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소비실태를 조사해보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적정 알코올 섭취량(권장량)인 남성 40g(소주 5잔), 여성 20g(소주 2.5잔)보다 많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1~17일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 주류 섭취량 및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약청 설문조사는 주류 중 유해물질의 안전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설문 내용은 ▲주종별, 계층별 주류 섭취량 ▲고위험 음주 실태 ▲주류 섭취 습관 등이었다.주류 섭취량 조사결과, 조사 대상자 1000명 중 626명이 최근 1주일 내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12명(남성 252명, 여성 160명)이 WHO가 제시하고 있는 적정 권장 섭취량보다
국내 설탕 1위 업체로 ‘제당’이란 사명처럼 설탕의 대명사격인 CJ제일제당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성 ‘차세대 감미료’를 내놓았다. 14일 CJ제일제당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줘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혈당조절 감미료 ‘타가토스(Tagatose)’를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선보였던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 ‘자일로스 설탕’에 이어 2탄을 발표하는 셈이다. CJ제일제당은 ‘타가토스’에 대해 “혈당조절에 고생하는 당뇨병 인구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 고심하는 비만인구에게 ‘식생활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감미료”라며 “타가토스는 설탕 맛과 유사하면서 혈당상승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혈당 걱정 없이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성 감미료인 ‘타가토스’는 “400만명에 달하는 국
풀무원식품은 14일 국내산 생야채를 넣어 맛과 영양을 높이고 도정한 지 3일 이내의 국내산 쌀을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쪄내 찰진 밥맛을 구현한 ‘생가득 냉동볶음밥’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이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칠리새우 볶음밥’(2인분 450g·5400원),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야채볶음밥’, ‘갈릭볶음밥’으로 밥을 따로 볶거나 야채를 손질할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3분만 볶으면 완성된다. 용량은 4종 모두 2인분 450g이고, 가격은 ‘칠리새우 볶음밥’과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이 5400원, ‘야채볶음밥’과 ‘갈릭볶음밥’은 4400원이다. ‘칠리새우 볶음밥’은 칠리소스 볶음밥에 통새우가 들어갔고,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은 데리야끼소스 볶음밥에 닭가슴살을 섞은 제품이다. 이 두 제품은 7가지 생야채가 들어 있고 한 끼에 필요한 3대
‘제주 삼다수’ 유통·판매를 맡아 13년간 짭짤한 재미를 봐왔던 농심이 최근 제주 삼다수 유통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관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농심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로부터 제주 삼다수 판매협약 해지통지서를 접수하고 내년 3월15일이 거래중단일임을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가 농심에게 판매협약 해지통지서를 보내 내년 3월15일부터 제주 삼다수를 판매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는 뜻이다. 공시를 통해 농심은 “내년 3월15일까지 제주개발공사와 체결한 판매협약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농심이 공시한 내용을 보면, 농심의 지난해 제주 삼다수 판매 매출은 약 177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약 1조8952억원 가운데 9.3%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 쪽에선 적지 않은 비중인 셈이다. 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식습관, 수면건강 등에 대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보면 청소년의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 칫솔질 실천 등은 매년 개선되고 있으나 술과 담배 구매 용이성, 손씻기 실천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2005년 52.9%에서 올해 23.2%로 크게 낮아졌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2005년 30.5%에서 올해 11.6%로 세 배 가까이 개선됐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금지 운동(학생건강증진대책)’ 이후 탄산음료 섭취율과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각각 26.2%p, 17.7%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
내년부터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26개 식품업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온실가스 감축 지원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 식품기업 CEO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온실가스 감축 이행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내년 우리나라는 458개 업체에서 872만7000CO2t을 감축해야 하는데, 26개 식품업체의 감축량은 2만4000CO2t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12월까지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고 내년 1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식품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최적가용기술(BAT)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도 주문했다.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식품업계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온
중금속과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한 친환경 웰빙 소금 ‘기능성 황토죽염’을 개발한 강동연 황토미죽염마을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10회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올해로 열 돌을 맞는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농식품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한 후 사업계획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교육결합형 경연대회다.올해 대회에선 모두 56개의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실태 점검 및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 7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4일 오전 10시30분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최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오전 10시30분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0회 벤처농식품창업경연대회’ 수상자 10명에게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상기후로 버섯발생이 부진해 버섯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급격한 온도변화 등 이상기후에도 잘 발생되는 신품종 표고가 개발됐다고 산림청이 13일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발생온도 범위가 넓은 원목재배용 우량 신품종 표고 ‘다산향’ ‘천장1호’ ‘풍년고’ 3종을 개발하고 지난달 말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이 신품종들은 발생 온도범위가 넓기 때문에 표고 재배에 피해를 주는 이상기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고, 버섯 종균시장 점유율이 높은 일본산 종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품종보호제도 발효에 따라 지불해야 할 이 분야 로열티 규모는 1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팀 박원철 박사는 “종균배양소를 통해 신품종 버섯을 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이 12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올해 1사1촌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1사1촌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농촌사랑운동 우수기관과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사회공헌인정기관을 선정해 1사1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풍기인삼시험장은 지난 2007년 3월 영주시 풍기읍 서부2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와 1사1촌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풍기인삼시험장은 정기적으로 마을 대로변과 공용 주차장 주변 잡초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해오면서, 마을이장과 사전 협의를 거쳐 마을의 얼굴인 주차장 주변을 정리하고 노인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권태룡 풍기인삼시험장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의 일손 돕기와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