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재래시장에서 ‘맹물 여성흥분제’를 1병당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짝퉁 의약품을 진짜인 것처럼 속여 판 업소 19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8일 서울의 대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에서 불법유통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여성흥분제를 판매한 19개 업소에서 총 24건을 적발해 ‘약사법’ 위반으로 19명 전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불구속 입건된 19명의 판매업자들은 중국 등에서 밀수·보따리상을 통해 들여온 여성흥분제는 병당 3000원에 구매해 1만원을 받고, 발기부전 치료제는 1정당 1000원에 구매해 2~5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특사경은 재래시장에서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10월 한 달간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등에서 ▲여성흥분제(최음제) ▲발기부전치료제(
박영진 충청남도 축산과장이 올 초 구제역·AI 차단방역 공로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충남도는 8일 박 과장이 구제역·AI 차단방역 및 매몰지 사후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축산업 선진화 방안 구축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는 박 과장이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도 차원의 ‘축산혁신위원회’를 꾸려 방역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농가의 재산을 보호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주도해왔다”고 전했다. 또 박 과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정부합동종합평가’에서도 충남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를 받는 등 시·도 평가에서도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이번 상은 FTA 체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축산업을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클린 축산업을 육성하고 안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은 8일 오후 품관원 대강당에서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11년 하반기 농·소·정협의회’를 열었다.품관원은 이날 회의에 대해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 농산물과 경쟁하는데 매우 중요한 안전성 담보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기존 19명의 협의회 위원 외에 13명의 위원을 추가 위촉해 농·소·정협의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과 농식품 위해요소에 관한 위험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농산물 생산단계에서 효과적인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유통단계의 투명성 확보와 식탁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농식품 안전관리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란 것이다.품관원은 협의회 위원들의 의견을 분야별로 검토해 국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8일 오전 10시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을 시상하고 수상품종을 개발한 육성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기도 북부청이 경기북부 지역 식품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모집한다.경기북부청은 식품위생 감시 공무원만으로는 유통식품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부족한 식품위생 감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내년 1월말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 실제로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식품위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북부청은 지원자들 가운데 청사가 있는 의정부와 가까운 시·군(남양주, 양주, 구리, 포천 등) 거주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선발되면,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상태 계도, 유통식품 등의 표시기준 또는 허위표시 및 과대광고 금지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와 자료제
경기도와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이 순수 경기미로만 만든 ‘숨’ 막걸리를 출시한다. 경기도는 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오찬주로 ‘숨’ 막걸리가 첫 선을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숨’ 막걸리는 지난 1년간 국립한경대학교 양조연구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RD)센터, 경기도내 막걸리 제조업체의 공동 연구를 거쳐 순수 경기미만을 사용한 고품격 막걸리로 개발됐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경기도는 ‘숨’ 막걸리의 재료와 맛에 걸맞게 용기와 브랜드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경기미 막걸리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용기와 네이밍 개발을 위해 작년과 올해 경기막걸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리뉴얼했다. 이에 대해 박장우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장(한경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은 “용기는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
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열대우림동맹(RA)’ 인증 마크를 붙인 옐로우 라벨 홍차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레버코리아에 따르면, ‘열대우림동맹’은 인류와 자연의 지속 가능한 삶 보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생태계 보존과 야생동물 보호, 정당한 계약 및 농민의 적절한 노동조건 보장, 친환경적인 관리 체계 등을 준수해 생산된 제품에만 인증 마크 사용을 허가한다. 립톤은 지난 2007년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티백 제품에 열대우림동맹 인증 마크를 표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립톤 제품들은 차 재배 농가의 생활과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자연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인간과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대회의장에서 ‘제3회 식의약 CEO 열린마루’를 개최한다. 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리는 ‘식의약 CEO 열린마루’에는 노연홍 청장과 이희성 차장, 관련 국장·부장·과장 등 식약청 간부들과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바이오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6개 분야 협회장 및 CEO 대표 3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날 행사에 대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로, 분기 또는 반기별로 모임을 정례화해 업체 및 정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자”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식품 및 의약품 등 관련 협회장과 업체 CEO 30여명을 포함한 25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선보인 ‘동반성장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김철하 대표이사(사진) 등 CJ제일제당 임원진이 대형마트를 찾아 ‘판매 도우미’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8일 김철하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과 지역 중소업체 대표들이 8일 오전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 출시를 기념해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시식·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출범한 동반성장 브랜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업체 대표들이 직접 현장 판매까지 나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설명.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첫 성과물을 기념하고 ‘동반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날 행사가) 준비됐다”고 밝혔다.또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8일 대장균이 검출된 부적합 일반 생식제품을 유기농 생식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고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박모(여·48)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적발된 박씨는 울산 중구의 통신판매업체 ‘스님이 만든 생식’ 대표로 불교용품 종합쇼핑몰과 인터넷쇼핑몰,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대장균이 검출된 생식제품 5종을 팔아왔다. 조사결과 박씨는 배모(53)씨와 짜고 ‘타 생식에 비해 채소류, 해조류 2배 이상 첨가’ ‘유기농으로 제품 제조’ ‘99% 국내산재료 사용’ 등 허위·과대광고를 하면서 올 3월부터 11월까지 1170박스, 시가 1억1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인터넷을 통해 배씨 등이 판매한 생식제품을 구입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스님이 만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