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으로 쓸 수 없는 ‘숯가루’와 ‘활성탄’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판 업체 대표들이 붙잡혔다.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염색용 ‘숯가루’ 및 여과보조제 ‘활성탄’ 등을 식용으로 판매한 공모(41)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부산식약청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의 통신판매업체 ‘숯과웰빙’ 대표 공씨는 식용이 아닌 식품첨가물 여과보조제 ‘활성탄’을 몇 년간 식용으로 팔아왔다.인터넷 등을 통해 ‘숯이 사람을 살린다’, ‘숯은 해독제여서 설사,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2008년 1월부터 올 11월 말까지 1억6400만원 상당의 활성탄 2105병(1368㎏)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충북 제천시의 식품첨가물제조업체 ‘한솔르바엘’ 대표 박모(62)씨도 숯과웰빙 대표 공씨
온라인포털 IMI(옛 아이템매니아)가 지난 17일 무료 급식소 ‘나눔아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행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전라북도 전주시 IMI 본사 1층에 마련된 직원 식당과 카페테리아를 이용해 ‘나눔아이’를 운영하면서 매주 소외계층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무료급식소는 매주 토요일 점심에 운영되며 IMI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카페테리아는 일반인에게도 항시 개방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지난 17일 개소식에는 지역 어르신 및 아이들을 포함한 약 300명이 초대돼 점심식사를 나눴으며 IMI 임직원들이 마련한 합창 및 댄스 등 장기자랑을 선보였다.IMI 이정훈 대표는 “무료 급식소 ‘나눔아이’가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는 19일 성탄절을 앞두고 케이크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점검을 통해 건강진단 미실시 2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개소, 영업시설물 멸실 3개소를 적발하고, 관련법에 따라 P제과점 등 3개소는 영업장 폐쇄, E제과점 등 3개소는 과태료 조치했다.지난 1일부터 9일까지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이 총 331개소를 대상으로 ▲무허가·무신고 제품 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임의연장 및 변조행위 ▲무표시 제품 사용·판매행위 ▲원료 보관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식품위생법령 사항을 중점 점검한 결과다.한편, 광주시는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케이크 제품 2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장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해썹(HACCP)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20일 천안연암대학에서 해외 HACCP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네덜란드의 HACCP 전문가 2명이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한 선진기법을 소개하는 이날 워크숍에는 축산농가와 관련단체 관계자를 포함해 축산물HACCP기준원 심사관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지자체 축산물 위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워크숍은 천안연암대의 국가대표 양돈실습장 현장견학 및 사례분석, 유럽연합(EU) 및 네덜란드의 HACCP/IKB 제도 운영실태, HACCP 성공정착을 위한 선행요건, 한국 HACCP 제도의 개선방안, 축산농장의 HACCP 성공적 확산전략 방안에 대한 강의와 토의로 진행된다.
충청남도가 FTA 등 수산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수산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부가가치 품종의 연구 개발로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조처다.충남도는 19일 수산연구소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2014년까지 110억원을 투자해 미래 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혁신과제는 ▲수산연구소시설 현대화 ▲수산분야 RD연구역량 강화 ▲친환경 고밀도 새우양식 기술개발 ▲연구 유망업종의 교육 강화 및 본격적인 기술이전 등이다.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2013년까지 수산연구소 연구동 시설 현대화 등 연구환경 개선에 60억원, 2014년까지 황복 완전양식과 다량의 종묘생산기술, 수출품목으로 전망되는 해삼양식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업화를 위한 RD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또 서해 특산종인 새우양
출산율 저하와 불임률 증가가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불임으로 진료를 받는 경우는 2006년 14만8000명에서 지난해 18만4000명으로 24.4% 증가하였다. 기혼부부 7쌍 중 1쌍은 불임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불임요인이 남성요인에 의한 것이 약 50%로 나타났다.건강한 20~30대 초반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정자 운동성을 조사해보니, 조사대상자의 43.8% 정도가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결과도 최근 나왔다.그런데 정자 운동성과 정자수 감소, 기형정자 발생률 증가, 정소 및 전립선 질환 등의 생식기계 이상이 증가하는 요인이 잘못된 식생활 및 환경호르몬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식생활 변화는 남성의 생식력 저하 요인과도 여러 측면에서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식을 세계적인
부산시는 중구 광복로 88번지에 위치한 여여해 커피숍(사진) 등 7개 건물을 2011년도 부산시 모범간판건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모범간판건물 인증제’는 건축물의 입면에 비해 과밀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를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모에 응모한 79개 작품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7작품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건물단위 옥외 광고물 총수량 및 총량면적이 적은 건축물 △주경 및 야경, 간판과 가로경관이 조화되는 건축물 △축소, 색상 정비 등 간판을 최소화하되 전달기능이 탁월한 건축물 △보행자의 동선 및 시각 등 보행자 편의를 고려한 건물이다.심사결과 △중
부산광역시는 19일 성탄절 성수식품인 케이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케이크 제조·가공업소 25곳과 케이크 판매 제과점 99곳을 일제 점검해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부산시에 따르면, 업소에 점검사실을 사전 예고한 후에 실시됐으며 보존료 과다사용, 사카린나트륨 사용여부, 원재료 및 첨가물의 보관관리 적정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점검결과 총 5개소(제조·가공업소 4, 제과점 1)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위반내용은 △2~3일전에 케이크를 생산하여 유통기한(제조일자)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냉동 창고에 보관하던 00푸드 및 (주)00 △유통기한 7일 제품을 10일로 표시해 제품을 생산한 00식품 △냉장보관 원료를 상온에서 보관해 사용한 00식품 △무신고로 케이크 제조 생산하여 시내 대형병원 등에 유통시킨 00제과점이다.부산시는 이들 위
코 끝 시리도록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의 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혈관벽이 약해져 혈관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음식이 바로 영양 가득한 양파 요리다.양파는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다. 양파의 케르세틴(Quercetin) 성분이 몸 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 성분을 분해해 체내 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특히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케르세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잡아준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복부 비만, 고혈압이나 고혈당,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도움을 준다.또한 케르세틴은 체내에서 중금속, 독 성분, 니코틴 등의 흡착을 용이하게 해 해독에 도움을 준다. 혈액 속 과산화지질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해 뇌세포 노화와
농림수산식품부가 19일 우리나라 청정수산물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산물 수출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양식장 개발을 확대할 방침임을 발표했다.농식품부 발표를 보면, 전복 수출량은 지난해 1000t에서 올해는 10월까지 지난해와 같은 1000t(3800만 달러)이 수출되고, 김 수출액도 지난해 1억 달러에서 올해는 10월말까지 이미 1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농식품부는 “이러한 수출증가세에 맞춰 어업인과 지자체의 신규어장 개발요구를 대폭 수용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수요와 가격안정을 위해 어장개발을 제한해온 전복 등 8개 품목을 내년부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신규어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 전복어장 2000㏊ 등 모두 4000㏊가 개발될 예정이다. 또 양식어장 규제완화를 위해 양식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