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바닷가 하구의 모래나 진흙에 야트막하게 묻혀 살면서 서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가장 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예부터 바지락은 '술독을 풀어서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고 하였다. 약 400년전에 지어진 동의보감에서도 이것의 탁월한 효과는 입증됐으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바지락을 천합(淺蛤)이란 이름으로 형태에 대하여 설명하며 ´살도 또한 풍부하며 맛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바지락은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황달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 현대과학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바지락에 들어있는 [베타인]은 혈액과 혈관, 장기의 지방질 및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배출하여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술로 인한 피로를 풀어준다고 한다. 특히 [베타인]은 그 효과가 뛰어나 지방간 치료제의 원료로도 쓰이며 지방간을 막는 베타인성분, 필수아미노산인 메치오닌, 무기질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빈혈에 효과적인 철을 함유하고 있는데 철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타우린은 고혈압, 심장 질환을 예방하며 간 기능을 돕고 콜레스테롤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0월 3일은 개천절. 국경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휴를 즐기고 있을 터이지만 월급을 주어야 하는 입장이며 무료 진단을 보람으로 생각하는 나는 오늘도 경남 바닷가를 향했다. 새벽 6시에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약간 짜증 났지만 없는 돈을 갖고 HACCP 인증 준비하며 우왕좌왕하고 있을 수산물가공처리업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면서 일하고 계실 사장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져 바로 잠이 들었다. 최소 4시간은 달려가야 한다. 시내 버스가 바로 없어 택시를 타고 호기있게 달려 갔다. 역시 사장님과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너무나 비현실적이다. 식약처 그분들은 현장 사정을 잘 모르나 보죠? 왜 한번도 우리들 얘기는 안듣는 거죠? 왜 안들으셨겠어요? 많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 68개소 3,679개 제품에 대해 CMIT/MIT가 함유된 원료가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10개 업체149개 제품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옥시제품 파동에 이어 또 동일물질이 들어 있는 치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29일 정부관계부처 회의에서 치약에 CMIT/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현황과 조사방안, 조치계획 등을 논의하자마자 식약처는 신속하게 국내 치약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CMIT/MIT가 혼입된 계면활성제 사용 여부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치약은 의약부외품으로서 치아를 닦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이므로 세치제라고 하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치마제라 하며 영어로는 dentifrice라는 용어를 쓴다. 치약의 성분은 대표적으로 치아표면을 갈고 연마시키는 세마제와 때를 벗겨내는 세제가 주성분이다. 그 외에 습제와 결합제가 포함되어 있고, 각각의 독특한 향을 내거나 색소 등이 약간씩 함유돼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치약의 CMIT/MIT 성분을 가진 계면활성제는 세균번식을 막는 보존제 목적에 사용하는 것으로서 화장품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멋있는 외모를 갖기를 원한다. 자연히 바른 자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날씬하고 마르고 바른 자세로 하고자 한다. 모든 마음은 그렇다. 그리고 자신은 날씬하고 바른 자세를 가지고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팔, 다리, 허리, 목 등의 통증이 와서 체형을 분석하여 보면 그렇지 않은 것에 상당히 놀랜다. 자신은 바른 자세로 생활하지만 실제 검사를 하여보면 몸의 균형이 안 맞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목이 앞으로 나와 있거나 등이 굽어 있거나 좌우의 어깨높이가 다르거나 좌우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등을 너무 꼿꼿하게 세우거나 오리 궁둥이거나 일자 허리거나 일자 엉덩이 등 자기 생각과는 매우 다른 자세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바른 자세를 한다고 힘껏 자세를 바르게 하지만 몸은 도리어 더 굳어있고 어색한 경우도 많다. 또 사진을 찍어보면 꼭 한쪽으로 몸이 기울거나 고개를 약간 기울어지게 서 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얼굴도 보면 얼굴의 이목구비가 바르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져 있는 경우도 많다. 콧
2006년에 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발생 사태가 온 나라를 들끓게 한 적이 있다. 당시 교육부는 학교급식을 학교장 직영으로 바꾸어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고, 정치권은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는 학교급식법 전면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 후에도 식중독 발생은 줄어들지 않았다. 해마다 수십 개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왔고 매년 3천 명에서 5천 명의 환자 발생 규모를 유지해 왔다. 국정감사 때마다 국회의원 요구 자료로 내놓은 교육부의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금년에 와서 학교급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유독 많았다. 식중독 발생규모는 한 해도 줄어든 적이 없는데 금년에만 더 크게 문제시되고 있다. 그러더니 급기야 학교급식법 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06년도와 판박이같이 비슷한 상황이다. 2006년에 급식법 개정에 적극 나섰던 세력이 금년에도 똑같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식중독 사고를 빌미로 2006년처럼 법 개정을 들고 나왔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이하 풀뿌리연대) 소속 좌파 시민단체들과 대한영양사협회가 그들이다. 문제는 그들이 주장하는 법 개정 내용들이 실제로는 식중독과 무관하다는 사실이다. 2006년
