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류가 편의점의 여름철 효자상품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의점에서 과자, 라면등을 제치고 안주가 효자상품으로 대접받는 이유는 편의점 여름매출의 주인공인 맥주의 동반 구매상품이기 때문. 여름은 사계절중 맥주 매출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다. 맥주를 사는 대다수 고객은 맥주뿐아니라 안주상품을 함께 구입하기 때문에 여름철 매출에 큰 기여를 한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로 월드컵 열기로 뜨겁던 지난해의 경우 훼미리마트 6월 전체 맥주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27%이상 급등했으며,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류의 매출도 덩달아 24.6%이상 상승했다. 실정이 이러하다보니 업체마다 안주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메이저 편의점 5개사에서 취급하는 PB 안주류는 100여종류. PB상품으로는 가장 많은 수량이다. 예를 들어 훼미리마트의 경우 2000년도부터 저가격 고품질을 컨셉으로 한 ‘FONUS’ PB 안주를 개발, 현재 PB 안주만 40종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전용상품과 NPB(National Private Brand)를 제외한 순수 PB상품 중에서는 34%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가격대도 다양하다. 로스구이(15G), 슈퍼땅
강원도 동해시 모 고교 학생 58명이 22일 밤부터 집단적으로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7일 동해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26일까지 모두 58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1명은 25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나머지 학생들은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보건소는 21일과 22일 급식된 음식물과 가검물 등을 수거,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검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급식은 중단토록 했다. 동해시보건소 관계자는 "22일 밤부터 토요일,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이 모두 58명으로, 식중독 증상이 의심돼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지금은 모두 진정된 상태"라며 "음식물과 도마, 행주, 물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만큼 28일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자체 식당운영을 통해 학생, 교직원 등 440여명에게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최초로 7월 1일부터 인천-홍콩,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메뉴에 칼로리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저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로, 9월부터는 퍼스트클래스 전구간을 비롯해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 트래블클래스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열량정보는 농업과학기술원의 식품성분표와 한국영향학회의 영양분석프로그램에 근거해 표기됐으며, 고객은 기내 메뉴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닭가슴살과 토마토소스, 야채로 구성된 저열량 특별식과 열량이 낮은 안심부위와 토마토 쿨리 소스를 이용한 건강 특별기내식 개발에 착수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열량 섭취에 민감한 고객은 메뉴판에 표기된 칼로리 정보를 통해 식사를 조절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과 바이오 기업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의 효과를 입증하고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했다. 성균관의대 피부과 김원석 교수팀과 바이오기업 프로스테믹스는 지방조직에서 얻은 줄기세포가 만들어낸 단백질 혼합물이 피부재생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혼합물을 미국 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RD)'에 'AAPE'라는 명칭으로 등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스테믹스는 이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해 7월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 성분이 처음으로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됨에 따라 줄기세포 단백질로부터 각종 주름예방 화장품과 피부과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진은 지방조직에서 지방을 제거한 세포를 여러 세대 배양해 줄기세포를 분리해 낸 후, 줄기세포 배양액으로부터 줄기세포가 만들어낸 단백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을 피부의 '섬유아세포(fibroblast)'에 처리하자 섬유아세포에서 생성되는 결합조직인 '콜라겐'의 양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섬유아세포 자체의 증식도 30% 이상 증가했다고 연구진은 설
알앤엘바이오가 방송인 최불암씨와 송기윤씨를 통합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최불암씨가 우리 사회의 든든한 아버지 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신뢰와 믿음으로 줄기세포은행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해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불암씨는 앞으로 바이오스타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우리 사회에 좋은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여하게 된다. 또한 송기윤씨는 한국방송실연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어 제품 홍보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는 26일 관내 학교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축수산물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농어민들의 안정된 소득증대를 보장하기 위해 7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교 각 1개씩, 총 3억원을 지원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수산물을 학교급식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2009년부터 5년에 걸쳐 지원대상을 확대해 2013년에는 관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모두 3만6000여명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영리법인 등에 위탁, 양질의 지역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공급처를 확보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급식지원심의위원회도 운영, 학교급식 지원 전반에 대해 심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26억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교의 노후 급식시설 15개소에 대해 2011년까지 매년 1개소씩 개축하거나 3개소씩 리모델링에 사업비를 지원, 전면 개.보수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도 마
