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더웨이는 CI(기업이미지 통합)를 리뉴얼하고 점진적으로 기존 점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바이더웨이의 새로운 CI는 기존 브랜드 형태를 유지하면서 노랑, 초록, 빨강 등 세련된 이미지의 컬러를 적용했다. 이는 상큼한 레몬과 시원한 숲을 연상시켜 고객에게 유쾌한 경험과 재충전을 선사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바이더웨이는 설명했다. 바이더웨이는 새 CI를 적용하고 국내 원두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아이스크림 '뉴질랜드 내추럴' 코너를 설치한 점포를 25일 명동에 오픈한다. 바이더웨이 이제훈 대표는 "현재 1000여개 달하는 점포를 2011년까지 2000개로 늘리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항간에 돌고 있는 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인 KRH(Korea Retail Holdings)는 단기 차익을 노리지 않고 장기 투자 차원에서 바이더웨이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KRH가 국내의 한 유통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편의점쪽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네덜란드계 사모펀드인 KRH의 국내투자 확대 움직임을 시사했다.
동결 건조 방식 제조 사과 고유 맛.향 간직 대형마트.60여 지사 통해 소비자에 가까이 충주의 명물 충주사과가 한 젊은 사업가에 의해 변신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건국내츄럴 F&B의 우영삼 사장.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우사장은 수입 농산물의 난립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2차 가공식품 개발에 눈을 돌렸다. 그의 생각은 적중해 6개월간의 임상실험을 걸쳐 충주사과비타민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충주사과비타민은 각종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꾸준히 섭취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는 점, 어린이와 성인이 구별하여 섭취해야 하는 점, 손쉽게 섭취할 수 없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비타민 섭취의 대중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우사장은 회고했다.
흔히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허준 저'(許浚 著)라고 하지만, 정확성을 기한다면 '허준 편'(許浚 編)이 맞다. 통상 저술이라면 글쓴이의 독창적인 사고를 글로써 표현한 문헌을 지칭하는 점에 비춰볼 때 동의보감은 분명 저서와는 거리가 멀다. 동의보감은 허준(1546-1615) 편술(編述)이다. 허준, 혹은 그를 우두머리로 한 일군의 지식인 집단이 그들의 노하우를 집적했다기 보다는 기존에 나온 각종 책자에서 관련 구절들을 가려뽑아 적절히 재배열했기 때문이다. 편(編)이란 배열이란 뜻과 상통하며 술(述)이란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는 말이 엿보이듯이 원전을 훼손시키지 않고 인용하는 일을 말한다. 편저 형태는 비단 동의보감 뿐만 아니라 전근대 동아시아 저술 행태에서는 일종의 관행이다. 따라서 동의보감이 편술이라 해서 그것이 지닌 가치가 감소되지 않는다. 동의보감이 완성되기 직전, 명(明)이 지배하던 중국에서도 '불멸의 의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이 출현했다. 동의보감이 종합의학서이자 허준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학계의 집단적ㆍ국가적 성과물임에 비해 본초강목은 약물학 전문서이자 이시진(李時珍. 1518-1593)이라는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체들이 등록 취소된 경우만 48건이었으며 휴.폐업도 29건에 달하는 등 영업 상황의 변동이 심했던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작년 1년간 다단계 판매업체중 소재지를 변경한 경우는 53건에 달했고 등록이 취소된 경우도 48건으로 집계됐다. 또 업체가 휴업한 경우는 10건, 폐업은 19건이었으며 업체 이름을 바꾼 경우도 25건에 달했다. 작년 4.4분기에는 최근 물의를 빚었던 제이유 계열의 제이유피닉스를 비롯한 10개 업체가 등록취소됐고 주소 변경은 8건, 휴.폐업은 2건이었다. 이중 새한유티는 상호를 아이피씨에이치로 바꾼 뒤 또다시 씨에스투비원로 변경했고 주소도 서울 구로동에서 용답동으로 변경한 뒤 다시 역삼동으로 옮기는 등 수 차례에 걸쳐 상호와 소재지를 바꿨다. 렉터스컴플레이션이라는 업체는 프로킵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주소를 3차례나 옮겼고 오에스티에스, 인프릭스인터내셔널, 유라이프크린, 유니로드인터내셔널, 티아이티인터내셔널 등의 업체도 주소를 각각 2차례씩 변경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상호와
김치 전문업체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어린이들이 먹기 좋은 퓨전 김치를 선보였다. 한성측은 최근 어린이 비만이 늘어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이색적인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성식품이 이번 선보인 김치는 '유자 백김치'와 '양배추 김치'. 유자백김치는 상큼한 향기로 김치 냄새에 인상을 쓰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레몬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안성마춤이다. 깻잎양배추말이김치는 식초로 간을 하여 새콤달콤한 맛이 아이들의 입맛을 당긴다. 양배추와 깻잎의 아삭한 맛에 보라색 양배추즘과 함께 먹는 퓨전 김치로 매운 맛에 거부감이 큰 아이들에 제격이다. 한성식품의 김순자 대표는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영양가 풍부한 이색 퓨전 김치를 개발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은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건면과 냉장면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1월부터 전국 유명 유통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수타소면, 계란국수, 메일국수, 녹차국수, 일본직수입 사누끼우동면으로 구성된 건면세트는 1만7000원/3만5000원/4만원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뿐만이 아니라 양념장, 장국, 고명 등과 다양한 시식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동 마니아를 위한 우동세트(사누끼가쓰오·/멸치얼큰, 사누끼유부, 돌냄비김치 우동 4종)와 우동, 스파게티, 냉면으로 구성된 냉장면 세트(각 3만7000원)도 준비되어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된 '면사랑 면(麵) 선물세트'는 예부터 이웃집에서 떡을 돌리면 떡을 받은 집에서 빈 그릇에 실타래나 국수를 담아 보내는 우리네 미풍양속에서 착안했다.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결혼식 후 국수를 먹거나 새롭게 만난 사람에게 국수를 선물하는 것은 두 사람의 인연이 국수 가닥처럼 길게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의미’와 ‘실속’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물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홈페이지(www.noodlelover
