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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봄 맞이 축제.맛집 연계 생태 미식 관광 소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여행 트렌드를 집약한 단어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Gastronomy Touris)으로 투어리즘에 미식학, 미식예술을 뜻하는 프랑스어 가스트로노미가 결합되면서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음식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청(2023)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의 소상공인 종사자 비율은 20%에 육박해 전국 평균 17.9%를 상회하고, 이는 경제가 서비스업, 소상공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로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을 육성하고 생태미식도시로서 순천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식문화와 풍부한 자연환경을 결합한 미식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순천미식대첩,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순천의 미식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순천의 대표 축제이고 ,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경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친환경적 운영 방식,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 여러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2월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순천맛집 100선, 로컬빵집 등을 선정해 맛집 목록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각 음식점의 특색과 지역 식재료, 조리법 등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식문화를 공유하고 더욱 풍부한 미식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9일부터 4월 4일까지 2025 순천미식주간 '순천의 맛, 봄'이라는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와 도심 곳곳을 무대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미식 워크숍 및 푸드쇼, 지역 셰프들과의 토크앤다이닝, 포트럭 파티, 차 명인과 함께하는 티마카세 등이 계획되어 있고, 미식 워크숍의 경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참석해 남도 음식과 식문화에 관한 강연과 꽃이 만발한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제철음식을 즐기는 정원 미식피크닉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낙안읍성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안풍류 미식 낭만투어', 전통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배우는 ‘시장 상인과 함께하는 전통 시장 투어' 등 다채로운 미식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미식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3년 수립한 ‘생태미식도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메가트렌드인 비건 메뉴 개발, 순천 인기 메뉴 간편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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