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조선시대 술로 술을 빚는 독특한 명주 알려진 ‘청감주(淸甘酒)’를 복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국순당에 따르면, 청감주는 제주도 신화 중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궁당에 대한 설화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술이다. 청감주 빚는 법은 조선시대 고문헌인 수운잡방, 고사촬요, 증보산림경제, 시의전서, 임원십육지 등에 기록돼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 술밥을 짖고, 거기에 누룩과 좋은 청주로만 섞어서 빚는 것이다. 청감주는 빛깔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청감주’라고 불리며, 맛이 순하고 부드럽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술맛을 음미하면서 마시기 편한 술이라고 국순당은 전했다. 국순당 송숙희 연구원은“제주도 용담동에 있는 궁당에 대한 설화에도 나오는 전통 깊
북유럽 문화 공간을 표방한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가 강남대로변에 88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역 10번 출구(옛 6번 출구)에서 200m쯤 직진한 아리따움 건물 2층에 문을 연 카페네스카페 ‘강남역 1호점’은 탁 트인 테라스와 131석을 갖췄다.카페네스카페 쪽은 “북유럽식 클래식한 가구를 그대로 재현하고 유럽의 명소 사진을 담은 액자, 편안한 우드톤의 조명은 마치 북유럽 어느 도시 커피숍에 와있는 느낌을 준다”고 소개했다. 강남역 1호점은 오픈을 기념해 8000원이상 구매한 고객은 아메리카노 1+1 음료교환권,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에코 파우치,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은 오픈에 앞서 라이브 재즈 콘서트를 열고 무료 시음행사 및 구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7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다정다감한 조인성의 모습이 담긴 아웃백 겨울 한정메뉴 CF를 공개했다. 랍스터를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아웃백의 겨울 한정메뉴 CF에서 조인성은 캐롤을 부르며 ‘아웃백이 더 맛있어지는 팁’을 전달한다. 조인성은 포크를 돌려 상큼한 레몬을 스테이크에 뿌린 뒤, 치즈가 듬뿍 올려진 랍스터와 함께 스테이크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며, 조인성 특유의 사랑스런 애교로 뽐냈다. 지난여름 한정메뉴에 이어 조인성과 다시 한 번 뭉친 광수는 레몬의 상큼함으로 더욱 맛있어지는 스테이크를 표현하기 위해 수 십여 개의 레몬을 짜내기도 했다. 아웃백 쪽은 CF 촬영장 관계자의 말을 빌어 조인성과 광수는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기도 하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
미국 진출 20년 만에 풀무원 두부가 미국 내추럴 마켓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풀무원 USA는 6일 풀무원의 미국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와일드 우드(Wildwood)’가 미국 내 고급 건강식품 채널인 내추럴 마켓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내추럴 마켓은 홀푸드마켓 (Whole Foods Market) 등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을 이른다. 이 시장에서 풀무원 와일드 우드는 시장점유율 19.5%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 16.1%의 나소야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웨스트소이는 시장점유율 5.3%로 3위.이에 대해 강영철 풀무원 USA 대표는 “미국진출 20주년에 이룩한 쾌거”라며 “풀무원의 제조원칙과 혁신역량이 미국 주류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풀무원 두부는 발아콩두부 등 혁신에 힘입어 30%가 넘는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강 대표는 “
농심이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사랑나눔콘서트’를 통해 모은 신라면 2만3270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농심은 이날 소녀시대, 티아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엠블랙, 인피니트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2011 사랑나눔콘서트’를 열었다. 사랑나눔콘서트는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방식으로 2000년부터 개최돼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셈이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해 콘서트 관람객은 6000여명, 관람객들은 입장료 대신 농심 신라면을 가져와 공연을 관람했다. 농심은 이날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이 기부한 신라면 1만1270개와 농심이 기부한 신라면 1만2000개를 합쳐 2만3270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농심이 전
프랑스 파리 클럽 프리빌리지(Le privilege)에서 현지인 40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열린 케이 팝(K-POP) 파티에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비롯한 한국음식들이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은 이날 케이 팝 파티에서 '마시는 홍초'와 청정원의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갈비, 치즈떡볶이, 궁중떡볶이 등 파티와 어울리는 음식을 핑거 푸드(손으로 집어먹는 음식)로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청정원 쪽은 “이날 행사는 한국의 대중음악은 물론 한국의 음식문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Total K 파티’ 형태로 마련됐다”면서 “이날 제공된 음식 가운데 미니어처로 샘플링된 ‘마시는 홍초’는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파리 젊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파티에 참석했던 청정원 관계자는 “특별칵테일로 마련된 홍초 칵테일이 인기가 많았고 특히 석류와 체리맛의 반
동서식품은 지난달 19일 출시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KANU)’가 보름 만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출시 보름간 카누를 팔아 거둔 매출액은 판매액 기준으로 25억원에 이른다. 동서식품은 카누의 인기 원인에 대해 “카누를 접한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원두커피 그대로의 놀라운 맛, 그러나 테이크 아웃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 이라는 입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 반응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는 현재 할인점에서 하루 평균 약 14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일 판매량이 급증해 전 주 평일 동일 대비 약35% 상승하는 추세다.이마트 관계자는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20, 30대 여성 구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삭카린나트륨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오는 10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청 대강당에서 ‘제46회 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삭카린나트륨의 국내·외 관리 현황(식약청) ▲삭카린나트륨의 섭취량 현황(한국보건산업진흥원)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 업계 등) ▲참석자들과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삭카린나트륨은 식품을 만들거나 가공할 때 단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로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현재 절임식품 등 11개 대상 식품에 허용되고 있다. 이날포럼 내용은 트위터(http://twitter.com/thekfda), 페이스북(http://face book.com/forumkfda)등 SNS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열린포럼 참가신청 및 의제제안 등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 kfda.go.kr)→국민광장(여론광장)→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최근 3년간 1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올해 3차례 총리실에 적발됐다고 조선일보가 7일 보도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임직원 16명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1억1400여만원을 횡령해 이 중 상당액을 상부에 상납하고, 성매수와 골프를 치는 데 써왔다. 이 같은 사실은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올해 3차례 적발됐다. 총리실에 적발된 농어촌공사 임직원 중 1급인 A본부장은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직원들이 허위출장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공급 가운데 2800만원을 정기 상납 받았다. 뿐만 아니라 A본부장 자신도 '법인카드깡'을 통해 1195만원을 횡령해 골프비용 등에 썼다고 한다.농어촌공사 김포지사 등 직원 9명은 논에 물을 대는 급수기(4~9월)에는 수로 공사가 없어 현장사무소를 운영하지 않지만, 올해 급수기에 현장사무소 3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이 증가하면서 최근 ‘역류성 식도염(위-식도 역류병·K21)’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역류성 식도염’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86만2000명으로 2006년 146만2000명에 견줘 연평균 18.3%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역류성 식도염 환자수도 2006년 3082명에서 지난해 5852명으로 연평균 17.4%씩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성별 환자수는 남성 4870명, 여성 685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000명쯤 많았다. 나이대별(지난해 인구 10만명당)로 보면, 남성은 60대가 1만4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0대 1만320명, 50대 8199명, 80대 이상 7071명 차례로 조사됐다. 여성 역시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1만2702명이었고, 이어 50대 1만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