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는 고등어와 함께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값이 싸지만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생선이 훌륭한 식재료로서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머리를 좋게 하는 건뇌 식품으로 알려진 DHA라는 지방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
오이는 원산지가 인도의 산간지역이다. 고산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차가 심하고 건조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덩굴식물로서 생존하기 위해 식물체 전체에 거친 털이 많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특징은 오이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요즘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이는 겉껍질이 단단…
요오드(I) 영양소는 최근에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나는 갑상선질환이고 다른 하나는 방사능과 관련해서다. 요즘 검사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갑상선암의 진단을 과잉적으로 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저하가 요오드와 관련이 된다. 기능저하는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항진증은 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29~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영향을 가장 크게 받게 될 급식의 경우 단축수업, 도시락 대체, 위탁급식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예년과 달리 16개 교육청 모두 예외 없이 파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노조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학교 내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멸치를 온전한 요리로 대접하지 않는다면 지금껏 말리거나 볶은 멸치만 상대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멸치는 회, 구이, 쌈밥으로도 일말의 부족함이 없다. 수륙진미가 부럽지 않은 멸치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멸치는 주로 건어물로 사용되어 말려서 먹거나 조려 먹을 수 있고, 멸치젓으로 담그기도 한다…
무에는 열무, 알타리무, 김장무, 그리고 순무 등이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무는 물이 많고 매운맛이 있는 뿌리 식재료이다. 원래 물기 즉 수기(水氣)의 원천은 매운맛이다. 매운맛은 금기(金氣)로서 열을 가하면(火克金), 물기 즉 수기가 나온다(金生水). 고추와 파에 열을 가해 만드는 고추기름이나 혹은…
여성들이 어지럽다고 빈혈이 있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철분으로 혈액을 만드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렇다면 철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성분은 같은 것이지만 철분은 철의 성분으로 음식에서 많이 쓰이고, 철은 쇠라는 의미로 일반적인 쇠, 철로 표현하는 경향이 많다. 철은 지구에서 알루미늄 다…
6월이다!! 이제 여름의 문턱에 다가섰다고 생각되는 계절이다. 벌써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가 느껴진다. 올해는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더위가 더욱 빨리 다가왔고, 여름의 제철 과일들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름 제철 과일하면 제일 먼저 수박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다. 수박은 수분이 많이 함유되…
버섯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한다. 그래서 야생 버섯은 여름철 비온 뒤에 가장 많이 채취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버섯은 태생부터 습한 외형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외형과 달리 속에는 아주 건조한 성향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생명체의 숙명과 같은 음양 조화의 자연 이치이다. 이래서 버섯은 외습내조…
황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황은 먼저 비금속원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과학시간에 많이 나오는 것으로 비료, 화약, 성냥, 살충제, 살균제 등에 성분으로써의 황이다. 또 음식에서는 많이 들어본 이름이 유황오리일 것이다. 바로 같은 황으로써 먹을 수 있는 황이다. 또한 외용제의 한약재, 유황으로 독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