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를 지역 그룹별 학교끼리 공동구매토록 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로 식재료를 구입할 경우 업무량이 늘어나고 소규모 학교는 납품을 꺼리거나 비싸게 구매하는 등 식재료 구매 업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구매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농.축.수산물로, 공동구매된 식재료를 활용해 공동식단도 운영하게 되는데 절차는 월 단위로 식재료 물품내역 및 설명서를 구매 주관학교로 제출하면 입찰을 통해 일괄 계약하고 검수와 대금 지급은 각 학교별로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새해 공동구매 참여를 40개 그룹, 100개 학교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농촌지역 학교는 초.중.고 구분 없이 구성하도록 했으며 공동구매 참여 학교에 대해서는 급식기구 현대화 및 노후기구 구입비를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도내에서 식재료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2006년 5개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8개교로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산물과 젓갈류 등 김장 관련 식품 609건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605건(99.3%)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말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검사에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배추와 무, 파, 마늘, 고춧가루, 젓갈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식중독균, 인공감미료 등을 조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공영 농수산물시장에 한 달간 반입을 금지시키는 등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가 내년에 투자 증대와 점포망 확대 등을 통해 유통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세계는 27일 발표한 '2008년 경영계획'을 통해 내년도 총 투자비를 올해보다 40% 늘어난 1조4000억원으로 늘리고 연매출 13조원을 달성, 유통업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우선 이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개발본부 등 상품 구매부문 조직을 확충, 자체브랜드 상품과 해외 직소싱 상품, 단독 판매 상품 등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 부문에서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비율을 내년에는 13%, 2010년까지 23%로 높이는 한편 해외직소싱 상품 매출도 내년 1500억원에서 2010년 1조원 규모로 늘려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출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수도권에 이마트 10개 점포를 열고 내년 말까지 국내 이마트 점포 수를 12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8개점을 추가 오픈해 모두 18개의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백화점 부문 투자비도 올해의 2배 수준으로 올리고 2009년 개점 예정인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높이는 한
편의점 체인 바이더웨이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경기도 여주쌀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더웨이에서 판매되는 쌀은 '대왕님표'로 2㎏(7500원)과 4㎏(1만4500원), 10㎏(2만9000원), 20㎏(5만4000원)들이 등 모두 4가지이며 편의점에서 쌀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최근 여주 쌀을 이용한 삼각김밥을 출시한 데에 이어 고객들이 편의점에서도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여주쌀도 선보이게됐다"고 말했다.
제주도 연근해의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사지 크림이 개발됐다. 제주도의 출연기관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HIDI)과 라이브켐㈜은 제주 연안의 갈조류인 '감태'로부터 피부 흡수력이 뛰어난 항염증 성분인 '마이톨(MITOL)'을 추출하고, 이 성분을 크림 형태로 제조한 기능성 화장품인 '미노톨(MITONOL)'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문 스포츠맨과 생활체육인, 관광객, 사무직, 노동자, 주부 등 50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 결과 90% 이상에서 통증 및 근육피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라이브켐의 개발책임자 김성호 박사는 "항염증 성분인 '마이톨'은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라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를 통해 세포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원리로 작용한다"며 "뛰어난 피부 흡수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흡수촉진 기술이나 성분의 적용없이 다양한 형태의 화장품이나 외용의약품으로 제조할 수 있어 응용성이 매우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미노톨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국체육대 오재근 교수는 "부작용이 없었으며, 10분이내 근육에 즉각적으로 작용해 피로 및 통증을 감소시키고 이를
강화 인삼과 속노랑고구마 등 인천지역 특산품을 원료로 한 '인천 브랜드 식품'이 내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인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브랜드 식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식품업계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대학 교수 등으로 브랜드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초 경영상태와 기술.위생관리 수준 등을 기준으로 사업 참여를 제안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가운데 3곳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1월 말까지 강화 인삼, 홍삼, 속노랑고구마, 섬쌀, 쑥 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과자와 빵 등 시제품을 만들게 된다. 시는 시제품이 제출되면 품평회, 무료시식회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브랜드 식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브랜드 식품의 포장디자인, 브랜드명, 마크 등을 상표.의장등록하고, 상품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휴대성, 유통기간, 가격 등을 감안해 빵
서울시는 내년에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에서의 잉여 식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에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마켓'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2003년 3월 문을 연 서울 광역푸드마켓을 비롯, 양천구 등 자치구 16곳의 기초푸드마켓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중구, 성북 등 나머지 자치구 9곳에도 추가로 푸드마켓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내 푸드마켓에 등록된 저소득층 회원은 1만9500여명으로 하루평균 6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 이용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들이며 취급 품목은 쌀, 채소, 가공식품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푸드마켓 추가 설치로 저소득층 시민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푸드마켓 사업은 기탁량 증대 여부가 성패를 가늠하기에 많은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1세기 프론티어사업단인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욱 연세대 교수)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와 줄기세포 연구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동욱 교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살아있는 세포 초고속 시각화 분석기술과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성과 및 역량을 결합하면 줄기세포 기반의 기초의과학 및 신약개발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기부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해 2004년 설립한 순수 국내 민간연구소로 프랑스의 기초의과학, 생명과학과 한국의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첨단 응용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내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는 축산물333건을 대상으로 항생물질 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2건에서 기준을 약간 초과하는 항균물질이 검출됐을뿐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산 닭고기 137건과 오리고기 9건, 식용란 100건, 튀김닭 15건, 돼지고기와 쇠고기 72건 등 총 333건 가운데 대부분 잔류 항생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닭고기와 식용란 각 1건에서만 항균물질인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엔로플록사신은 가축의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합성항균제로, 식용란 1건에서 엔로플록사신 0.07㎎/㎏(기준 불검출)이 나왔으며, 닭고기는 6건에서 엔로플록사신이 검출됐으나 이 가운데 5건은 기준치(0.1㎎/㎏) 이내였고 1건만 0.20㎎/㎏으로 기준을 약간 초과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 연구원 관계자는 "동물용 항생물질은 휴약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데, 이번에 검출된 제품은 양축농가에서 휴약기간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그러나 검출량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인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지 않아 유통 중인 축산물은 대체로 안심하고
내년 화장품시장이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단계'로 해석한 방문판매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화장품 시장의 위축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7 화장품 시장결산 및 2008 화장품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08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올해 5조8560억원에서 5.9% 성장한 6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화장품 유통경로별 시장규모는 방문판매가 1조5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문점 1조4800억원, 백화점 1조2500억원, 할인점 4600억원, 판매대리인을 통한 '직접판매' 2800억원, 미용실 2870억원, 다단계 2400억원 순이었다. 내년 역시 방문판매(1조6700억원)와 전문점(1조5730억원), 백화점(1조3330억원) 등 세 유통경로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방문판매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6.6% 가량 성장이 예상돼 화장품 기업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