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1회 제공량이 제품별로 제각각 달라서 소비자들이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5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자체브랜드(PB) 과자, 일반 과자, 고급 과자, 수입 과자, 제과점 과자 등 비스킷류 32개를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이 22∼78g으로 크게 차이가 났다. 가령, 롯데제과의 제크는 1회 제공량이 50g(16개)으로 해태제과 에이스(24g, 6개)와 비슷한 유형의 과자인데도 두 배나 많았다. 또, 과자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함량을 분석한 결과 30g당 포화지방은 1.8∼9.9g, 트랜스지방은 0.03∼0.57g포함돼있었다. 이 가운데 7개 제품은 포화지방에서, 1개 제품은 트랜스지방에서 허용 오차를 초과해 표시해서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과자를 1회 제공량 이상 먹으면 1일 허용권장량(15g)을 넘길 수 있다"면서 "유사한 제품은 1회 제공량의 중량을 동일하게 하거나, 100g당 영양 성분함량을 함께 표시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농수산부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제8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최종 결선이 오는 7월 7일 1시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결선은 지난 1차, 2차 예선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8명의 소믈리에들이 2009 한국 최고의 와인 전문가의 자리를 놓고 최종 경합을 벌이는 자리로, 최종 5명의 우승자가 선발된다. 결선에서는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및 단체 손님, 외국인 손님 등 어려운 상황에서의 고객 응대, 디켄팅 및 와인 서비스로 진행되며, 1, 2차 때보다 훨씬 까다로운 테스트와 예측 불가능한 돌발질문 및 날카로운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결선 진출자 8명에게는 프랑스 농수산부 인정서가 수여되며 최종 우승한 1등 소믈리에는 오는 11월에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대회’에 프랑스 트로피 부문에 참가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손꼽히는 소믈리에들과 프랑스 와인 부문에서 나란히 경쟁하게 된다. 더불어 선발된 상위 5명은 오는 9월 초에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보르도, 론, 알자스) 및 보르도 와인 학교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 심사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오는 7월 1일 치킨도시락 출시에 맞춰 도시락을 전면 리뉴얼한다. 치킨도시락은 1식 3찬(후라이드치킨, 마카로니샐러드, 볶음김치)으로 젊은 남성을 타켓으로 출시했으며 원재료(쌀, 김치, 닭고기)는 모두 국산이라고 훼미리마트측은 설명했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4월에 기존 도시락 가격을 30% 낮추고 품질은 업그레이드한 신메뉴를 출시와 더블어 진행한 컵라면등 증정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대비 무려 581.7%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영중인 도시락은 총 10종에 이른다. 훼미리마트는 모니터링을 통해 대학생, 직장인, 주부등 다양한 고객층의 의견을 수렴해 7월 1일부터 외형에서 부터 내용물, 이미지까지 전면 리뉴얼한 도시락을 출시한다. 훼미리마트는 삼각김밥에 이어 도시락 포장에 사랑의 열매로고를 삽입해 판매금액 1%를 기부한다. 도시락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상품구매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부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도시락 용기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였으며 식품안전성을 강화하고 좀 더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고자 오뎅조림, 메추리알을 진미
왕실가족.배우 등 유명인사 초청 한식문화 소개 외식기업 CJ푸드빌(대표 김일천)이 오는 7월 2일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이(Korean Eye) 한식 만찬(Korean Banquet)에 한국 전통음식을 제공, 한식 문화를 영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아이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한국 미술 전시회로 2012년까지 런던, 뉴욕,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순회 전시를 여는 프로젝트이다.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코리안 아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장이 될 ‘한식 만찬’으로 영국 유명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한국 전통 음식으로 만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식 만찬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수의 유명인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현지 매체들을 초대해 한식과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고품격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를 비롯해 영화 ‘반지의 제왕’의 요정 케이트 블란쳇,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엘르 멕퍼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CJ 푸드빌은 이번 한식 만찬을 위해 10여명의 한식
더운 여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시원함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코카콜라의 새 광고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출연 배우들이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셨을 때의 청량감을 ‘부르르’ 란 의태어로 표현해 오감을 자극하는 한편, 나라별 언어는 달라도 코카-콜라의 상쾌함을 표현하는 방식은 같다는 것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소비자들에게 상쾌한 행복감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Heist’편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선보인 코카콜라의 글로벌 캠페인인 '행복을 여세요'의 여름 CF '부르르'편은 광고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셨을 때의 짜릿한 기분이 절로 느껴진다. 이번 광고는 엄숙한 각국 정상 회담 자리, 각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아프리카 정상이 시원한 코카콜라를 마신 뒤 짜릿함을 ‘부르르’ 외치며 온몸을 흔들고, 통역 이어폰을 통해 울려 퍼져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코카콜라 ‘행복을 여세요’ 캠페인의 여름 CF ‘부르르’ 편은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앞선 ‘풀장’편 외에 ‘버스’편에서는 갑갑한 만원 버스에 탄 사람들이 옥외 광고 속 코카콜라를 마시고 온몸을 흔드는 여성을 보고 다 함께 자신의 상쾌한 경험을 떠올리며 신나게 ‘부르르’ 즐기는 장
