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가 낮고 수분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인 가지. 칼로리는 100g당 16kcal 밖에 되지 않으며 수분의 함유량은 무려 94~95%나 된다. 푸른빛을 띄고 있는 블루푸드에는 안토시아닌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가지는 안토시아닌계 색소 중에서도 자주색을 내는 ‘나스닌’과 적갈색을 내는 ‘히아신’이라는 색소성분 때문에 짙은 보라색을 띈다. 이 색소성분들은 체내에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몸에 유익한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줄 뿐 아니라 혈과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배설시키는 작용을 해준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줌으로써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가지에는 레스베라트롤, 알칼로이드, 솔라닌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성분들은 항산화, 항노화, 항암, 항콜레스테롤 성분들이며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능이 아주 뛰어나다. 항암식품으로 잘알려져 있는 브로콜리와 시금치보다 항암효과가 2배정도 높다. 또한 가지는 비타민 함유량이 매우 높아 세포들의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기본적인 영양을 공급해주어 피로회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HACCP 선행요건관리기준과 식품위생법의 시설기준은 다른 것이다. HACCP 관계자 되는 사람이 식품위생법에 의해 영업허가를 해 주었다는 것은 시설기준이 법에 맞으니까 해준 것임으로 별도의 HACCP에서 선행요건은 필요 없다고 한다. 이는 식품위생법의 시설기준과 HACCP의 선행요건관리기준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선행요건을 가볍게 본 소치가 아니가 싶어 심히 우려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 기준'에 의한 선행요건은 얼핏보면 같은 것 같이 보이지만 이는 서로 다른 것이다. 만약 같다면 굳이 정부에서 선행요건관리기준을 별도로 고시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르면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의 제조업,
녹색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 브로콜리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은 사철 구별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 루테인, 셀레늄, 식이섬유 등 항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 비타민C는 레몬의2배, 감자의 7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g으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는 다른 야채보다 2배나 많은 양.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대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브로콜리는 대파와 함께 달여먹으면 초기 감기 증세인 두통과 오한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 서양인들은 감기 증세가 있으면 브로콜리 샐러드를 먹곤 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사람들이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이다. 브로콜리와 음식궁합이 잘 맞는 식품에는 아몬드, 오렌지 등이 있다. 즉
종종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면 먼저 유통기한과 가격을 확인하고 두 번째로는 영양성분과 HACCP 마크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HACCP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말하며, 식품 원료입고부터 생산 그리고 유통까지 단계별로 위해요소, 즉 소비자에게 해가 될 만한 것들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외국에서 먼저 도입이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인증을 받아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위해 우려가 많다고 판단되는 16개 식품 유형(배추김치, 과자 및 캔디류 등)은 의무적으로 HACCP을 인증 받도록 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식약처에 근무하다보니 많은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하게 되는데 확실히 HACCP 인증업체는 위생관리가 철저한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위생관리라 함은 우리 눈에 제일 먼저 보이는 시설관리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잔류농약 등 다양한 부분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HACCP 인증을 받으려는 업체의 가장 큰 걱정은 자금이었다.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부분은 시설 관리 부분이었는데, HACCP 관리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정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식약처는 지난 2016년 11월 17일 한국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서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가공,유통 분야 HACCP관리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다음은 그 내용의 일부이다. 발표자는 앞으로 HACCP기준서에 대한 컨설팅은 없도록 하겠다며 HACCP기준서에 대한 컨설팅을 한 경우에 그 부분에 대한 정부지원은 없다고 거듭 말하고. 그 방법은 정부에서 기준서를 여러 가지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기준서 작성하는 수고를 덜어 주겠다고 하였다. 얼핏 들어 보면 일리가 있는 것 처럼 들린다. 왜냐하면 HACCP추진에 있어서 기준서를 만드는 것은 이를 실행하며 기록을 하는 것과 함께 HACCP의 가장 기본적인 두 축의 하나이니까. 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식탁에서 체크해야 할 유해물질은 무엇일까? 유해물질은 음식을 통해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직접적인 경우도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대책이 궁금하다면 유해물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게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 및 의약품 등과 관련한 유해물질의 이해 증진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유해물질 총서'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총서에는 총 80종의 유해물질의 일반적 특성과 노출경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본지는 식약처로부터 연재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캠필로박터, 아크릴아마이드 등 생소한 용어들의 유해물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벤젠 벤젠(Benzene; C6H6; CAS No 71-43-2)은 분자량 78.11의 휘발성 탄화수소로서 상온 ․상압에서는 독특한 방향을 가진 무색투명한 액체로 존재하며 물에는 거의 녹지 않으나, 알코올, 에테르에는 녹는다. 벤젠은 1800년대에 처음으로 콜타르에서 분리·발견되었고 현재는 주로 석유에서 만들어진다. 벤젠은 방향족화합물 생산에 주원료로 사용되는데, 순수 벤젠은 합성원료로서 염료, 합성고무, 유기안료, 유기 고무 약품, 합성섬유(나일론), 합성수지(폴리스티렌, 페놀, 폴리
