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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산 양파 대만 첫수출

작황호조로 초과 공급이 우려되던 국산 양파가 해외 수출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국산 양파 1200톤이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된다고 26일 밝혔다.

국산 양파는 23~26일 열린 타이베이 식품박람회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국내에서 선적작업이 진행 중이이라고 aT측은 설명했다.

aT 측은 “5, 6월이면 대만 현지에서 생산되는 양파 물량이 대부분 소비된다”면서 “이러한 공백기를 잘 공략한다면 앞으로 국산 양파를 꾸준히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비췄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우리 농식품의 대만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09 타이베이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해 국내 32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배, 멜론, 삼계탕 등 60여 품목의 수출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도 곧 대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타이베이 박람회에서 신규상품으로 선보인 막걸리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곧 초도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알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