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국내 자생식물인 `병풀'에서 추출한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성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원료로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병풀(Centella asiatica)에 들어있는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은 화상 및 창상에 따른 손상을 보호하거나 치유속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피부질환에 널리 이용돼 왔다. 회사측은 30~50대 한국인 여성 27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이 물질의 주름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제품 사용 후 4주 후부터 대조군에 비해 피부의 거칠기 정도가 크게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주름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 Cosmetic Sci)에 게재하고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티코사이드의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피부 주름개선용 유효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기능성 주름개선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모 가꾸는 남자들 ‘메트로섹슈얼’등장 남성 화장품 시장 확대 전문·세분화 추세 주름개선·탄력강화 제품 등 종류도 다양 남자도 화장을 하는 시대다. 외모 가꾸기에 신경 쓰는 남자들이 늘어나면서 남성을 겨냥한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시장 규모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998년 1800억원 수준이었던 남성화장품 시장은 1999년 2200억원으로 22%가 늘어난 데 이어 2003년 3200억원, 2004년 3500억원, 2005년 4500억원, 2006년 4900억원. 그리고 2007년엔 5300억원을 기록했다. IMF 이후 눈부시게 성장하기 시작한 남성화장품 시장은 국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8%선에 지나지 않지만 포화상태인 여성용에 비해 제품 개발의 여지가 많아 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 예상된다. 남성화장품 시장의 급성장은 무엇보다 남성을 바라보는 사회와 여성의 시각이 달라지고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트로섹슈얼, 크로스섹슈얼, 위버섹슈얼과 같은 신조어들이 등장해 아름다움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을 확대시키는 데 한 몫을 했다. 메트로섹슈얼이란 패션에 민감하
1년에 1번 맞는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 노바티스는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과 공동으로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메리어트 호텔에서 신 효 커플 이벤트 ‘Shall We Dance' 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참석하는 커플 이벤트로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골밀도 무료 진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머니와 함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볼룸 댄스를 출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골다공증은 부모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사회적 활동까지도 위축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한국 노바티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중심이 되어 1년에 1일 만이라도 부모님의 생활 활력의 근간을 이루는 뼈 건강을 챙겨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 전했다.
전북대 바이오식품 연구센터(센터장 신동화)와 파이토코(대표 김득회)는 천연식물인 `퉁퉁마디' 추출물을 이용한 `100% 유기미네랄 식물소금'을 개발, `파이토솔트'라는 제품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퉁퉁마디는 간척지와 폐염전, 바닷가 등의 고염지대에서 재배되는 채소작물로, 바닷물 속의 미네랄을 먹고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기존의 모든 소금이 바닷물이나 암염을 원료로 한 `광물성 무기미네랄 소금'인데 비해 파이토솔트는 세계 최초로 식물을 100% 원료로 한 `식물성 유기미네랄 소금'으로, 아미노산과 효소 등 유기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이토코는 `유기미네랄 식물소금'에 대한 원천기술과 물질에 대해 국내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연구팀은 정상 모델과 본태성 고혈압 모델 생쥐를 대상으로 `정제염 섭취군'과 `파이토솔트 섭취군 ', `대조군' 등으로 나눠 4주간 실험한 결과, 정제염 섭취군은 정상 모델과 본태성 고혈압 모델 모두 혈압이 높아졌지만 파이토솔트 섭취군은 두 모델 모두 혈압 상승이 억제됐다고 덧붙였다. 또 본
유럽 건강 기능식품전시회인 '비타푸드 2008'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 Palexpo에서 개최됐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40여 개국 4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글루칸(피부재생 화장품), 메드빌(여드름/아토피 치료제)등 1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고령화 현상과 웰빙 추구가 전 세계적인 조류를 이룸에 따라 스위스,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업체들이 항산화, 면역 증강, 다이어트, 미용, 천연 식물성소재 등의 다양한 소재가 출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되는 불포화지방산인 Omega-3와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북미, 유럽선진국은 물론 이스라엘, 인도, 한국 등 각국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이 ‘호박에 빠진 미인’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대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벌인다. 