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는 노회, 또는 나무노회라고도 하고 알로에 속(Aloe)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키거나 그 한 종을 가리킨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전세계에 약 300종이 있으며, 관엽식물로 온실에서 재배하거나 약으로 쓰려고 가정에서 기르기도 한다. 알로에의 특징은 잎은 뿌리와 줄기에 달리며 어긋나고 반원기둥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고 밑 부분은 넓어서 줄기를 감싸며 로제트 모양으로 퍼진다. 잎 뒷면은 둥글고 앞면은 약간 들어간다. 알로에란 아라비아어로 ‘맛이 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고, 알로에를 노회라고도 하는데 Aloe의 ‘로에’를 한자로 바꾼 이름이다. 이러한 알로에는 2차세계대전 직후부터 성분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의 의하면,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이 들어 있으며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스테로이드·아미노산·사포닌·항생물질·상처치유 호르몬·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알로에는 과로로 인한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고, 알로에의 잎을 잘라두면 유난히 쓴 황색 물질이 흘
사람들이 좀 모이는 곳이나 관광지에는 못 먹고 죽은 귀신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음식점이 즐비하다. 여행 계획을 잡을 때에 목적지 주변의 맛 집 검색은 이제 기본이 됐고,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음식점은 줄을 서야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순히 먹고 살기 힘들 때처럼 못 먹어서가 아니다. 요즘에는 맛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자 문화가 됐다. 사실 삶에서 먹는 즐거운 만큼 큰 게 어디 있겠는가? 가계 소득이 높아질수록 식료품비의 비중이 감소한다는 엥겔지수(Engel's coefficient)는 이제 옛 이론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우리나라 식품 및 외식산업 규모는 약 192조원 정도다. 전체 제조업 중에서 식품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9%로 우리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식품·외식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행법을 보면 국가가 식품·외식산업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 지 알 수 있다. ‘기본법으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 있고, 식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다양하
된장은 콩으로 만든 발효식품이다. 콩은 곡류 중에서도 단단하여 금(金) 에너지도 많지만, 열을 주면 기름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수(水) 에너지도 많이 저장되어 있다(金生水).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콩을 쪼개면 태극 형상처럼 벌어진다는 것이다. 콩 안에는 태극 즉, 음양이 잉태되어 있다는 것이다. 된장을 만들려면 이런 성질의 콩을 우선 잘 삶아내야 한다. 잘 쪄진 콩에는 넣어 준 물과 콩 자체에 수분의 수(水) 에너지와 화(火) 에너지가 만나 수화기제의 원리에 따라 생명력의 상화(相火) 에너지가 충분히 발현되어 가득 축적된다. 이로서 콩의 음과 양이 변해 새로운 에너지가 생성된 것이다. 이는 태극 즉, 하늘이 변한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콩에 일어난 첫 번째 변화(變化)이다. 잘 익어 상화 에너지가 가득한 콩을 잘 찌어 모양 좋게 4면체의 메주를 만들어 새끼줄로 묶어 보온이 잘되는 방안에 잘 걸어둔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메주에 수분인 수 에너지와 따뜻한 방안의 화 에너지가 만나 또 다시 수화기제의 원리에 따라 상화 에너지가 배가 되면서 메주의 표면에 균이 많이 생긴다. 즉, 생명력의 상화에너지에 의해 4면체인 메주에 생물이 들어와 살게 된 것
요즘 현대인들에게 많은 병이 하나 있다. 주위에 직장인들이 많은 관계로 가끔 속이 아파서 오는 경우가 많다. 빈속이 되거나 식욕이 없거나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속이 쓰리고 아프다는 것이다. 특별히 잘못 먹은 것도 없고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통증이 온다는 것이다. 대체로 보면 속이 더부룩하고 은근하게 아픈 통증이 온다. 가벼울 때는 견딜만 하다. 그러다 갑자기 통증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빈속에 커피를 마실 때는 더욱 그렇다. 커피를 마시고 10~20분 정도 지나면 위장이 서서히 아파온다. 더 심해지면 갑자기 가슴전체가 통증을 느낀다. 아픈 가슴을 꾹꾹 눌러보기도 하고 꼬집어 보기도 한다. 조금 가벼워지는듯 하다가 다시 통증이 온다. 이럴 때면 위장의 통증뿐만이 아니다. 갑자기 집중이 안 되면서 전신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다 가슴이 터져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바로 역류성 식도염의 증세다. 역류성식도염은 왜 오는 것일까? 역류성식도염은 위산 등의 소화액이 역류하여 지속적으로 식도를 자극하여 염증이 생기는 증세이다. 식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면 위장에서의 통증뿐만 아니고 가슴과 심장으로 퍼져가는 통증처럼 느껴지게 된다.
