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4 (월)

<김수범의 건강칼럼>고질적 턱관절 통증과 일자목, 거북목과 관련

갑작스럽게 턱의 통증을 호소하는 때가 있다. 양쪽 혹은 한쪽의 턱의 통증이 심하거나 입이 안 벌어지는 경우이다. 음식을 씹어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특별히 외상을 입은 것도 없는데 아픈 것을 호소한다. 가끔은 두통,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기도 힘들고 말을 하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턱관절의 통증은 왜 오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주로 아픈 쪽의 턱관절을 무리하게 써서 그쪽의 근육과 인대, 근막의 긴장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었거나 습관적으로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거나 한쪽이 이빨이 빠져서 항상 반대쪽의 이빨만으로 씹거나 한쪽의 사랑니만을 뽑았거나 항상 한쪽의 턱을 괴고 있거나 갑작스런 스트레스로 긴장을 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턱관절을 자세히 본다면 턱과 두개골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는 턱과 머리뼈의 마찰을 줄여서 턱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여 준다. 그러나 턱주위의 인대, 근육, 근막 등이 어떤 원인으로 디스크의 간격이 좋아지면 턱이 잘 안 벌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보통 근육, 인대를 많이 써서 오는 통증은 하루나 이틀 지나면 풀어지기도 하고, 침, 약침, 봉침, 부항 등의 치료법으로 턱관절의 근육을 풀어주면 호전이 된다. 그러나 턱관절의 통증이 감소가 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척추와 자세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성적으로 턱관절의 통증이 있거나 고질적인 턱관절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경추를 보면 경추가 바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경추가 너무 앞으로 빠져 나오거나 일자경추 이거나 경추의 전만이 심하거나 거북목이거나 D형목인 경우에 턱관절에 바로 영향을 준다. 일자목, 거북목, 경추전만증이 되면 두개골이 앞뒤로 이동이 되면서 목의 앞쪽 근육은 수축이 되고 뒤쪽 근육은 이완이 되면서 목주위의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턱관절에 영향을 준다.


일자목의 경우에 입을 벌려보라고 하면 잘 안 벌어진다. 그러나 목을 최대로 뒤로하고 입을 벌려보라고 하면 더 많이 벌려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자목이 되면 턱관절부의의 압박이 심해져서 턱관절의 통증이 온다고 할 수 있다.


만일 경추의 측만증이 있는 경우에는 한쪽의 턱관절의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며, 턱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한쪽의 턱이 더 큰 경우도 있다.


턱관절의 통증은 스트레스 긴장과도 관련이 많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턱관절과 측두부위의 긴장이 되면서 턱뼈를 위로 당기면서 턱관절의 간격이 좁아진다. 턱관절주위의 긴장되고 좁아진 턱관절은 통증을 일으키고 입이 잘 안 벌어지며 편두통, 두통, 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므로 마음을 안정하여 턱관절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턱관절의 통증을 없앨 수 있을까?


단순히 음식을 많이 씹거나 한쪽으로 씹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은 경우에는 턱주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거나 턱관절의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지 않고 양쪽 골고루 씹어 양쪽 근육을 균형되게 써야 한다.   


가끔은 한쪽의 어금니의 이빨이 빠진 경우에 한쪽의 어금니만을 쓰다보면 턱관절의 통증이 올 수 있다. 최대한 빨리 빠진 이빨을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통증, 고질적 통증의 경우에는 머리를 바르게 하여야 한다. 두부전방증, 일자목, 거북목,  D형목의 경우에는 머리를 뒤로 하여 머리의 중심이 어깨의 중심에 갈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골반, 척추, 요추, 골반대, 견갑대의 균형이 안 맞으면 바르게 맞춰주어야 한다.


화가 많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마음을 안정하고 긴장하지 않으며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해 머리, 목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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