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 기초식품의 위생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위생고춧가루 생산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21일 식약청 보건복지연수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식품규격과 한상배 박사가 위생고춧가루의 생산을 위한 제조·가공기준 및 위생규격의 제·개정 방안,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박재복 박사가 국내 고춧가루 생산현황 및 품질개선방안을, 식품안전과 손문기 박사가 위생적인 고춧가루 생산을 위한 HACCP 원칙 적용 운영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고춧가루는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대표적인 기초식품으로 위생적인 고춧가루의 생산과 유통이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식약청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초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약청, 식품영양가이드(2)도 발간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의 바른 영양 체험교육과 식습관 형성을 위해 13일 식약청에서 어린이 영양 한마당 ‘어린이 바른 영양 실천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어린이 식생활 교육·홍보용 소책자 어린이 식품영양가이드(2) ‘골고루 적당히 먹으면 건강해져요!’를 발간했다. 식약청은 ‘알고 먹으면 영양이 두배, 골고루 먹으면 건강이 두배!’란 주제로 인근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올바른 식품 선택, 균형 잡힌 식사, 영양표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영양교육과 함께 마술쇼, 연극, 영양퀴즈 및 어린이 식품영양가이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해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식약청 홍보대사인 조정은(어린이 대장금) 어린이가 특별히 출연했다. 이번 발간된 식품영양가이드(2)는 식품영양가이드(1) ‘알고 먹으면 건강해져요’에 이은 연속기획물로서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어린이 식품영양가이드(2) 내용① 편식은 왜 나쁜가요?② 내 몸에는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가요?③ 미로찾기! - 바른 식생활에 이르는 길을 찾
약한규제·전문인력부족 등 사후관리 ‘구멍’식품위생을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햇썹) 도입이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ISO9000’처럼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햇썹을 받은 업체는 여간한 일이 아니면 지정취소를 당하지 않는다. 식약청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업소 지정취소 등 기준(제43조의6관련)을 보면 햇썹의 지정취소가 되려면 영업정지 2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햇썹 미준수, 영업자 및 종업원의 교육훈련 미수여 등으로 시정조치을 받고 계속해 2회 이상 이행하지 않아야 한다. 올 7월 31일 현재 햇썹을 지정받은 업소는 143개소이고 이중 18개소가 햇썹지정이 취소됐다. 지정취소현황을 보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5개소, 단체급식 13개소이고, 이중 단체급식은 위탁계약만료(8개소), 자진반납(4개소), 영업장 폐쇄(1개소) 등의 사유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생산중단·폐업(2개소), 자진반납(2개소), 기준부적합(1개소) 등의 사유로 지정이 취소됐다. 한 햇썹 전문가는 햇썹 지정을 받으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식약청이 영업정지 2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고, 자진반납한 경우 대부분 식약청
OCAP, 기업과 소비자 가교역할 20년국내 기업체 고객상담실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회장 홍윤표, OCAP)는 1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소비자주권시대의 기업의 역할과 사명’이란 주제의 포럼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럼에서 소비자보호원 이강현 상임이사는 “소비자안전을 위해선 최고경영자가 의지를 갖고 소비자불만 처리부서의 활성화 및 기능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율적 소비자보호 기업환경 조성과 자발적인 리콜을 통한 신뢰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박인례 사무총장은 “소비자주권시대에 맞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변화와 기업과 소비자단체의 관계 설정 변화, 기업의 자율적 규제 역할 활성화 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OCAP 김태영 사무국장은 “OCAP은 향후 회원확대와 소비자(단체), 정부, 기업 등 소비자관련 3개축의 운영 개선, 최고경영자 조찬 모임, 정보제공 확대,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소비자주권 회복 및 소비자문제 예방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OCAP의 전임 회장들과 OCAP友會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기업소비자
소비자소송 및 언론보도에 미리 대비해야식품업체들이 사고발생시 소비자 및 언론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 식품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식품안전포럼(회장 이영순)은 13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식품위생관련 법규의 문제점과 식품위생사건에 따른 기업의 피해 구제 방안’에 대한 10월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법무법인 세종의 임준호 변호사는 ‘식품제조업체의 제조판매 관련 분쟁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소비자소송 및 언론보도에 대한 식품업체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임 변호사는 소비자소송의 사전대응책으로 △결함 유무 증거제시 대비 관련 서류 및 기록 보존 △설계, 제조, 판매, 광고의 각 단계마다 법률적 조언 시스템 구축 △식품안전 관련 분쟁 발생시 신속한 소송대응체제 정비 △제조물책임보험 가입 등 손해의 분산방안 강구 △리콜제도의 적절한 활용 △협력업자(OEM사)와의 책임분담 명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사후대응방안에는 △PL법 전문변호사의 활용 △전문인력에 의한 충분한 소송지원체계 구축 △객관적 승패분석을 통한 적절한 분쟁해결방안 모색 △소송고지제도의 활용 등이 있다. 언론보도에 대한 사전대응방안은
