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1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심사’에서 강원도내 8개 브랜드 경영체(한우 6, 돼지 2)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우수 축산물브랜드는 전국에서 50개(한우 30, 돼지 18, 육계 2)로 소비자단체·생산자단체·유통업체·학계 등의 전문가로 꾸려진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브랜드(16%)가 인증을 받았다. 우수 브랜드 인증은 인증위원회의 위임을 받은 현지 실사단이 브랜드 경영체의 생산단계에서부터 도축·가공, 유통·판매 전 과정을 현장 실사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인증한다. 한우의 경우 강원도는 횡성한우, 대관령한우, 하이록한우 등이 2004년부터 정부의
식품을 직접 맛보지 않고도 시각적인 정보를 통해 상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맛의 시각화표’(사진) 및 ‘QR코드’를 활용한 홍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18일 밝혔다.충남농업기술원은 맛의 시각화표에 대해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 등 상품마다 다른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쉽고 신속하게 상품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든 표”라고 설명했다.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과학적인 분석과 관능평가, 기호도 조사를 거쳐, 충남도내 전통장류 및 한과 생산농가 8개소를 대상으로 짠맛, 단맛 등을 강도별 10단계로 세밀하게 구분해 상품의 포장에 맛의 시각화표를 담았다.또 QR코드를 활용해 생산농가 소개, 생산 방법, 원료 준비과정, 제조과정, 상품설명, 연락처 등 상품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지난 기사에 소개된 성공 및 실패 사례들을 바탕으로 오사카무역관 보고서는 일본의 한국 식품 바이어가 전하는 일본 식품시장 진출 키워드와 전략을 소개했다. 일본 식품시장 진출 키워드와 전략은 앞서 설명한 고이치(주)로부터 분사된 기업 ‘파이브 이 라이프’란 일본 바이어가 전한 내용이다. 일본 바이어가제시한 키워드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가능하면 장기 보존할 수 있는 것 ▲맛있지만 일본인으로서는 만들 수 없는 메뉴 ▲냉장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식품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강·헬시’와 ‘안심·안전’을 내세울 것 등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일본의 일상 식문화가 점차 간편한 조리를 추구하면서 레토르트 상품과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며, “삼계탕 역시 레토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7~9월) 가구당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액이 지난해 3분기와 견줘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8일 올해 3/4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하면서 곡물, 육류, 조미식품 등을 중심으로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이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은 36만7400원, 지난해 3분기 지출액은 34만3400원이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곡물 지출은 지난해(3분기) 1만7700원에서 올해(3분기) 1만9900원으로 12.5% 늘었고, 육류 지출도 5만1600원에서 5만4300원으로 5.0% 증가했다. 식품 지출 가운데 특히 조미식품 지출은 지난해 1만4600원에서 올해는 2만41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비(식사비)도 지난해 28만800원에서 올해 30만3000원으로 4.9% 늘었다. 반면, 주류 지
‘건강웰빙죽’을 표방해온 죽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죽에 비상이 걸렸다. MBC의 생활 환경 감시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16일 저녁 “무늬만 웰빙, 건강웰빙죽의 꼼수”란 내용으로 본죽 가맹점의 식재료 재사용, 원산지표시 위반 등을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 방송이 나간 뒤인 17일 본죽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철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 이름으로 공식사과문을 발표하고, 불만제로에서 고발한 소공동점과 동여의도점 2곳의 가맹점을 즉시 영업정지했다고 밝혔다. 또 본죽은 불만제로 “방송 후 24시간 동안 전 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소공동점과 동여의도점 외에 용산파크자이점, 신림양지병원점, 여의도점이 운영지침을 지키지 않은 게 확인돼 17일 오후 6시부터 즉시 영업정지했다”고 추가 공지했다. 17일 사과문에서 본죽은 “본사에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농식품부 1차관 등 20명으로 꾸려진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 6월 태풍‘메아리’와 지난해 10월 우박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18일 결정했다.재해복구비는 다시 파종하는 데 들어가는 종묘비용(대파비용), 양식을 재개하기 위한 치어 구입비용(입식비용), 농약비용, 생계유지비(쌀 5가마 해당금액), 농축산경영·영어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1~2년) 등에 진원된다. 농식품부는 재해복구비 결정으로 총 14억6400만원(보조 8억8000만원, 융자 5억8400만원)의 복구비가 약 671농어가에 지원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론 지난 6월 태풍 ‘메아리’로 피해를 입은 다시마·톳 양식어가 121호에 재해복구비 7억1300만원이 지원되며, 지난 10월 15∼16일 충남과 전북지역의 우박 피해농가 550호에 대해 재해복구비 7억5100만원이 지원될 예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났다. 환경 분야에서 많은 이슈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 또한 적지 않다. 그 중에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비롯한 환경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해소되지 못했다.내년부터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가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특히, 내년에는 축산분뇨와 하수슬러지가 전면 금지된다. 하수슬러지는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공법의 최종 부산물로 발생한다. 주방오수, 사람의 배설물, 공장폐수, 도로면의 빗물 등에 미량 함유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하수처리과정에서 미생물이 흡수함에 따라 하수슬러지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농축돼 있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해양투기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하루 발생하는 하수슬러지 8952t 가운데 전국 433개 하수처리장에서 8887t을 처리중이다. 처리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에 불법적으로 첨가되고 있는 비아그라 성분 등의 부정물질들을 쉽게 검사할 수 있도록 기기분석자료 등이 수록된 ‘식품 중 부정물질 분석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침서는 그 동안 부정물질로 규명된 38종의 발기부전치료제 및 비만치료제 유사물질들과 6개 의약품 성분에 대한 ▲기기분석자료(액체크로마토그래피 기기분석, 자외선 분광분석, 핵자기공명분석, 적외선 분광분석, 질량분석) ▲구조식·분자식 등이 수록된다.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비만치료제 유사물질 등 37종의 부정물질이 만들어져 식품에 불법첨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들 부정물질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의약품성분의 화학적 구조를 일부 변형시킨 유사물질로, 그동안 일선검사기관에서는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부터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해 잠정 수입중단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현 한 농가가 올해 수확한 쌀에서 일본 정부가 정한 기준치가 넘는 ‘방사능 물질’ 세슘이 검출된 데 따른 조처다. 식약청은 이번 조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2번째 추가 수입중단으로 잠정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쌀”이라고 설명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쌀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현재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도치기·이바라키·지바·가나가와·군마현 등 6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식품을 제조하거나 유통·소비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이물질이 섞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이물 혼입 원인 및 소비자 대응요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품 이물 발견 시 소비자 대응 요령으로, 우선 이물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식품을 보관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는지 주위를 잘 살핀 뒤, 식품 포장지 및 구매 영수증을 함께 보관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가능하면 이물질과 남은 식품의 사진을 찍어두고, 이물과 이물이 발견된 제품을 잘 밀봉해 이물이 분실·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상황에 맞는 신고방법을 골라 신고하는데,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운 소비자 또는 조사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는 식품안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