허리굽음증, 자주 들어본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단어일 것이다. 굽음증이라고 하면 보통 등이 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등이 굽었다고 말하는 것은 주로 흉추부위가 뒤로 볼록하게 나오면서 굽어지는 증세이다. 보통 라운드숄더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허리굽음증은 무엇인가? 말그대로 허리가 굽은 것이다. 그런데 허리가 굽는것도 두가지이다. 하나는 몸의 전방으로 많이 굽어지는 것으로 요추전만증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허리가 뒤로 굽어서 등굽음증과 같은 방향으로 굽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요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요추전만증의 증세로 오는 경우가 많고 다음으로는 일자허리로서 요추부의 앞으로 전만되는 것이 줄어들면서 일자로 되는 것이다. 요추굽음증은 요추가 일자허리를 넘어서 요추후만증을 말하는 것이다. 목으로 말한다면 일자목을 넘어서 D형목, 거북목을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요추굽음증인 환자는 방바닥이나 편평한 곳에 누우면 허리부분이 먼저 닿는 것이다. 손으로 만져 보아도 유난히 허리부분의 요추뼈가 잡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추굽음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요추가 뒤로 굽으면서 상체는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바르게 서면 요추부위는 앞으로 나가고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생산단계 축산물 HACCP 컨설팅 업체(신규, 변경) 등록지침(2016. 1. 4.)'과 2017년 적용 예정이라고 하는 '축산물 HACCP 컨설팅 사업체계 개선안'은 부당하며 반드시 철폐, 개선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고 제2016-1호(2016. 1. 4.) 공고에서 부당한 지침을 시행한 바 있고 2017년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강화된 부당한 지침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지침에 따르면 HACCP ․ 축산 ․ 수의 ․ 식품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자격기준이 충족된 자로서 컨설팅 전업) 2인 이상을 보유한 컨설팅업체로 전문인력 중 수의사(최소 1명)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 규제는 HACCP
갑작스럽게 턱의 통증을 호소하는 때가 있다. 양쪽 혹은 한쪽의 턱의 통증이 심하거나 입이 안 벌어지는 경우이다. 음식을 씹어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특별히 외상을 입은 것도 없는데 아픈 것을 호소한다. 가끔은 두통,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기도 힘들고 말을 하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턱관절의 통증은 왜 오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주로 아픈 쪽의 턱관절을 무리하게 써서 그쪽의 근육과 인대, 근막의 긴장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었거나 습관적으로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한쪽이 이빨이 빠져서 항상 반대쪽의 이빨만으로 씹거나 한쪽의 사랑니만을 뽑았거나 항상 한쪽의 턱을 괴고 있거나 갑작스런 스트레스로 긴장을 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턱관절을 자세히 본다면 턱과 두개골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턱과 머리뼈의 마찰을 줄여서 턱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여 준다. 그러나 턱주위의 인대, 근육, 근막 등이 어떤 원인으로 디스크의 간격이 좋아지면 턱이 잘 안 벌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보통 근육, 인대를 많이 써서 오는 통증은 하루나 이틀 지나면 풀어지기도 하고, 침,
한류가 거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식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가래떡, 당면,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한식 기초재료에 대한 할랄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할랄'이란 무슬림들에게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돼지고기나 알코올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국의 수도 방콕의 번화가인 씰롬가의 한 유명백화점에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이 성업 중이고 한국식 치킨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슈퍼마켓에서는 라면, 김 등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해물라면’과 같이 포장에 한글을 표기한 현지 라면도 등장하고 있다. 많은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식품에 태극기를 표시하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4년 외교부 조사에서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나라로 꼽힌 말레이시아의 경우 한식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명동에서 흔히 목격되는 히잡(무슬림 여성들의 머리쓰개) 쓴 여성들의 많은 수가 말레이시아로부터 온 관광객들이다. 필자가 만난 말레이시아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거리식품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이들이 즐겨 찾는 이태원의 한 한식당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분점을 내서 진출했다. 필자는 얼마 전 쿠알라룸푸르 도심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한국의 모 라면을 피라미드처럼 쌓아놓은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