이마트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커피믹스이고 인기가 급상승한 품목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26일 판매 상품군 천873개를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커피믹스(484억원)와 봉지라면(430억원)이 가장 많았고 LCD TV(369억원), 멀티형 에어컨(304억원), PDP TV(297억원) 등 가전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작년에도 매출 상위 5위 안에에 들었던 '베스트 셀러'이며 에어컨의 경우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장만하는 수요가 많아 50위권에서 높이 올라왔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화장품과 남아 장난감으로 각각 112단계와 101단계 상승했고 이 밖에 IH밥솥(71단계), 노트북(64단계), 일반란 30구(44단계) 등이었다. 화장품은 가격과 쇼핑 편리함 등으로 마트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남아 장난감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의미하는 '키덜트족'의 힘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마트는 말했다. 다만 양문형 일반 냉장고는 프리미엄급 냉장고에 밀려 24단계 떨어졌고 빙과는 주택가 소평 수퍼에서 할인행사를 한데 따른 여파로 21단계
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인 '2007 상파울루 국제식품박람회'가 25일 오후(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엑스포 센터 노르테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학수 농수산물유통공사 LA센터 지사장을 단장으로 동원고려인삼, 오케이에프, 샘표식품, 다정, 움트리, 호산물산, 금강B&F, 보해양조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류, 유자차, 알로에 음료, 간장, 소주, 과실주 등 제품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대(對) 브라질 식품 수출은 2004년 167만2000달러, 2005년 292만달러, 2006년 245만5000달러 등으로 해마다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300만달러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파울루 국제식품박람회에는 미국, 체코, 영국, 독일, 멕시코, 페루, 인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식품 전문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1483업체가 참가했으며, 6만3000여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한편 우리 업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하루 두 차례씩 김밥, 불고기 샌드위치, 김치 볶음밥 등의 시식회를 마련하는 등 한국음식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올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삼계탕용 닭 등 보양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6월 1일부터 24일까지 여름 보양식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용 닭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었다. 또 양념장어는 25%, 활전복은 10% 가량 증가했으며 찹쌀 누룽지 삼계탕, 녹두 삼계탕은 50%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도 6월들어 작년에 비해 백숙용 닭은 48%, 장어는 21% 매출이 신장했고 즉석 선식 판매도 16%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 김영관 판촉실장은 "초복이 3주가량 남았지만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보양식의 대표격인 삼계탕용 닭을 비롯한 보양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양식품 매출이 급증하자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무더위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8일부터 7월4일까지 '여름철 힘나는 삼계탕' 행사를 진행하고 삼계탕용 생닭(소) 1마리를 1950원, 대 1마리를 3300원에 판다. 팩상품으로 나온 반마리 삼계탕은 3300원에 녹두/누룽지 삼계
"FTA(자유무역협정) 파고 한방벤처대학으로 넘겠습니다" 전북 진안군이 FTA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홍삼.한방 산업의 육성을 위해 익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한방.약초 벤처대학'을 운영한다. 진안군은 25일 군 전략산업인 한방.약초(인삼)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약초산업분야의 지역리더 양성교육 과정인 한방.약초 벤처대학을 개설해 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아이허브 누리사업단에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이 벤처대학은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과정은 오는 7-12월까지 2차로 나누어 각각 3개월간 진행된다. 보건소 한방건강증진센터 강당에서 실시되는 교육은 각계 전문가와 진안군 연고의 한약관련 성공 실업가 등을 초청해 약초재배(GAP), 가공(GMP), 유통(GSP)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경영전략, 컨설팅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한방.약초 벤처대학의 운영으로 선도농가 육성과 지역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며 산간 고랭지 청정 진안에서 생산될 다량의 우수한약재의 가공기술의 선진화로 국내외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