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식품 안전성 강화대책 발표농림부가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사범에 대한 처벌기준을 현행보다 높이거나 형량하한제 도입을 추진한다. 농림부는 14일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문제와 관련해 허상만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의 농식품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농식품 안전성 강화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하절기 농식품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고 적발된 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한 농식품 생산기반 조성과 모니터링 강화, 그리고 친환경·안전농산물이 시장에서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농림부는 우선 조사권과 단속권을 가지고 있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의과학검역원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적으로 농식품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과 원산지 위반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전국일제단속 기간 중에는 농약사용증가가 우려되는 콩나물, 고랭지채소 등의 채소류는 주산단지별로 잔류농약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닭고기 등 축산물은 도축장 등 축산물 작업장을 중심으로 미생물과 항생물질 잔류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채소류에 대한 안전성
“불량만두 사건 정부책임 막대”“제발 국민(소비자) 여러분께서 이제 더 이상 분노하지마시고 잘못한 사람은 벌을 내려주었으니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불량만두’ 제조업체로 지목됐던 만두업체 사장이 이와 같은 말을 남기고 한강에 투신했다. 13일 오후 8시50분께 만두제조 업체인 ㈜비전푸드 대표 신모씨(35)가 반포대교 남단에서 북단방향 22~23번 교각 사이 난간을 넘어 투신한 것을 차를 몰고 가던 이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목격자 이씨는 “차를 타고 반포대교를 건너는데 하늘색 와이셔츠에 검정색 바지차림의 남자가 한강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보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신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오후 10시30분쯤 수색작업을 일단 중단했다.투신 지점에서는 신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1개와 A4 용지에 적힌 유서 3장, 신발 1켤레가 발견됐다. 관련기사 ▷ “문제업소 반드시 퇴출” ▷ 불량만두 사건의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 ‘식품진흥기금’ 활용도 높여야 ▷ 동일냉동식품, 금흥식품 무혐의 처분 ▷ 농협 식품안전 소비자
취영루(대표 박성수)가 ‘불량 만두’의 누명을 벗고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1차 조사결과 발표시 추가조사대상 7개 업소중 불량 만두소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주)취영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두 제조시 불량 만두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취영루는 2001년 불량 만두소 제조업소인 ‘으뜸식품’으로부터 절임무 1,080kg을 납품받았으며, 이를 직원식당에서 반찬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해왔다. 식약청은 현장 정밀조사결과, 취영루의 주장대로 절임무는 직원식당 부식용 식재료로 사용된 것이었으며, 만두 제조공정상 원재료 및 성분배합시 무말랭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취영루가 포함된 것에 대해 경찰청에서 파악된 거래현황등은 취영루에서 확인해 입증한 것이 아니고 불량만두원료를 제조한 으뜸식품 대표자 진술에 의해 파악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인체 유해한 ‘형광증백제’ 검출포장지 제조업체 H사 3곳 적발피자나 치킨, 빵 등의 포장지에서 검출돼선 안 되는 인체에 유해한 ‘형광증백제’가 검출돼 식품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전북 보건위생과는 도내 14개 시군의 식품포장지(종이류)를 사용하는 99개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1개소에서 불량 포장용기를 사용해 음식물을 포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불량 포장용기를 사용한 부적합 업소는 피자 2개소, 치킨 6개소, 빵류 3개소 등이었다. 또한 포장지를 제조한 업소는 11개소중 6개소만 밝혀지고 나머지는 업소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포장지 제조업소인 H사는 T제과점 2곳과 S치킨집 등 모두 3곳에 납품한 포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돼 제조과정에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T제과점 측은 “납품받은 물건에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당황스럽지만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매장의 포장지도 모두 검사를 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광증백제는 종이 제조과정에서 종이를 하얗게 보이게 하고 인쇄효과나 상품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발암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어
6월9일은 육우데이...소비자 품질 만족국내산 육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가 공동주최한 ‘육우데이’ 선포식 및 시식회가 9일 신세계이마트 성수점 앞에서 열렸다. 육우란 식육 생산만을 목적으로 국내산 홀스타인(얼룩소) 수소를 전문적으로 거세 비육해 생산한 것으로 맛과 품질은 우수한데 비해 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육우는 작년 국내산 총 쇠고기 생산량 중 25%(전체 쇠고기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3만6천t를 생산해 수입대체효과로 약 1천억원의 외화를 절감하고 있는 등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서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 이에 낙농육우협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육우의 위상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6월 9일을 ‘육우데이’로 정하고, 정기적인 기념행사와 시식회 및 홍보물 배포를 통해 국내산 육우고기의 소비저변 확대를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여명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육우고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육우고기 부위별 시식을 하고 설문조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대
