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영인의 84%는 와인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20일 홈페이지와 임원급 대상 정보사이트 '세리CEO'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와인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04명 중 84%는 와인에 대한 지식을 잘 몰라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언제 와인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33.9%는 와인을 선택하라는 주문을 받을 때, 25.7%는 와인의 맛과 가격 등을 구분하지 못할 때, 20.5%는 상대방이 말하는 와인 용어를 잘 모를 때, 3.7%는 와인 관련 테이블 매너를 잘 모를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11.6%는 비즈니스에 있어 와인지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51.7%는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와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44.8%가 전문가로부터의 교육에 참여하고 싶어 했으며, 18.8%는 와인애호가들의 친목모임을, 15.1%는 와인 서적 독학을 선호했다.
태국 요리와 태국 레스토랑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세미나와 요리 강습회가 열린다. 주한 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25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타이 레스토랑 세미나'를 개최한다. 태국 정부가 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우수 레스토랑에 인증서를 부여하는 프로젝트인 '타이 셀렉트 서티피케이트'에 대한 설명과 태국 레스토랑 개업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된다. 태국대사관측은 현재 서울과 성남, 부산 등에 35개의 태국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며 현재 9개 레스토랑에 대한 인증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에는 연세대 식품조리학부 실습실에서 태국 대표적 음식의 조리법을 배우는 '쿠킹 클래스'가 이어진다. ☎02-795-2431.
크리스피 크림이 성공을 이룬 비결은 단순한 도넛을 판 게 아니라 고객이 도넛을 사러 매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두 박스의 도넛을 사서 나올 때까지의 독특한 경험을 팔았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가치창출, 고객 경험에서 찾아라'라는 보고서에서 "크리스피 크림의 매출액은 2002년 3억9400만달러에서 2년만에 6억6500만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크리스피 크림이 대단한 성공을 이루게 된 비결 중 중요한 한가지는 `제품 이상의 것'을 팔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피 크림 매장에서는 단순히 밀가루와 설탕에 기름이 혼합된 도넛을 파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경험을 팔았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피 크림 매장에서는 `갓 나온 뜨거운 도넛 판매' 불빛이 켜지면 바로 지금 도넛이 제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도넛이 기름에 튀겨진 후 그 위로 떨어지는 시럽 폭포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갓 구워진 따끈따끈한 도넛 한 개가 고객에게 공짜로 제공돼 고객들은 크리스피 크림 매장을 통해 재미있는 도넛여행을 할 수 있다. 연구원은 "물질적으로 풍요해짐에
GS리테일은 17일 일본의 더스킨사와 계약을 맺고 일본 도넛 시장 점유율 1위인 미스터도넛을 들여와 오는 27일 명동에 첫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1955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한 미스터도넛은 1970년대 던킨도넛과 함께 일본으로 진출했다가 이후 던킨을 누르고 점포 수가 일본 내 1300여개, 중국, 대만, 필리핀 등 해외에 1400개, 매출은 일본에서 1조원, 해외에서 550억원에 달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미스터도넛은 도넛 아카데미 출신들이 계절별로 온도와 배합까지 조절해가며 매장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쫄깃하고 달지 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GS리테일은 전했다. GS리테일은 경쟁사인 던킨도넛과 크리스피크림도넛의 대표 매장이 있는 명동에 첫 점포를 열어 정면 승부를 펼치는 한편 연내 서울 중심지에 10개까지 늘리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가맹점도 모집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표 메뉴인 폰데링은 900-1400원이며 고급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는 2500원선이라고 GS리테일은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도넛시장은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며 1위인 던킨도넛은 매장이 427개, 매출이 1200억원, 2위인 크