MBC는 방학 특집으로 햄과 소시지, 치킨 너겟 등 밥상 위의 가공식품이 아이들의 건강과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프로그램 '위험한 밥상'을 방송한다. 24일 오후 3시10분 방송되는 1부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에서 제작진은 또래보다 체구가 작고 아토피 증세가 심한 규환이의 밥상을 점검해본다. 초등학교 3학년인 규환이는 아토피 때문에 과자를 끊었지만 햄과 소시지 등 밥상에 오른 가공식품에는 여전히 손이 가던 상태. 제작진은 3주간 규환이의 식단을 바꿔 변화를 살펴보고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의 문제점을 지적해낸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2부 '음식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가 방송된다. 제작진은 일본의 오사와 히로시 교수의 입을 빌려 아이들의 폭력성 뒤에는 가공식품이 숨어 있기 쉽다는 주장을 들려준다. 당분이 많은 가공식품류를 섭취하면 저혈당 증세가 일어나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이것이 결국 '욱'하는 성질로 이어진다는 것. 제작진은 음식을 조절해 성격을 바꾸는 영국의 푸드 클리닉을 찾아가본다. 오빠와 싸우기 일쑤고 학교에서도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학습 장
지난해 경기도 농가에서 이른바 '닭의 암'으로 불리는 마렉병으로 폐사한 닭이 8800마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19일 "지난해 7개 시.군에서 닭 마렉병이 발생해 8800마리가 폐사했다"면서 "정상 회복할 때까지 해당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폐사한 닭은 모두 매몰시켰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여주의 한 축산농가에서 닭 마렉병이 발생해 이곳에서 사육 중이던 닭 6만 마리 중 480마리가 폐사했다. 또 10월에는 이천에서 사육 중이던 닭 4만 마리 중 1800마리, 같은 달 광주에서도 100마리가 각각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에서 가장 많은 5000 마리가 폐사했고, 이천 1800마리, 안성 1400마리, 여주 480마리, 광주 100마리, 화성과 김포 각 10마리가 폐사했다. 마렉병은 특별한 유행시기 없이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또 마렉병은 치료약이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계사의 철저한 소독, 외부인의 출입 제한 등을 해야 한다. 닭 마렉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초기에는 닭의 움
전국각지 강연활동 사찰음식 전도사 역할 충실 "모든 중생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그곳이 불국정토가 아닐까요?" 이달 29일 출범하는 불교 조계종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선재(善財·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스님은 "수행과 섭식은 하나라는 선식일여(禪食一如)의 사찰음식을 좀 더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모임을 만들었다"고 18일 말했다.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는 그동안 사찰음식의 연구·보급활동을 펼쳐온 사찰음식연구회 홍승스님, 금당사찰음식문화원 대안스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적문스님 등을 주축으로 지난해 8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출범을 준비해 왔다. 준비모임은 지난해 9월 말 '한브랜드 박람회'에서 사찰음식전시 특별행사를 열기도 했다. 선재스님은 "불교 선식은 나와 중생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고 있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내 것을 얻으려고 남을 해쳐서는 안되므로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치거나 화학비료를 뿌리는 것은 부처님의 사상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음식이 사람의 성품을 만듭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내년 말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를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판교신도시내 조성되는 판교테크노밸리 20만평 중 초청연구용지(1만4000평)에 자리 잡는다. 판교테크노밸리 초청연구부지에 입주 예정인 IT 기업 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첫번째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부지 4300여평에 연면적 4300여평 7층 규모로 들어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는 연구실 본관동, 실험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과학기술부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건립에 연구개발비와 부지매입비, 건축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305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1888년 설립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는 2492명의 연구인력에 노벨상수상자만 8명을 배출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HIV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했다. 현재는 세계 23개 분소에서 말라리아와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을 연구한다. 경기도에는 수도권 의약품의 80%를 생산하는 화성 향남제약단지와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성균관대 경기의약연구센터 등 의약품 연구기관이 있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