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부작용 우려가 적은 골다공증 예방ㆍ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물질이 숙지황과 오가피의 혼합 생약재 추출물을 이용한 것으로, 조골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파골세포의 형성 및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물질은 뼈파괴 억제와 뼈형성 촉진의 이중효과를 지녀 기존 물질과 달리 뼈질환 치료뿐 아니라 예방의 두 가지 효능을 가진다는 점에서 잠재적 가치가 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돼 온 천연 생약물질이기 때문에 기존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의 염려가 적은 게 특징"이라며 "이 물질을 이용해 천연물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현재 골다공증ㆍ관절염ㆍ치주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17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중 3가지 신약 후보물질이 동물실험 단계에 있다.
서울 성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여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오븐 조리법을 이달 중 관내 초ㆍ중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교육청은 "튀김 식품의 트랜스지방 섭취로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과 비만이 문제가 되면서 학교영양사협의회가 지난해 말 학교 급식에서 튀김을 자제하고 조리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븐 조리법 40가지를 개발해 이달 중 책자로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교영양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한달간 성북교육청 관내 다기능 오븐을 보유한 7개교에서 구이류, 무침류, 볶음류, 찜류, 조림류, 부침류, 빵류, 보조식 등 8개 분야에서 40가지의 오븐 조리법을 개발해 `오븐조리 레시피'라는 책자를 만들었다. 성북교육청은 향후 오븐 보유학교를 중심으로 조리 식단을 지속적으로 발해 책자에 추가 편집할 계획이며 올해 2개교에 오븐을 추가 설치하는 등 오븐 설치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급식시설 점검결과 전국 급식학교 9186개교 중 1027개교(11.2%)만이 다기능 오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오븐 조리법
1ℓ에 500만원에 팔린 귀한 덧간장을 보존해 화제가 된 충북 보은 99칸짜리 선병국 고가(宣炳國 古家.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에서 6일 장(醬)을 담갔다. 이 집 맏며느리인 보성 선(宣)씨 영흥공파 21대 종부(宗婦) 김정옥(金貞玉.55)씨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6일 동안 콩 30가마로 쑨 메주로 장을 담갔다. 작년 10월부터 다섯 달 동안 띄운 메주를 정성껏 씻어 물기를 뺀 김씨는 청정 암반수에 한 해 동안 묵힌 천일염을 풀어 전통방식대로 장을 담갔다. 메주를 씻는 작업에만 동네 아낙네 3명이 꼬박 1주일을 매달렸다. 메주 씻는 작업을 빼면 이 집 귀한 장은 모두 김씨 손을 거쳐 담가진다. 볕이 잘 드는 마당 복판에 자리 잡은 이 집 장독대에서 담가진 장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묵은 장독에 담겨진 뒤 옻나무와 고추, 숯 등을 넣어 잡균과 냄새 등을 없애고 고추와 숯을 매단 새끼줄을 쳐 액막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장은 40여일 뒤 간장과 된장으로 나뉘고 이 간장에는 이 집서 350년간 맥을 이어온 덧간장(씨간장)이 가미돼 선씨 종가의 고유한 맛을 내게 된다. 덧간장
고부가가치 지식집약 산업으로 발전 기대 건국내츄럴F&B(대표 우영삼)의 충주사과비타민이 오는 22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이는 충청북도가 충북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판매를 위해 지난 6일 현대홈쇼핑과 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충주사과비타민은 현재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5개국에도 수출되고 있는데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국내츄럴 F&B는 충주사과를 부가가치 높은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충주사과비타美를 개발한데 이어 충주와 충주사과까지 홍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WTO와 FTA협정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차가공식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충주지역과 건국내츄럴F&B의 상생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사과가 홍보의 한계와 마케팅 부재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도와 현대홈쇼핑의 협약 체결은 사과를 원료로 한 가공산업이 첨단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접목 고부가가치 지식 집약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회사측은 자신했다.
이마트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7일부터 즉석 조리코너에서 판매하는 식품에 열량, 지방 등 5개 성품 함량을 표기하는 영양성분 표시제를 도입한다. 이마트는 5일 김밥, 튀김, 샐러드, 순대, 소시지 등 즉석 조리코너에서 파는 모든 메뉴에 대해 100g 혹은 1팩 단위로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5개 성분 함량을 표기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식약청 공인 기관인 영웅환경생명기술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핵심 영업전략으로 신뢰 마케팅을 정하고 연초에 1단계로 1천여개 신선식품에 대해 당일상품 당일판매제, 진열기한 표시제, 과일당도 표시제 등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양재점에서 시범 시행한 결과 특히 외국에 거주해 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산1대학 정진은 교수 조사 결과 우유와 시리얼을 함께 먹으면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칼슘의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안산1대학 식품영양학과 정진은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2001년 전국적으로 실시한 국민 건강영양자료중에서 식이섭취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중 임신한 여성을 제외한 9960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시리얼을 통한 칼슘 섭취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연구에 따르면 6세이상의 우리 국민을 시리얼을 먹지 않는 군, 시리얼만 먹는 군,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는 군의 세그룹으로 나누어 영양소 섭취상태를 비교한 결과 우유와 함께 시리얼을 먹는 군이 시리얼을 먹지 않는 군보다 지질과 칼슘, 비타민 A, B1, B2, 나이신 등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가 높았으며 특히 칼슘 섭취가 크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교수는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으로부터 다른 중요한 미량영양소와 더불어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우유와 함께 섭취한 시리얼을 통해 칼슘의 섭취가 증가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연구에 의하면 시리얼만 먹은 경우 시리얼로
식품업계에 트랜스지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유지업체를 시작으로 제과, 제빵, 패스트푸드업체까지 트랜스지방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올 12월이면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식품업계의 트랜스 지방 제로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본지에서는 창간 5주년 특집으로 트랜스지방과 트랜스지방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경화유 제조과정서 발생 인체 유해 감자튀김·팝콘·케이크 등에 많아 동맥경화·뇌졸중 등 발병 위험 커
신세계푸드가 건강음료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신세계푸드(대표 최병렬)는 미국의 오션스프레이사와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건강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푸드는 오는 3월부터 오션스프레이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게 되며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인터넷쇼핑몰 판매 등 국내시장 유통에 본격 나서게 된다.
외식업체 신세계푸드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정청에 적발돼 해당 지자체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특별점검을 받았으나 외식사업부분의 한 지점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고추장양념'이 발견돼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식품의 유통기한은 1월10일까지였으나 5일이 지난 상태에서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중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이 지점에 대해 3월9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신세계푸드측은 법원에 영업정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 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고추장양념에 표시된 유통기한은 자체적으로 표시한 유통기한에 불과한 것으로 품목제조변경보고 상의 유통기한 30일을 경과하지 않았다"며 "식품위생법 위반이 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푸드는 "표시된 유통기한을 인정하더라도 단지 부주의로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하던 제품 1봉지가 유통기한을 경과했다는 이유로 1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한 것은 재량권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BFN 단장 김미경)이 지난달 27일 KT&G 중앙연구원(원장 이동욱)과 연구기술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건강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등 관련기술과 제품의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관련 정보제공, 컨설팅업무등을 통해 건강기능성식품 및 의약품개발을 포함한 기능성 소재 연구기술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