이 행사는 전국의 모든 대학 동아리 및 단체 중 100개의 동아리를 선발해 ‘호박에 빠진 미인’ 제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동아리 또는 단체는 홈페이지(www.h-brand.co.kr)에서 덧글을 달아 신청이 가능하며, ‘호박차 송’을 활용한 UCC를 응모한 동아리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품과 축제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약품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총 1만개의 ‘호박에 빠진 미인’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까운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입 후 영수증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이벤트 당첨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팟 나노, SK-ll 마스크팩 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 빈칸 채우기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www.h-br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업체들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여름철 비수기 돌파에 나섰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이 젊은 여성들로 확대되면서 다이어트 식품 같은 소위 뷰티푸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회사들이 피부미용, 노화방지, 다이어트 등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제품군별 비중을 40~45%로 정도 확장해서 잡고, 더블엑스 종합 비타민무기질과 뷰티 칼로리 컨트롤 프로그램 에볼루션 팩, 저칼로리 저스트 식이섬유 등을 선보이며 30~40대를 위한 뷰티푸드를 선보였다. 더블엑스 종합비타민무기질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균형 있게 공급하며, 뉴트리라이트에서 직접 재배 가공한 물냉이, 파슬리, 아세로라 농춤물 등 고유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뷰티 칼로리 컨트롤 프로그램 엘로루션 팩은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 보충용 식품을 통해 체중조절 시 부족하기 쉬운 각종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공급하는 한편, 공복감을 해소시켜주는 파지트림 드링크 믹스 제품을 포함시켜 건강에 무리 없이 체중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칼로리저스트 식이섬유는 강낭콩 추출물과 대두추출물 및 파슬리 농축물을 함유하고 있다. 1회 섭취량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이랜드의 홈에버(옛 까르푸)를 인수함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는 물론 유통시장 전반의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홈에버 인수를 계기로 점포 수에서 신세계이마트를 따라잡으며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랜드는 2006년 까르푸를 인수한지 2년만에 대형마트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홈플러스, 이마트 따라붙으며 '1위' 위협 = 14일 홈플러스가 이랜드그룹으로부터 홈에버 전 매장을 2조3000억원에 일괄 매입키로하면서 점포 수에서 단숨에 업계 1위인 이마트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오는 15일 오픈하는 여의도점을 포함해 국내에 11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홈플러스는 기존 67개 점포에 이번에 인수한 홈에버 점포 35개를 합쳐 단숨에 102개 점포를 보유하게 된 것. 상권이 겹치는 지역의 일부 점포는 정리수순을 밟겠지만 홈플러스가 연말까지 10-12개 점포를 추가하고 2011년까지 102호점을 열기로 하는 등 출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조만간 이마트 점포 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외형면에서도 홈플러스는 작년 매출액 6조100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3일 "한국인의 유전자 타입이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논란과 관련, "인종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생명연은 "지난 9일 인간유전체사업단장 등 5명의 내부 전문가들이 국내외 논문 등을 검토 분석한 결과, MM(메티오닌-메티오닌)형 프리온 유전자 타입이 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한국인이 특별히 인간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밝혔다. 이는 "MM형 프리온 유전자 타입이 영국인은 34%, 한국인은 94%이지만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은 100만명에 1명꼴로 양국 간 차이가 없다"며 "이 사실은 MM형 유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전적 요인들이 CJD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은 프리온 단백질 염기서열 129번에서 부모로부터 메티오닌과 발린을 각각 하나씩 물려받아 `메티오닌-메티오닌형(MM형)' `메티오닌-발린형(MV형)' `발린-발린형(VV형)' 등 3가지 유전자형을 보이는 데 공교롭게도 인간광우병(vCJD)에 걸린 100%에 가까운 사람들이 `메티오닌
조류인플루엔자(AI)와 미국산 쇠고기 개방 여파로 닭고기와 쇠고기 매출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반면 대체재 성격을 띤 돼지고기 판매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올라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 닭ㆍ쇠고기 매출 '뚝' = 13일 업계에 따르면 AI발생 초기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의 닭고기 매출이 최근 서울지역에도 AI가 퍼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초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직후 1-2주 동안에는 생닭의 하루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10-15% 줄어드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매출 감소폭이 커져 5월 6-12일에는 전주 대비 3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60%나 줄었다. 농협하나로클럽도 양재점 기준으로 5월 1-12일 생닭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퍼지면서 쇠고기 매출도 점점 줄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6-12일 일주일간 쇠고기 매출이 전주보다 15% 줄었다. 4월28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