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앞에 보시는 제조공장 축소모형은 스마트 해썹(HACCP)을 적용한 쿠키 생산 공장의 입고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실제와 똑같은 해썹 공장을 구현해 놓은 이 곳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운영하는 해썹(HACCP) 체험관이다. 충북 청주시 해썹인증원 1층에 위치한 해썹 체험관은 연평균 2400여명의 방문객이 방문, 식품안전 체험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곳은 해썹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해썹을 준비하는 업체는 물론 관련 교육생과 식품 전공 학생들의 방문이 많다. 해썹 체험관은 크게 스토리관과 팩토리관으로 구성돼 있다. 스토리관은 해썹이 무엇인지, 어떤 절차로 이뤄졌는지부터 스마트 해썹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나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팩토리관은 식품 및 축산물 제조공장을 구현해놓은 체험공간으로 해썹 작업장의 환경,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설비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스마트 해썹에 도입되는 스마트센서도 체험할 수 있다. 11종의 스마트센터를 직접 체험하며 더 쉽게 스마트 해썹을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1일 연차를 더하면 최대 9일간 긴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15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과 대외 상황에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민자운행 도로 통행료 무료와 유명 여행지 무료입장 등 귀성, 귀경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가 다양하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총 3484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 6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설 연휴 가족들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국 가볼만한 곳과 꿀팁을 준비했다. <편집자주> '까치까치 설날'은 서울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설 연휴를 맞아 시립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채로운 설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길어진 설 연휴로 도심에서 명절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전통 세시풍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2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 대목을 노리고 소비기한을 연장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제수용 식품 제조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7717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5곳(1.5%)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게시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했다. 합동점검 결과, 주류, 가공식품, 조리식품 등 식품 분야는 총 91곳을 적발했고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자가품질검사 위반(7곳) ▲표시기준 위반(5곳) 등이다. 특히 명절 제수용으로 많이 쓰는 대구포, 오징어포 제품(조미건어포)을 취급하면서 소비기한을 약 2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명절선물 받았는데 먹지 않아서 판매합니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설 명절 선물세트의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개봉, 소기기한 6개월 이상, 실온 또는 상온 제품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일부 판매자들이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 23일 당근, 번개장터에서 '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등을 검색하면 스팸, 참치, 과일, 식용유, 한과, 홍삼 등 다양한 품목이 등록돼 있다. 대부분 명절 선물로 받은 듯 한 선물세트를 그대로 게시해 판매 중이었다. 게시글을 클릭하면 '선물 받았는데 이미 사용중인 제품들이 많아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포장가방도 같이 드리겠습니다. 새상품 그대로 입니다', '저렴하게 내놓아요 설 선물로 좋으실 꺼예요' 등 판매를 위한 홍보글을 게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인간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으로 가능해진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도 많이 거래되고 있었다. 이 중에는 겉포장이 뜯어진 개봉 상품이거나 소비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아이가 안먹어서 내놓는다'며 먹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이도 있었다. 식품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의 레트로 열풍이 또 다시 불고 있다. 지난 2019년 해피라면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자극했던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심라면’을 재출시했다. 1975년 출시됐던 농심라면은 당시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특히 1978년 기업 사명을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상징적인 제품이다.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은 1980년대 중반 신라면이 출시되면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출시 당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은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를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패키지는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해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복고풍의 신선함을 더했다. TV드라마 시리즈 “응답하라 1988”로 레트로 열풍을 체감한 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패키지를 지난해 11월 선보다. 레트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 3종 및 50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주유소에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4일 지역농협 및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사업에 전기차ㆍ수소차 충전시설의 설치ㆍ운영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전기차 통계를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전기차 등록 대수는 2만5108였으나, 2024년 상반기까지 국내 등록 전기차 누적 대수는 60만6610대로 약 24배가량 증가했다.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 대수도 36만대를 넘어섰으며, 민간 정유회사들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우, LPG 등을 판매하는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또는 수소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농협 및 농협경제지주회사도 전국에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전기차ㆍ수소차 충전시설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명확한 근거가 없어 해당 시설의 설치ㆍ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지역농협 및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사업에 전기차ㆍ수소차 충전시설의 설치ㆍ운영을 규정했다. 문 의원은 "이번 개정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박범수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할상품권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양 부처의 설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설 물가 대책으로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 구입에 20만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공급하는 전통시장 과일선물세트 직공급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회가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부터 과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써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아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정부는 명절 수요에 대응하여 실속형 과일선물세트 공급 확대(10만개), 최대 40%의 할인 지원 혜택 등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규모(10대 성수품 16만8천톤) 성수품 공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한 투표 캠페인 ‘이탈리안 맛피아 매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탈리안 맛피아 매치’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협업으로 지난 15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권성준 셰프가 더플레이스의 겨울 신메뉴 ’피렌체 본인 *비스테카’와 ‘피에몬테 프렌치랙 비스테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두 메뉴 중 이탈리안 스테이크 최강자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영상 속 권성준 셰프는 각 메뉴의 특색을 살린 ‘피렌체 맛피아’, ‘피아몬테 맛피아’ 캐릭터로 등장해 신메뉴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맛피아가 소개해서 더 궁금하고 기대된다” “맛피아와 각 스테이크 컨셉이 잘 맞았고 덕분에 맛있게 즐겼다”등 신메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투표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피렌체 본인 비스테카’가 이탈리안 스테이크 본연의 풍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약 75%의 득표율로 우승했다. 해당 메뉴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이러한 변화는 선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이쿠폰서비스’의 모바일 거래액은 약 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면서 식품유통업계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용 선물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캔돈 선물세트’를 출시했는데, 캔돈은 도드람한돈 300g을 한 입 크기로 손질해 캔 형태로 포장한 제품으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특히 삼겹살 300g 4캔으로 구성된 이번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마블링 디자인의 패키지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용기 겉면의 투명 창으로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설 명절을 맞아 삼립은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오설록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소분업체인 ‘과자나라(부산 사상구 소재)’가 ‘현미통밀스넥(식품유형 : 과자)’에 한글 표시사항을 전부 표시하지 않고 유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표시사항을 전부 표시하지 않은 현미통밀스넥(120g)으로 실제 소비기한은 2026년 1월 5일이다. 식약처는 부산 사상구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