여자를 위한 피자,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는 7월 1일부터 7일인 '우먼스 위크'를 통해 여성고객들에게 달콤한 문화휴식을 선사한다고 20일 밝혔다. 매달 7일인 '우먼스 데이'를 통해 여성 고객에게 프리미엄 피자 2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미스터피자는 2008년 3월부터 매달 1일에서 7일까지 1주일 동안 여성고객 2000명에게 무료 공연과 1000명에게 무료 도서를 제공하는 '우먼스 위크'를 운영해 왔다. '우먼스 위크'는 1주년이 되는 지난 3월, 매월 여성고객 500명에게 패션, 화장품 등 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매월 특정 지역을 선정, 해당 지역의 여성고객 20명에게 특별 경품을 증정하며 여성고객을 위한 혜택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미스터피자측은 설명했다. 이번 7월의 무료 공연으로는 뮤지컬 '구름빵', 연극 '2009 늘근도둑이야기', 뮤지컬 '싱글즈' 등 휴가의 계절인 7월을 맞은 여성고객들에게 휴가만큼이나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공연들이 마련됐다. 특히 러브홀릭로맨틱코미디 '잇츠유'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와 위트가 살아있는 작품으로, 출연 배우가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은 여
건식 인증 도안 표시 위치도 자율화 하반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시장규제 완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과 소비자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관련제도들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대표 양주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하반기에 달라지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제도와 시책을 29일 밝혔다. 건강시능식품의 주요 제도와 시책으로는, 건강기능식품에 색소 등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무(無) 합성보존료’의 표시가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중 사용기준이 정해진 합성보존료 및 색소 등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을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 6월 말까지 고시완료 후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식품첨가물의 표시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식품첨가물 사용이 저감되는 등 고부가가치를 가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제품표시사항 중 ‘안전과 품질에 관련이 없는 경미한 사항’에 한해 인쇄 또는 기재된 라벨 등을 사용해 변경사항 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이 같은 완
제너시스BBQ 그룹이 7월 2일부터 BBQ 창업대전을 열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BBQ카페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BBQ카페 가맹희망자들을 위한 이번 창업대전은 7월 2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을 시작으로 3일 인천 부평컨벤션센터, 6일 대구 대구호텔, 7일 창원 창원호텔, 8일 여수 EJ호텔, 9일 진주 동방호텔, 13일 전주, 14일 원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BBQ카페 운영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석 가능하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번 BBQ 창업대전을 통해 공백 지역과 읍면단위 지역 신규 개설, 기존 매장의 인수인계, 자격 기준 미달 가맹점 일부 교체 등 전국에서 약 200~300여 개의 신규 매장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제너시스BBQ는 또한 이번 BBQ 창업대전을 시작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매출 부진 시 투자비를 돌려주는 투자 안심보장제, ‘행복한 창업’이라는 제도를 도입한다. ‘행복한 창업’ 제도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실패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투자 보장을 위해 기획된 제도로서 BBQ카페 신규 창업 후 2년 간 성실히 매장을 운영했으나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계약 해지를 원할 경우 투자비를 환급해 주
국민의 술로 자리를 굳힌 막걸리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해서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전통주 막걸리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는 등 최근 재조명되면서 우리나라 대표 술로 자리잡으며 과일 막걸리, 고급 막걸리까지 등장했다. 국내 대표 주점 프랜차이즈인 탁사발 한국형선술집은 애주가들의 주류 트렌드 흐름에 맞춰 과일 막걸리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탁사발은 다년간 쌓아온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14가지의 다양한 인테리어 모듈과 조리가 간편한 메뉴들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대표적 생계형창업 및 소자본창업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탁사발측은 그동안 막걸리는 전통주라는 이유로 외국 양주에 밀려 외면받아왔지만 와인과 양주에 비해 건강면에서 효능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막걸리를 찾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퓨전술집 탁사발 관계자는 “그동안 칵테일 막걸리가 보급화되지 않아 매장에서 즉석 제조해 선보이는 막걸리가 대부분으로 제대로 된 프리미엄 막걸리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이번 과일막걸리 출시는 가볍고 상큼한 맛의 칵테일 막걸리
작황호조로 초과 공급이 우려되던 국산 양파가 해외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국산 양파 1200톤이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된다고 26일 밝혔다. 국산 양파는 23~26일 열린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국내에서 선적작업이 진행 중이이라고 aT측은 설명했다. aT 측은 “5, 6월이면 대만 현지에서 생산되는 양파 물량이 대부분 소비된다”면서 “이러한 공백기를 잘 공략한다면 앞으로 국산 양파를 꾸준히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비췄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우리 농식품의 대만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09 타이베이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해 국내 32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배, 멜론, 삼계탕 등 60여 품목의 수출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도 곧 대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타이베이 박람회에서 신규상품으로 선보인 막걸리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곧 초도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알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