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오전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아 만두를 만든 업체는 2003년 이후에 13개, 2002년 이전에는 12개라며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2003년부터 올해 2월까지 ‘쓰레기 만두소’로 만두를 만든 업체는 고향냉동식품, 비젼푸드, 진영식품 서울공장, (주)진영식품 파주공장, (주)삼립식품, 천일식품제조, (주)우리맛식품, 소디프이엔티(에이콤), 신한식품, 우정식품(만발식품), 참좋은식품, (주)기린식품 등 12개이며 조사가 불가능했던 원일식품까지 합하면 13개이다.
당초 경찰수사에서 적발된 업체 중 천일식품 부평공장은 무혐의 처리됐다.
식약청은 또 2002년 이전에 불량 무말랭이를 공급받아 사용한 업소는 도투락물산(주), 금홍식품, 동일냉동식품(주), 개원식품, 옥마식품, 취영루, 나누리식품, 샤니, 삼전식품, 금성식품, 재정식품, 큰손식품(만두박사) 등 12개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