 진한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한 도넛과 함께 즐기기에도 잘 어울린다. ‘던킨 아이스 블렌드’는 기존 에스프레소, 디카페인 블렌드와 함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컨드 블렌드로 운영된다. 던킨은 2018년부터 ‘첼시 바이브’, ‘롱비치 블루’, ‘센트럴파크’, ‘필드위드러브’, ‘보스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아침 식사 공백을 해소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을 지원하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으로 시작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5만 4천 식을 지원했고, 2026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해 총 90만 식 지원을 목표로 29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근로자가 1천원을 부담하면 기업, 협의회가 구내식당, 주문배달, 케이터링 등을 통해 근로자에게 국산 쌀·밀·콩 등을 활용해 조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2천원 수준)은 지자체와 기업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29곳의 사업자 중 23곳은 비수도권 소재 산단으로 여기에는 단체형 사업자 9곳이 포함한 중소기업은 28곳이다. 농식품부는 단체형 사업자가 기존 조식을 제공하지 못했던 산단 내 여러 중소기업이 공동급식의 형태로 참여함으로서 산단 내 많은 근로자가 혜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이 건강차로 둔갑해 유통되다 적발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농·임산물 판매업체 총 402곳을 점검한 결과, 식용이 불가능한 농·임산물을 식품으로 판매한 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된 품목은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로, 해당 업체들은 이들 원료를 건강 차(茶) 형태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린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없으며, 애기똥풀은 황록색 줄기와 흰 털이 특징인 식물이다. 두 품목 모두 독성이나 알레르기 반응,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있어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생약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제품 판매 사이트를 즉시 차단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고발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부처손과 애기똥풀은 의약적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생약으로, 반드시 의사나 한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임산물을 임의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농어업인에게 면세유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에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면세유 가격 급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어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 및 최고가격 설정 제도를 도입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 확대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농업·어업용 면세유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해 농어업인의 생산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행 제도는 면세유에 대한 세제 감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유가 급등에 따른 가격 상승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의 유가 안정 정책에서도 어업용 면세유는 제외되거나, 일부 주유소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제품 가격 조사·공개를 통해 거래 투명성과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농협 주유소 702개 중 35%인 248개가 평균 면세유(경유, 3월 3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은 한돈 소비 촉진과 정육점, 외식업계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 한돈케이크 인증점 모집한다. 3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한돈을 활용한 한돈케이크 상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이번 인증점 공모를 추진하며, 대상은 한돈만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정육점, 육가공 전문점, 정육형 식당 등 당일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한 업장을 중심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입 돼지고기 취급 시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된 인증점에는 한돈케이크 인증점 자격과 함께 한돈 인증점 자격이 동시에 부여되며,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 입점 기회도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홍보 및 제휴 마케팅 등 판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조, 위생 매뉴얼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증점에는 한돈케이크 인증 마크 및 관련 부자재 사용 권한이 부여되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상품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돈자조금은 기대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0일 15시까지 이메일 또는 온라인 폼 양식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이후 서류 심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립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가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한다. 2019년 론칭한 미각제빵소는 까다롭게 엄선한 재료와 차별화된 제조공법을 활용해 빵 본연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높은 품질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편의점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립은 최근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디저트부터 케이크, 식사빵까지 베이커리 전 영역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미각제빵소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패키지도 새롭게 바꿨다. 이와 함께 납작복숭아·벨기에산코코아·마스카포네크림치즈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디저트는 총 4종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버터떡’을 재해석해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의 풍미가 돋보이는 ‘버터쫀떡빵’, 베트남산 커피 원두와 연유 크림이 어우러진 ‘연유커피 카스테라롤’, 국내산 목초란으로 부드러움을 살린 ‘반숙 카스테라’, 우유크림을 가득 채운 ‘우유크림 브리오슈’ 등이다. 고급 원료를 활용한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