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월부터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10·26 서울시장 보권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27일 무상급식 지원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공립초 1~4학년을 대상으로 자치구청과 공동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참여하지 않아 공립초 5·6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27일 박원순 시장이 무상급식 지원결정을 하면서 서울교육청은 “서울시로부터 공립초 5·6학년 전체에 대한 11·12월분 (무상급식비)185억원을 전출금으로 지원받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시가 지원한 185억원을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해당 학교에 지원하게 된다.서울교육청은 “앞으로 중학교에 대해서도 친환경 무상급
정부가 보급한 종자의 결함 등으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강원도 홍천·횡성)은 28일 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종자산업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종자산업 개정안의 뼈대는 정부가 보급한 종자의 결함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의 확산방지 및 피해상황 조사를 위해 종자피해조사반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 의원은 “정부보급 종자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적시에 보상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원인규명 등 조사가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정부
정부가 김장용 가을배추와 무에 대해 산지폐기, 출하제한 등 김장채소 가격안정 대책을 앞당겨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김장용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작황도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한 탓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일정물량 시장격리 등 김장채소 가격안정 대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1만7326㏊, 무는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9748㏊로 조사됐다”며 “배추와 무의 생산예상량은 모두 지난해와 견줘 40% 이상 증가한 배추 167만5000t, 무 67만6000t 수준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생산량 증가에 따른 최근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1000원 수준, 무는 개당 600원 수준이다. 이는 평년보다 각각 25%, 45%쯤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김장 성수기에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
경남 의령지역의 특산품인 ‘자연한잎 의령망개떡’을 전국 어디서나 택배로 받아서 먹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망개떡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전국 택배가 가능한 적정 가공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 끝에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의령 망개떡을 포장재 택배를 통해 전국 배송이 가능한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망개잎으로만 감싼 기존의 망개떡은, 하루만 지나면 굳어버리고 맛이 떨어져 택배 유통이 불가능했다. 이에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택배 배송 변질 우려를 막기 위해 진공 포장한 망개떡을 스티로폼박스에 아이스펙과 함께 넣어 포장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소비자들이 먼 곳에서도 말랑말랑하고 쫀득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선운산에서 싱싱한 갯벌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북 고창군은 1996년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은 고창수산물축제가 이번 주말(29~30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가을 단풍과 함께하는 갯벌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가을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풍천장어, 바지락 등이 선보인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특산품과 고창천일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고창군은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풍천장어 잡기, 심원김으로 화합의 롱~김밥 만들기, 바지락전 부치기, 관광객커플 4종경기, 먹어라!복불복, 수산물 OX퀴즈, 바지락까기 대회, 7080 추억의 낭만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창군은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선운산과 생태숲의 단풍과
빵·과자와 관련한 모든 것을 전시·소개하는 ‘제15회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이 27일 막을 올렸다. 30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Hall C)에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만든 빵·과자를 보고 먹을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빵·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여럿 마련됐다.페스티벌 기간 행사장에선 기계·기기관 원부재료관 빵·과자관 식음료관 홈베이커리관 등이 운영된다. 기계·기기관은 제분기, 반죽기, 도우컨디셔너, 성형기, 파이로라, 슬라이서, 빙수기, 가정용 제빵기구 등 제과·제빵 기계류를 전시하고, 원부재료관을 찾으면, 초콜렛, 식품첨가물(향신료, 당류, 조미료 등), 앙금, 버터, 아몬드 등 제과·제빵 원부재료를 만나게 된다.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빵·과자관에선 빵류, 과자류, 한과 등을 맛
금산, 개성, 풍기 등 국내 인삼 명산지에서 재배한 토종 고려인삼과 홍삼제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터가 사흘간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열린다. 28~30일 서울 청계광장에선 ‘2011 대한민국 인삼축제’가 개최된다. 인삼의 날(10월 23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인삼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인삼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에선 인삼 직거래장터, 레크레이션, 인삼 홍보관, 인삼체험관, 인삼퀴즈 등이 매일 운영된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선 김성태(80) 고려인삼유통연합 회장, 목성균(68) 한국인삼공사 원료자문위원, 김인수(67세) 금산인삼조합 이사 등 3명이 농식품부장관 표창장을 받는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서 17년째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 이훈재(50)씨는 ‘제8회 수삼품평회’에서 체형 최우수상을 받
버려지는게 대부분분인 농업 부산물옥수수겨 추출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이 내년 봄 선보인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5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수수겨로부터 피부 미백 기능성 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주원료로 미백 기능성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과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희재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은 “농업 부산물인 옥수수겨 추출물을 주원료로 독점적이고 차별화된 비고시 미백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옥수수겨로부터 피부 미백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제품화´라는 과제를 통해 개발한 “옥수수겨 추출물은 피부 항노화 성분이 풍부하고, 피부의 항산화활성
‘국민간식’ 김밥과 떡볶이 등에도 영양표시를 하는 분식점 44곳이 생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이 즐겨먹는 김밥, 떡볶이, 만두, 김치볶음밥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을 대상으로 자율 영양표시를 처음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분식점 자율 영양표시는 ‘김가네 김밥’ 20개 매장과 ‘명인만두’ 22개 매장에서 우선 실시되며, 참여업체와 매장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청 영양정책과 이우영 연구관은 “해당 분식점들에선 26일부터 영양표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양표시 대상 식품은 김가네 김밥과 명인만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떡볶이, 쫄면, 불고기덮밥, 된장찌개 등 100여개 ‘분식류’.영양표시는 열량을 메뉴판의 음식명 옆에 하고,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함량 정보는 별도 표시면에 표시되고 있다. 식약
올해 농·식품 분야 국정감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해 농·식품 분야 국감은 정쟁이 아닌 ‘정책 국감’ ‘현장 중심 질의’ 등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책’과 ‘현장 중심’에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 충실도’ ‘질의의 진정성’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등을 고려해 농·식품 분야 ‘2011 국감 우수의원’ 10명을 선정했다. 푸드투데이가 선정한 올해 국감 우수의원은 한나라당 강석호·김학용·성윤환·황영철(가나다순) 의원명과 민주당 김영록·김우남·김춘진·송훈석·이낙연·전현희 의원이다. 이들이 올해 식품 분야 국정감사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소개한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무수입쌀 헐값 처분해 국비 5000억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