HIT, 오메가-3·감마리놀렌산 출시반도체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HIT(주)(대표 김규환)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HIT(주)는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올 4월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영업허가를 받고, 9월 말 ‘HIT오메가-3’, ‘HIT감마리놀렌산’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HIT오메가-3’ 제품은 멸치유를 원료로 한 정제어유를 함유하고 있어 타사 및 수입산 제품에 비해 건강에 유용한 성분 함량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HIT에서 직접 정제한 원유는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의 산화 방지를 위해 비타민E가 함유돼 있다. 또한 ‘HIT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발견되는 리놀레산과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돼 있어 필수지방산의 보충이 필요한 현대인과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행 개선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HIT는 이번 출시한 제품을 12억 배상책임보험(동부화재)에 가입하고 품질관련 시험결과를 자사 홈페이지(www.hitinc.co.kr)에 게시하는 등 안전성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IT(주)는 93년 설립된 회
4라이프코리아 1주년 행사 열어건강식품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회사 (주)4라이프 리서치 코리아는 지난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1주년 기념행사 및 인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데이비드 리손비(David Lisonbee) 4라이프 리서치 회장을 비롯, 국제담당 및 한국 Acting GM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애플(Steve Apple)부사장 및 업계 관계자, 회원 등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리손비 회장은 이날 축하연설에서 “한국의 마케팅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3위이지만, 4라이프 리서치 코리아는 훌륭한 제품인 트랜스퍼 팩터와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1위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1주년 축하의 장인 1부 순서에 이어 2부에선 파운더스 클럽 및 다이아몬드, 프레지덴셜 다이아몬드의 직급 인정식이 열렸다. 이어 한국레크리에이션교육협회 유양희 서울지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게임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화목을 다졌다. 4라이프 리서치 코리아는 작년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 4라이프 리서치가 본사인 건강식품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회사로 트랜스퍼 팩터와 헬스케어 브랜드로 총 11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권순구
지난해 말부터 600여개의 단체급식점포를 대상으로 HACCP 인증제를 추진해온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첫 결실로 내부인증제 수여식을 지난 8일 본사사옥에서 개최했다. CJ푸드시스템의 HACCP 내부인증제는 단체급식업체로는 최초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로, 정부의 HACCP이 엄격한 시설기준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점에서 착안, 급식 특성에 맞게 검수, 전처리, 배식, 가열 등의 공정관리를 한층 강화시킨 제도이다. CJ푸드시스템은 HACCP 내부인증제를 확대 적용해 고객사의 안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위생사고를 제로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수여식에선 내부인증제를 획득한 21명의 단체급식 점포 영양사가 시상을 받았으며, 시상자에게는 인증서와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광주식약청, 샤니 등 총 27개소 행정처분 조치 △ 이준근 청장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원재료로 사용하고도 이를 제품에 원료명을 표시하지 않고 불법 유통·판매시킨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류의 원재료명 표시 사항을 점검한 결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제품에 원료명을 표시하지 않고 불법 유통 판매한 제조업소 27개소를 식품등의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기관에 통보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 업체의 위반 내용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원료명을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제조업소(23개소) △영양성분을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제조업소(3개소) △제조원 소재지를 미 표시하여 제품을 판매한 식품소분업소(1개소)이다.광주식약청에 따르면, (주)샤니는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는 원료인 탈지분유와 마아가린, 치즈를 사용했으나 원료명 우유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치즈빵'을 제주시 소재 (주)뉴월드 화북점에 유통 판매해 왔다.또 형제식품은 알레르기 유발 원료인 식용유지
위생적인 설비가 식품안전의 필수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햇썹)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공정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식품업체들의 햇썹 적용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한국산업식품공학회(회장 이철호)와 한국국제생명과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공학적 접근’이란 주제의 학술심포지움에서 식약청 손문기 사무관(식품안전과)은 식약청이 햇썹에 대해 이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무관은 ‘식품 안전성 확보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향’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식품업체가 영세한 이유로 식품안전관리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햇썹 적용을 위한 시설 설비 투자자금과 운영 인력 등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영업자들이 햇썹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고, 전문 인력 규모가 작아 올바른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는 점도 업체들의 햇썹 도입을 못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손 사무관은 이같은 문제들의 향후 개선 방향으로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효율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식품안전관리 체계 구축, 유전자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