지난 2005년 헝가리에서 천연약제와 비타민을 원료로 개발돼 화제를 모았던 숙취 제거 음료의 라이선스를 최근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헝가리 한인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5년 하반기 바이오학자인 샤르카니 엔드레가 헝가리 천연약제와 비타민, 꿀 등을 원료로 개발한 '뱅 아웃'이라는 숙취 제거 음료의 판권을 최근 한국의 중소기업인 ㈜ACT R&D가 사들였다. 이 음료는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음료를 복용할 경우 평상시보다 4.5배에서 최대 20배나 빠른 시간 내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0'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헝가리 바이오 업계에 화제를 낳았었다. 실제 일반인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제로'(0)가 되려면 보통 1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음료를 마신 뒤에는 보통 40분에서 1시간30분 정도 후면 혈중 알코올이 완전 분해된다는 것. ACT R&D 측은 한국의 생산업체와 계약을 맺은 뒤 국내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8개국과 이미 200만 병 가량의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최귀선 사장은 "이 음료
충북 괴산군은 10년간 공사가 중단된 '괴산 지방산업단지'를 포함한 발효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 등을 이용한 '발효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 괴산읍 대덕리 일대 97만9000여㎡를 산업단지 제1후보지로 선정한 뒤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1996년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이 일대 ㈜진로의 '괴산 지방산업단지' 33만여㎡를 매입키로 진로 측과 합의를 끝냈다. 군은 이 단지에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 등 농산물을 가공.발효하는 음식료품 관련업체를 집중 입주시키는 한편 의료정밀광학, 영상음향통신 등 공해가 없는 업종의 기업체를 유치하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군은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전국의 음식료품 관련업체 350개사를 대상으로 입주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개사가 입주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산업단지의 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한 뒤 내년 4-5월께 지구지정 승인,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이 지난 14일 개최한‘2007 한국 식문화 체험전’이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의 우수성을 13억 중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전통문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가수 강타가 행사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는 올해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83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 올해는 제약사업 부문을 강화해 1000억원 대의 성장시대를 여는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이사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올 상반기 안에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화장품 사업부문의 글로벌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훼밀리마트가 자연 친화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PB브랜드 '자연이 보내온'의 유제품 라인인 '숲골 유기농병 우유', '숲골 플레인, 복분자 요구르트'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훼밀리마트는 한미FTA타결로 국내 유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외국산 유제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자연이 보내온 숲골 유기농 병우유'는 유기농인증을 받은 숲골서욱현목장의 고품질의 원유를 사용했지만, 기존의 유기농 우유보다 25%가량 저렴한 180ml에 1200원이다. 우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고 부드러운 맛으로, 건강에 민감한 주부들과 젊은 여성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유기농 전문점과 할인점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70년대 추억의 병 우유를 연상케 하는, 젖소 무늬 디자인의 유리병은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숲골 플레인', '복분자 요구르트'는 분말 가루가 아닌 원유를 직접 가공하여 만든 제품으로, 유산군 함량 또한 타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훼밀리마트 이태석 MD는 “가공우유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낮아지면서 기능성과 친환경을 강조한 흰 우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와인 창고 대 방출전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표가 떨어졌거나 코르크에 약간 흠이 있는 상품 등 780종, 6만6000여병을 최고 90% 깎아주는데 품목별로는 프랑스 깔베 마고가 2만원, 이탈리아 아찌아노 끼안티 클라시코가 1만원, 칠레 몬테스 알파 멜롯이 1만5000원, 미국 샤또 생 미쉘 콜롬비아 밸리 카비네 쇼비뇽이 3만원이다. 또 본점, 강남점, 죽전점에서는 그랑 크뤼급과 프리미엄 와인을 2만-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이마트에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와인 용량이 일반 와인의 절반 수준인 375㎖인 하프와인을 2병에 1만원에 판매한다. 종류는 산타리라 120 까비네 쇼비뇽, 산타리라 120 샤도네, 뽀르땅 메를로, 클레시만 보르도, 가또 쇼비뇽 블랑, 오페라 데미섹, 몽세니에르, 블루넌 화이트, 끼안티 클라시코 세네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