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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장은 내가 가꾼다” 농식품부, 축산환경 개선 캠페인 시작

방취림 2만 그루 식재·벽화 그리기·자가 점검 등… 축산단체 동시 참여로 인식 전환 기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축산 생산자단체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22일 천안에서 방취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이란 축산악취 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축산농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종별·지역별 맞춤형 환경개선 활동을 9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농협경제지주, 지역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한우협회 등이 같은 캠페인 아래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방취림 식재 및 축사 내·외부의 청소·소독·정리 활동,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 활동 등 농가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활동으로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방취림 약 2만그루를 지원하고, 대한한돈협회와 아름다운 농장 사진 컨테스트 개최하며, 낙농육우협회와 낙농가 대상 축산환경 개선 자가 점검판 제작·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각 축산단체·기관이 돌아가며 환경개선 활동을 실행하는 ‘자발적 환경개선 인증 챌린지’도 병행하여 캠페인 참여 열기를 올릴 계획이다. 

 

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천안공주낙농농협 등이 함께 목장 주위로 측백나무(블루아이스) 100그루를 식재하고, 인근 농장도 환경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0그루를 지원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축산 생산자단체들이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축산악취 문제는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인 만큼,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내 농장을 내가 아름답게 가꾼다’라는 실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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