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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트럼 "`병풀'서 주름개선 물질 상용화"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국내 자생식물인 `병풀'에서 추출한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성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원료로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병풀(Centella asiatica)에 들어있는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은 화상 및 창상에 따른 손상을 보호하거나 치유속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피부질환에 널리 이용돼 왔다.

회사측은 30~50대 한국인 여성 27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이 물질의 주름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제품 사용 후 4주 후부터 대조군에 비해 피부의 거칠기 정도가 크게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주름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 Cosmetic Sci)에 게재하고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티코사이드의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피부 주름개선용 유효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기능성 주름개선 화장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