무슬림들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돼지고기는 금기시되어 있기 때문에 닭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양고기와 같은 육류를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한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할랄육류는 닭과 소, 양인데 그 중 닭고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다량 공급이 가능한 식품으로 무슬림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닭고기의 경우 전 세계 1인당 닭고기 소비량 11.8㎏보다 2배 가까운 20.4㎏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한국에 있어서 소고기와 양고기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덜 섭취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실정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할랄소고기의 경우 할랄도축장이 설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 일반 도축장을 통한 할랄식 임도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양고기의 경우에는 도축할 수 있는 일반도축장 자체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닭고기의 경우에는 최근까지 부분육인 수입육을 제외할 경우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무슬림들이 일반도계장을 임대해 할랄식으로 도축을 한 후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할랄도축장을 설립하
우유는 BC 4000년경 이미 메소포타미아(이라크)의 우르(Ur)에서 이용한 사실을 보여주는 조각이 발견되었고, 같은 지방의 자르모(Jarmo)에서도 가축화된 소의 뼈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역사는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이미 우유가 있었고, 고려시대에 귀족층에서 우유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말기에는 소의 증식이 활발해져 유우소(乳牛所)까지 두어 그 제도가 조선시대에 전해졌다. 그러나 우유의 생산량이나 소비량은 제한되어 희귀식품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1960년대에 들어와 비로소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우유의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4.8%, 지방 3.7%, 단백질 3.2%와 칼슘, 인 등의 무기질 0.7% 외에 각종 비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우유의 종류는 크게 살균방법과 가공 방법에 따라 나눠진다. 살균방법에 의한 분류는 저온우유, 고온우유, 멸균우유로 나눠지며 가공 방법에 따라서 시유, 환원우유, 강화우유, 저지방우유, 농축우유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원래 우유의 맛은 신선하고 담백한 것이다. 그러나 살균을 위하여 우유를 높은 온도에서 장시
일반적으로 나물이 되는 부분은 식물의 잎, 꽃, 새순, 그리고 어린 줄기와 같은 부드러운 부분이다. 나물로 채취된 부분은 대부분 생식하지만 오래두고 먹으려면 데친 후 말려서 보관한다. 하지만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이와 다르게 종자를 물에 숙성시켜 발아시킨 싹을 나물로 먹는다. 콩나물을 만드는 방법에서 첫 단계는 대두를 물이 든 통속에 넣고 입구를 짚과 같이 열이 많은 재료로 만든 덮개로 막고 따뜻하게 놓아두는 것이다. 이는 모든 종자들이 수분[음(陰) 에너지]과 열에너지[양(陽) 에너지]를 만나 생성되는 상화(相火) 에너지의 힘에 의해 발아되는 과정과 같다. 음과 양 에너지의 조화에 의한 생명 탄생이 되는 과정이다. 자연에서는 봄철에 땅속에 얼음이 녹아 수분이 충분하고 따뜻한 햇살의 열에너지에 의해 새싹이 돋는 이치와 같다. 통 입구를 막는 것은 빛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막는 것이 실패하여 빛이 조금 들어가면 콩깍지 부분이 녹색으로 변하면서 맛도 덜하고 부드러운 식감도 없어진다. 빛이 더 많이 들어가면, 생성된 상화 에너지와 높아진 양 에너지에 의해 새싹이 돋아난다. 새싹이 돋아나면 거칠어져 나물로 먹기 힘들어 진다. 반면, 통 입구를 밀폐해 놓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전북 고창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항원은 H5N6형으로 직전에 발생해 역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것과 동일한 유형으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에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순천만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의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 심각단계라 할 수 있는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전국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이번 AI 발생했을 때 정부는 이전 정부에 비해 매우 발 빠르게 움직인 것 같다. 이번 고병원성 AI는 정권과 농식품부장관이 바뀌고 난 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인 만큼 정부의 대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은 유정복 장관 이후 6년여 만에 국회의원 출신 장관이다. 이동필 장관과 김재수 장관 당시에는 고병원성 AI 대응에 무능했다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번 고병원성 AI는 김 장관의 시험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이번 고병원성 AI를 제대로 수습하고 예방에 성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지난 11월 9일 자카르타에서 신남방정책을 선언했다. 신남방정책을 통해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면서 세계 경제의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아세안에 새로운 번영축을 만들어 시장다변화를 이룬다는 취지다. 이날 문대통령은 한-아세안 교역규모 확대를 위해 2016년 기준 160억 달러인 한-인도네시아 교역액을 2022년까지 300억 달러 수준으로, 장기적으로는 50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확대할 것을 밝혔다. 2022년까지는 5년이 남아있다. 이 기간 중 교역액을 거의 두 배 늘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식품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지난 3년간 연평균 식품수입금액이 15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 우리나라의 대 인도네시아 농식품 수출금액은 연평균 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인도네시아 총수입액의 1%에도 못 미치는 0.87%를 기록했다. 식품의 성격상 인도네시아의 식품시장이 단기간에 급증하거나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단기간에 폭등할 가능성은 없다. 우리나라가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뭔가 획기적인 것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사례에서 가능성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삼양식품의 발표에 따르면
급변하는 세상이다. 4차산업혁명 등으로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인간의 생명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환갑잔치를 많이 하였으나 이제는 환갑에는 여행을 가고 칠순, 팔순이 되어야 잔치를 하는 경향이다.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몸은 어떨까? 몸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 같다. 40대, 50대가 되면 인체의 변화가 시작이 된다. 특히 여성들에 있어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 아프고 잠이 안 오고 불안하고 답답한 증세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40대 후반이 되면 생리가 없어지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바로 갱년기증세 때문이다. 평균수명은 늘어나지만 생리적 변화인 갱년기는 늘어나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찾아오는 것이다.갱년기란 무엇인가? 갱년기는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중간과정으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여성호르몬이 적어지고 생리가 멈추는 시기다. 40대 중후반에 주로 많이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7x2=14세에 신장의 정력이 왕성해져 생리를 시작하고 7x7=49세에 신장이 기능이 약해져 생리가 멈춘다고 했다.갱년기에는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 가장 대표적인 증세는 갑자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