고향냉동식품 등 5개업체 제품 회수·폐기 대상CJ모닝웰 포함 OEM 납품 6개업체 추가 조사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오전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아 만두를 만든 업체는 2003년 이후에 13개, 2002년 이전에는 13개라며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8, 9일 이틀간 불량 무말랭이를 만두속 원료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두제조업소 25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003년부터 올해 2월까지 ‘쓰레기 만두소’로 만두를 만든 업체는 고향냉동식품, 비젼푸드, 진영식품 서울공장, (주)진영식품 파주공장, (주)삼립식품, 천일식품제조, (주)우리맛식품, 소디프이엔티(에이콤), 신한식품, 우정식품(만발식품), 참좋은식품, 원일식품 등 12개이며 조사과정 중 추가 적발된 (주)기린식품까지 합하면 13개이다. 이중 고향냉동식품과 비젼푸드, 진영식품(서울공장), 진영식품(파주공장), 원일식품 등 5개업소에서 제조한 제품은 유통기한에 따라 모두 회수·폐기 대상 제품이다. 식약청은 나머지 8개업소는 생산 및 유통실적은 있으나, 이미 유통기한이 만료됐거나 제품이 소진돼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당
[자료첨부] 무허가 제조(수입) 및 무자격판매자 현황.xlsKT커머스, 옥션 등 관리허술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의약품, 의료용구 등을 판매하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의약품 등을 무허가로 제조·수입한 업자 및 무자격 판매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9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의약품판매자가 아님에도 인터넷 등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한 무자격판매자 11개소, 의약품등 및 화장품 무허가 제조·수입업소 9개소, 의료용구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의료용구를 판매한 업소 19개소 등이다. KT커머스는 자사 인터넷쇼핑몰 바이엔조이를 통해 의약품 수입품목 허가 없이 발모제인 ‘미녹시딜’ 성분의 의약품 ‘Rogain'을 미국으로부터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화장품 ’윤세이 탈모 크리닉세트‘ 등 3품목을 판매하면서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왔다. 특히 의약품이나 의료용구 판매자가 아님에도 인터넷경매사이트 옥션을 통해 의약품이나 의료용구를 팔아온 업자가 각각 5명, 17명이 적발돼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또한 적발되지 않은 의료용구
2003년 이후 13개, 2002년 이전 12개 업체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오전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아 만두를 만든 업체는 2003년 이후에 13개, 2002년 이전에는 12개라며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2003년부터 올해 2월까지 ‘쓰레기 만두소’로 만두를 만든 업체는 고향냉동식품, 비젼푸드, 진영식품 서울공장, (주)진영식품 파주공장, (주)삼립식품, 천일식품제조, (주)우리맛식품, 소디프이엔티(에이콤), 신한식품, 우정식품(만발식품), 참좋은식품, (주)기린식품 등 12개이며 조사가 불가능했던 원일식품까지 합하면 13개이다. 당초 경찰수사에서 적발된 업체 중 천일식품 부평공장은 무혐의 처리됐다. 식약청은 또 2002년 이전에 불량 무말랭이를 공급받아 사용한 업소는 도투락물산(주), 금홍식품, 동일냉동식품(주), 개원식품, 옥마식품, 취영루, 나누리식품, 샤니, 삼전식품, 금성식품, 재정식품, 큰손식품(만두박사) 등 12개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약청, 관련법 개정안 입안예고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7일 의약품제조시설의식품제조ㆍ가공시설이용기준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이를 국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제정취지와 주요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개정사유는 의약품제조시설의 식품제조ㆍ가공시설 이용기준 중 식품과 의약품을 함께 제조하는 상호전이방지를 위한 주요점검사항을 규정하고, 민원업무의 투명성 및 객관성 확보를 반려기준과 보완요건을 설정하는 등 현행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식품과 의약품의 상호전이방지를 위한 시설조사시 주요점검사항을 식품제조ㆍ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등 업종별로 설정해 민원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민원업무의 투명화 및 객관성을 제고했다. 또한 시설조사후 안전성평가위원회에 심사의뢰 등 처리절차를 규정하고, 원료의약품중 식품첨가물 등과 품목, 성분, 제조방법 등이 동일하거나 유사해 상호전이에 따른 위해의 개연성이 없을 경우 안전성평가위원회의 심사를 생략하는 등 신속한 처리를 통한 민원편의를 제공했다. 민원서류의 보완은 민원업무의 투명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성분의 전이여부를 확증할 수 없는 경우 등에 한해 요청하도록 하고, 서류
농림부는 시ㆍ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쌀농가 소득 안정방안 개편방향에 대한 지역토론회를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이번 지역토론회는 지난 5월 18일 농특위 논의와 5월 20일 aT센터에서 개최한 중앙토론회에 이어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토론회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대전, 충남ㆍ북), 9일 전남 농업기술원(나주, 전남ㆍ북)에서 열렸고, 18일 경기도 농업기술원(화성, 경기ㆍ강원), 24일 경남도청 도민홀(창원, 경남ㆍ북)에서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농림부 식량생산국 이수화 국장의 쌀산업종합대책에 대한 설명과 농경연 박동규 박사의 쌀농가 소득ㆍ경영 안정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 이후 지역대학교수, 지역언론인, 지방의회 의원, 농민단체 등과 진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박동규 박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미국ㆍEUㆍ일본의 쌀농가 소득안정정책과 기존 약정수매제도ㆍ쌀소득보전직불제ㆍ논농업직불제의 한계를 설명하고, 쌀농가 소득ㆍ경영안정직불제 도입방안을 제시한다. 농림부는 농경연이 제시한 기본방향과 지역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등을 감안해 쌀농가 소득안정방안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