비트는 당질이 많고, 잎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트의 뿌리를 잘게 썰어서 소주에 넣으면 1~2분 내에 술 색깔이 선홍색으로 변해 술이 순해지고 색깔이 고와진다. 비트는 붓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병과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다. 어린이 발육에 특히 좋다.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붉은 비트에 포함된 철 함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적혈구에 대해서 아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비트 중에 포함된 화학원소의 특징은 나트륨이 50% 이상이고 칼슘은 불과 5%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런 비율은 칼슘의 용해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가열한 음식물을 먹을 때 무기성 칼슘이 몸에 축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것이다. 비트를 이용한 요리 *비트 샐러드 재료: 비트 1개(구근), 치커리 50g, 로메인 레터스 50g, 양파 1/2개, 오이 1/4개(바질 드레싱: 올리브 오일 6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바질 잎 5장,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1. 비트는 껍질을 벗기고 삶아서 채를 썰어준다.2. 양파는 링으로 썰고 오이는 납작하게 썰어준다.3.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HACCP)”이란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축산물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증절차에 따라, 법에 의한 관련 기관과 관련 인증 심사원들로부터 엄격한 최초인증심사를 받고, 최초인증심사보다 어렵다는 사후관리를 매년, 3년 마다 정기심사를 받아 인증을 획득, 유지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식약처의 정책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당근과 채찍이다. 각종 지원제도는 당근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동반하는 것이 있다. 통증이다. 통증이 없을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병이 있다는 것을 알기도 하고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 몸 안의 병이 있는데 통증이 없다면 병이 최악의 상태로 가서 생명에 위협을 느낄 때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다. 통증이 불편하지만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통증은 왜 오는 것일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외부의 압력에 의하여 타박에 의하거나 칼에 베이거나 하면 통증이 온다. 내부 장기의 병변으로 인하여 통증이 온다. 과도한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으로 인하여서도 통증이 온다. 이것이 주로 생각하는 통증의 개념이다. 그런데 이러한 통증이 오는데 또 다른 요인이 있다. 바로 자세의 문제이다. 가장 많이 오는 통증중의 하나는 요통이다. 급성요통이 오는 것은 갑자기 무리를 하여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면 통증이 온다. 그러나 만성요통의 경우에는 자세와 관련이 많다. 허리를 너무 구부리거나 너무 일자로 만들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일을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소파에 비스듬하게 앉아서 TV를 보거나 하여 나쁜 자세를 하면 편해 보이지만 요통을 일으키
식탁에서 체크해야 할 유해물질은 무엇일까? 유해물질은 음식을 통해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직접적인 경우도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대책이 궁금하다면 유해물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게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 및 의약품 등과 관련한 유해물질의 이해 증진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유해물질 총서'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총서에는 총 80종의 유해물질의 일반적 특성과 노출경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본지는 식약처로부터 연재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캠필로박터, 아크릴아마이드 등 생소한 용어들의 유해물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일반적 특성 리스테리아 속(Listeria spp.)에 속하는 세균으로는 8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와 리스테리아 이바노비(Listeria ivanovii)의 두 개 균종만이 인체에 병원성이 있다. 리스테리아 이바노비의 감염은 주로 사람보다는 반추동물에게 나타나며, 사람에게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의 감염 사례가 많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그람양성, 저온성세균 7oC 이하에서 생장가능, 통성혐기성 호기적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혼자 식당에 가려면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꺼려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와 정 반대로 혼밥, 혼술이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혼자 식당에서도 밥도 먹고 술도 마신다. 이런 현상은 요즘 부모나 자녀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많음을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다. 닮아가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이웃나라 일본을 따라 하는 것 마냥 닮아가고 있다. 고령화 저 출산율로 인하여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바쁜 아침 간편하게 한끼를 때우기 위해 마트냉장고에 채워진 식품들로 아침거리를 찾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많이 찾는 식품 중의 하나가 고구마이다. 그동안 구황 식품으만 알고 있었던 고구마가 인기 있는 이유를 대중들에게 물어보니 모두다 한결같이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장점이 있어서였다. 고구마는 안토시안성분이 풍부하여 간 보호기능이 풍부하고 황산화 활성이 높아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이렇게 인기 있고 건강에 좋은 고구마로 다양한 요리에 접목해 보기를 권한다. 고구마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에도 가능하며 아삭 아삭 셀러드, 전통요리 한과, 고구마식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