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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급식재료 공동구매 확대"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학교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를 지역 그룹별 학교끼리 공동구매토록 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로 식재료를 구입할 경우 업무량이 늘어나고 소규모 학교는 납품을 꺼리거나 비싸게 구매하는 등 식재료 구매 업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구매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농.축.수산물로, 공동구매된 식재료를 활용해 공동식단도 운영하게 되는데 절차는 월 단위로 식재료 물품내역 및 설명서를 구매 주관학교로 제출하면 입찰을 통해 일괄 계약하고 검수와 대금 지급은 각 학교별로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새해 공동구매 참여를 40개 그룹, 100개 학교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농촌지역 학교는 초.중.고 구분 없이 구성하도록 했으며 공동구매 참여 학교에 대해서는 급식기구 현대화 및 노후기구 구입비를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도내에서 식재료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2006년 5개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8개교로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